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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회의론에 반도체 급락, 풍력 관세는 180일 유예됐어요
내용 요약중...
AI 설비투자의 수익 회수 시점을 둘러싼 재평가로 나스닥이 2.60% 급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72% 빠졌어요.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풍력 터빈·부품 관세를 180일 보류했고, 푸틴 대통령은 11월 중순 미·러·우 3자 회담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어요. 키이우에는 미사일 20여 발이 떨어졌고, 티베트 바칭현에서는 규모 7.0 지진으로 18명이 숨졌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10월 23일 오전 11:37


AI 투자 회수 의구심에 나스닥 2.6% 급락했어요
AI 설비투자에 쏟아부은 자본이 실제 수익으로 돌아오는지를 두고 재평가가 일면서 현지시간 어제(22일) 뉴욕증시 기술주가 무너졌어요. 나스닥은 2.60% 내린 26,008.86, S&P500은 1.21% 빠진 7,663.43에 마감했고, 다우만 0.02% 오른 52,867.98을 기록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72% 급락한 10,731.98로 7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어요. 구성 종목 30개가 전부 내렸어요.
하락의 도화선은 메타였어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 늘어난 646억 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주가는 6.98% 빠진 648.85달러에 머물렀어요.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21억2000만 달러로 2012년 상장 이후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20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1,350억~1,450억 달러로 올라섰어요. 향후 지출 약정액은 8,250억 달러까지 불어났어요.
낙폭은 반도체에 집중됐어요. 엔비디아가 4.40% 내린 212.21달러, AMD 8.1%, 인텔 8.04%, 마이크론 6.26%로 일제히 밀렸어요. 국내도 피하지 못했어요. 코스피는 3.52% 하락한 5,533.77, 삼성전자 -4.03%, SK하이닉스 -5.49%예요.
자금은 채권으로 옮겨갔어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9bp 넘게 내려 4.953%로 9월 23일 이후 처음 5%를 밑돌았어요. 다만 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다음 주에 몰려 있어, 투자 회수 시점을 둘러싼 눈높이 조정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새예요.
트럼프, 풍력 터빈·부품 관세 180일 보류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22일) 풍력 터빈과 부품에 부과하려던 국가안보 관세를 180일 보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백악관 선언문에 따르면 무역법 232조를 근거로, 상무부 장관과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무역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하고 180일 안에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어요.
명분은 국내 생산 기반이었어요. 상무부는 블레이드 같은 특정 부품의 미국 내 제조 능력이 지난 10년간 뚜렷하게 늘지 않은 반면 수입 의존도는 커졌다고 판단했어요. 관세를 매기지 않으면 안보가 위협받는다는 논리였는데, 일단 협상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시장은 바로 반응했어요. 풍력 터빈 제조사인 GE버노바 주가가 10.64% 급락한 827.42달러에 마감했어요.
다만 180일은 면제가 아니라 유예예요. 협상이 결렬되면 관세는 다시 살아날 수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풍력·태양광 세액공제를 조기에 끝내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요. 재부과 여부는 180일 뒤 협상 결과에 달린 상태예요.
미·러·우 3자 회담 11월 중순 재개 합의했어요
러시아와 미국, 우크라이나가 11월 중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3자 회담을 다시 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어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약 3시간 회담한 뒤 나온 결과예요.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회담 목적이 일시적 휴전이 아니라 "최종 평화 협정 체결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있다고 밝혔어요.
우크라이나도 조건을 내놨어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소 75%의 영토 통제권을 유지하는 조건이라면 평화 협정에 합의할 의사가 있고, 현재 전선을 동결하는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어요.
회담 재개 발표와 같은 날 키이우에는 러시아 미사일 20여 발과 무인기 210대가 쏟아졌어요. 우크라이나 공군은 드론 18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고, 키이우에서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어요. 모스크바도 우크라이나 드론 600대 이상의 공격을 받아 주요 공항 운영이 수 시간 멈췄어요.
쟁점은 여전히 돈바스와 나토 가입이에요. 러시아는 도네츠크 완전 통제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저지를 요구하고, 우크라이나는 영토 완전성과 안전 보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회담 날짜와 대표단 구성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티베트 바칭현 규모 7.0 지진, 18명 숨졌어요
현지시간 어제(22일) 밤 10시 33분 티베트 나취시 바칭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11명이 중상을 입었어요.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는 진원 깊이를 10km로 발표했고, 진앙 반경 5km의 평균 고도는 약 4,864m로 집계됐어요.
티베트 자치구 응급지휘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8명, 중상 11명, 경상 21명이에요. 지진 직후 자치구는 지진 재해 2단계 응급 대응을 가동했고, 공안 300여 명이 투입돼 인명 피해와 가옥 파손 상황을 전수 조사하고 있어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명 구조와 이재민 정착, 재산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어요.
여진도 이어졌어요. 지진 직후 23시 18분 규모 3.6, 23시 39분 규모 4.0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어요. 해발 4,800m가 넘는 고원 지역이라 도로가 끊기면 구호 차량 진입부터 막히는 상황이에요.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