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7월 23일 AM: 알파벳이 확인한 AI 투자 회수, 국내장은 환율과 관세 시한을 본다

내용 요약중...

알파벳이 클라우드 매출 247.7억 달러, 수주잔고 5,140억 달러, 연간 CapEx 1,950~2,050억 달러 상향으로 AI 투자 회수를 입증한 반면, 테슬라는 EPS 0.33달러, 잉여현금흐름 -10.9억 달러 적자로 시간 외 -3%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긴장으로 3.36% 급등해 $94.07 마감했고, 엔/달러는 163엔 붕괴로 일본은행 개입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장은 2분기 GDP, 24일 301조 관세 시한, 이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출발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7월 23일 오전 6:29

7월 23일 AM: 알파벳이 확인한 AI 투자 회수, 국내장은 환율과 관세 시한을 본다
7월 23일 AM: 알파벳이 확인한 AI 투자 회수, 국내장은 환율과 관세 시한을 본다
AI 오디오북7월 23일 AM: 알파벳이 확인한 AI 투자 회수, 국내장은 환율과 관세 시한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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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뉴욕 증시는 S&P 500이 0.14% 하락한 7,498.96에, 나스닥이 0.57% 내린 25,690.90에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알파벳은 매출 1,198억 달러, 클라우드 매출 247.7억 달러, 수주잔고 5,140억 달러를 동시에 확인하며 AI 투자 회수의 정당성을 입증했는데요. 반면 테슬라는 매출 282억 달러로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조정 EPS 0.33달러, 잉여현금흐름 -10.9억 달러 적자로 시간 외 거래에서 3% 하락했습니다.

다만, 같은 밤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12일째 속에 3.36% 급등해 $94.07로 마감했고, 엔/달러는 40년 만에 163엔까지 무너졌습니다. 오늘 국내장은 알파벳 실적이 HBM·파운드리 밸류체인에 던지는 수혜 신호와 24일 美 301조 관세 시한, 이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출발, 원/달러 환율 흐름까지 한꺼번에 풀어야 할 자리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498.96-10.24-0.14%
나스닥25,690.90-146.31-0.57%
다우존스3052,218.58-6.06-0.01%
VIX16.64-0.41-2.41%
미 10년물 국채금리4.63%+4bp—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VIX는 2.4% 하락하며 변동성이 한풀 꺾였는데요. 다만 유가 급등에도 10년물 국채금리는 4.63% 수준을 유지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 시장에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 발표 전 관망세가 지배적인 장세였습니다.

주요 종목

​​알파벳​​

정규장에서는 $342.09에 1.46% 하락했으나,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으로 인해 시간 외 거래에서 $331.24까지 밀렸습니다. 매출 1,198억 달러(전년비 24% 증가), 구글 클라우드 매출 247.7억 달러(전년비 82% 증가), 수주잔고 5,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입증했는데요. 연간 CapEx 가이던스를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했고, 2분기부터 TPU 판매 매출 인식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분기 CapEx 4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58.6억 달러로 전환된 점은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했습니다.

​​테슬라​​

정규장에서는 $374.13에 1.27% 하락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62.90까지 추가 하락했습니다. 매출 28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57억 달러를 웃돌았으나, 조정 EPS 0.33달러는 컨센서스 0.51달러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영업이익 3.98억 달러로 예상치 13.9억 달러에 한참 못 미쳤고, 잉여현금흐름은 2년 만에 처음으로 -10.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운영 비용이 47% 증가한 가운데 옵티머스 1세대 생산라인 설치와 로보택시 미국 7개 도시 운영 등 장기 프로젝트 비용이 현금 흐름을 압박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2분기 매출 54.6억 달러, EPS 2.1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6.5억61.5억 달러, EPS 2.232.57달러를 제시했는데요. 산업·자동차 중심 범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읽히며, 아날로그 반도체 주기의 바닥 확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가이던스가 글로벌 반도체 주기 전반의 선행 지표로 기능하는 만큼, 국내 범용 반도체 관련주에도 간접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호르무즈 해협 긴장 12일째, 브렌트유 $94 돌파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브렌트유가 3.36% 급등한 $94.07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테헤란 인근 교량이나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고, 이란은 미국의 핵시설 타격 시 중동 전역의 미국 이익을 보복하겠다고 맞받았는데요.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해상 봉쇄 위협까지 겹치면서, 사우디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홍해에서 회항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혼란이 지속될 경우 4분기 브렌트유가 $1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엔/달러 163엔 붕괴, 일본은행 개입 고조

엔/달러 환율이 163.14엔까지 상승하며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적절하고 대담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으나, 시장은 구두 개입에 둔감해진 상태입니다. 일본은행 관계자들은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를 가중시킨다며 경제학자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버나이트 스왑 시장은 10월 이전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을 72%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재정 확장과 금리 인상 사이의 정책 갈등이 엔화 약세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사우디 30년 핵협정 승인, 301조 관세 시한 임박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30년 기한의 민간 원자력 협정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기업이 사우디 내 우라늄 농축 시설을 '블랙박스' 방식으로 건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요. 같은 날, 미국 무역대표부는 24일 만료되는 10% 글로벌 임시관세를 대체할 무역법 301조 기반의 새 관세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한국에는 강제노동 명분으로 12.5% 관세가 예고된 상태이며, 과잉생산 관세까지 추가될 경우 한미 합의의 15% 상한선을 넘을 수 있어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알파벳 실적, AI 투자 회수의 분기점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핵심 데이터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 247.7억 달러는 전년비 82% 성장이었고, 수주잔고 5,140억 달러는 향후 매출 가시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합니다. 연간 CapEx를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한 것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신호인데요. 이는 SK하이닉스 HBM·삼성전자 파운드리 밸류체인에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점은 AI 투자 비용이 현금 창출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경고 신호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어제 일본 증시는 월요일 휴장 이후 화요일에 보충 상승하며 닛케이 225가 66,115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장중 1.9% 급등해 67,511까지 치솟았으나, 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부담으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엔/달러 163엔 붕괴에 따른 일본은행 개입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구두 경고에도 시장이 둔감한 상태에서, 실제 개입이 단행될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글로벌 디레버리징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7월 30~31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속화 신호가 나올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 중국

전 거래일인 7월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67~3,883 선에서 보합권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알파벳·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중국 정치국 회의 신호를 동시에 기다리며 관망세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미국의 301조 관세 발표 시점과 알파벳의 강력한 실적이 중국 AI·반도체 관련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6.7933위안으로 설정했으며, 정책 부양 기대감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 홍콩

지난 거래일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가 0.95% 하락하며 25,000선을 재차 붕괴했고, 항셍테크지수는 3.04% 급락했습니다. 텐센트가 7.05% 하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장에서는 알파벳의 강력한 클라우드 성장세가 홍콩 인터넷 플랫폼주의 AI 상용화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홍콩 인터넷 플랫폼 섹터에 대해 7~9월 '전술적 회복 윈도우'를 제시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나, 2분기 실적 발표와 AI 모델 상용화 진척도가 장기 전환의 핵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7월 22일 코스피는 6,797.70에 0.7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장중 7,166까지 치솟았으나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외국인은 2조 6,311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에 던지는 신호입니다. 클라우드 매출 82% 성장과 CapEx 1,950억~2,050억 달러 상향은 HBM 및 서버용 DRAM 수요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데이터인데요. 하나증권은 알파벳의 CapEx 가이던스가 유지될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수요 강세의 증거로 재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환은 2차전지·로봇 밸류체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4일에는 미국의 10% 글로벌 임시관세가 만료되면서 무역법 301조 기반의 새 관세가 발표될 예정이고, 같은 날 이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 AI 서밋·남미 자원 외교 순방에 출발합니다. 한국에는 강제노동 명분으로 12.5% 관세가 예고된 상태로, 과잉생산 관세까지 추가되면 한미 합의의 15% 상한선 초과 우려가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국에 파견되어 협의 중이며, 정부는 8~9월 중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환율 측면에서는 원/달러가 1,480.1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 ADR 환전 물량과 외국인 수급 개선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레버리지 ETF 디레버리징이 75% 완료되며 코스피 목표치 12,500을 유지했으나, 씨티그룹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중립으로 하향한 상태입니다. 오늘 발표되는 2분기 GDP 성장률(전망치 0.4% QoQ)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경우 원화 펀더멘털 재평가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난밤 알파벳의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가 수익으로 회수되고 있음을 입증했지만, 테슬라의 적자 전환은 비용 부담이 여전히 현금 흐름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와 엔화, 관세 시한이라는 세 가지 변수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오늘 2분기 GDP 발표 결과와 외국인 수급 흐름, 그리고 24일 미국 301조 관세 발표 내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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