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8월 3일 AM: 아마존이 이끈 뉴욕 반등, 엔화 개입과 유가 방향이 국내장 관건

내용 요약중...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아마존 AWS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에 나섰고, OPEC+가 9월 증산을 확정했으며, 미·일이 30년 만에 공동 엔화 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엔화 강세는 엔 캐리 청산 우려를 키우며 한국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3일 오전 6:24

8월 3일 AM: 아마존이 이끈 뉴욕 반등, 엔화 개입과 유가 방향이 국내장 관건
8월 3일 AM: 아마존이 이끈 뉴욕 반등, 엔화 개입과 유가 방향이 국내장 관건
AI 오디오북8월 3일 AM: 아마존이 이끈 뉴욕 반등, 엔화 개입과 유가 방향이 국내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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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7월 31일) 뉴욕 증시는 아마존(AMZN)이 AWS 실적 호조로 15.32% 급등하며 S&P 500을 7,489.72(+0.70%), 나스닥을 25,373.85(+1.00%)로 끌어올렸습니다. VIX는 6.44% 하락한 15.99로 안정됐지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7bp 오른 4.75%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말 사이 세 가지 변수가 쏟아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틀에 합의했고, OPEC+가 9월부터 일일 18만 8,000배럴 증산을 확정했으며, 미·일이 30년 만에 공동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해 카타야마 재무상이 월요일 공식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엔화 강세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키우며 오늘 아시아 장의 가장 큰 변수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489.72+52.07+0.70%
나스닥25,373.85+250.24+1.00%
다우존스3052,485.03+276.56+0.53%
VIX15.99-1.10-6.44%
미 10년물 국채금리4.75%+7bp—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이 1%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는데요. VIX가 15.99로 떨어지며 변동성이 한풀 꺾인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4.75%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상승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요 종목

​​아마존​​ 이 회사는 금요일 15.32% 급등한 271.58달러에 마감하며 2012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AWS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한 42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앤디 재시 CEO는 AI 연산 용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자본 지출을 2,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OpenAI에 약속한 500억 달러 투자도 전액 완료하며 AI 인프라 경쟁에서 공세적 포지션을 강화했는데요. 클라우드 3사 합산 시가총액이 이번 주 약 1.5조 달러 증가하며 AI 투자가 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애플​​ 이 회사는 7.35%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3,580억 달러가 증발했고, 글로벌 시총 1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내줬습니다. 메모리 칩 부족으로 3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9~11%로 제시한 것이 하락의 직격탄이었는데요.

아이패드와 맥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공급 제약이 지속되며 투자자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은 49%로 프리미엄 가치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스페이스X​​ 이 회사는 3.41% 하락한 108.37달러에 마감하며 상장 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후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인데요.

8월 4일 장 마감 후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틀 뒤 8월 6일에는 약 9억 1,150만 주의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공매도 잔고가 공개 거래 가능 주식의 약 34%에 달하는 가운데 실적과 보호예수 해제가 동시에 다가오며 유동성 압박이 우려됩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트럼프, 이란 공습 취소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돌입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의 중재와 카타르·오만의 외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인데요. 조건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 핵 위협 종식입니다.

다만 이란 외무부와 혁명수비대는 합의 사실을 부인하며 심리전이라고 규정했고, 미국의 적대 행위가 지속되는 한 해협을 폐쇄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여전히 중동 지역 미국 시민들에게 철수 준비를 권고한 상태라 긴장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닙니다. 유가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OPEC+, 9월부터 일일 18만 8,000배럴 증산 확정…2023년 감산 마무리

OPEC+는 8월 2일 화상 회의에서 9월부터 일일 18만 8,000배럴 증산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핵심 7개국이 참여한 이번 결정으로 2023년 4월부터 시행한 자발적 감산 조치의 단계적 철회가 사실상 완료됐는데요. 6개월 연속 증산 결정으로 총 165만 배럴 규모의 감산분이 이론적으로 모두 복원됐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으로 실제 수출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서류상 증산이 시장 실질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합니다. 4분기에는 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고, 다음 회의는 9월 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차기 회의 결과와 중동 수출 회복 속도가 유가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미·일 30년 만의 공동 엔화 개입, 카타야마 재무상 월요일 공식 발표

일본 카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은 8월 3일 월요일,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가치 하락 억제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공동 조치를 취했음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엔화 매수에 직접 나선 것은 1998년 이후 약 28년 만의 이례적인 조치인데요.

일본은 7월 30일 하루에만 약 8.45조 엔(약 528억 달러) 규모의 개입을 단행했고, 미국 재무부는 뉴욕 연준을 통해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동참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 메모에서도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엔화 매입이 확인됐는데요.

그 결과 달러-엔 환율은 163엔대에서 157엔대로 급락했습니다. 엔화 강세 지속 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할 수 있어 아시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나옵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지난 7월 31일 닛케이 225는 64,362.02(+4.03%)에 마감하며 엔화 개입 효과와 글로벌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크게 올랐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개입 직후 157엔대까지 급락했는데요.

오늘 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카타야마 재무상의 공동 개입 공식 발표입니다. 추가 개입 가능성과 BOJ의 금리 정책 방향이 시장 흐름을 결정할 텐데요. 8월 4일 BOJ 6월 통화정책 회의록 공개도 예정돼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의 추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시각이 엔화 방향성을 좌우합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얼마나 확대되는지가 일본 증시는 물론 한국 증시 변동성의 핵심 기준점입니다.

🇨🇳 중국

현지시간 7월 31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7월 제조업 PMI가 49.2로 위축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창업판 지수는 7월 한 달간 23% 하락하며 최근 10년 내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장에서는 7월 정치국 회의 이후 증량 정책 집행 속도와 역주기 조절 강도가 관건입니다. 8월 7일에는 7월 수출입 데이터, 8월 9일에는 7월 CPI와 P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경기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7월 중국 주식 ETF 순유입액이 4,778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관 자금이 저가 매수에 나선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 홍콩

지난 7월 31일 홍콩 시장은 외자 유입 가속화에 힘입어 항셍지수가 7월 한 달간 13% 이상 상승하며 글로벌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7월 하순 이후 외자가 350억 홍콩달러 이상 순유입되며 시장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됐는데요.

오늘 장에서는 외자와 남향자금의 주도권 전환 양상이 관건입니다. 외자는 하드테크를 비중 확대하고 원자재를 비중 축소한 반면, 남향자금은 원자재와 헬스케어를 비중 확대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는데요. 나스닥 중국 금룡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 8.09% 올랐고, 통신·고배당과 로봇·바이오테크 양방향 접근이 유효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7월 31일 코스피는 17.91% 급등한 6,595.45에 마감하며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에만 7.2조 원을 순매수하며 역대 최고 일일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7%, 30% 폭등하며 반등을 주도했는데요. 7월 한 달간 22% 폭락 후 극적으로 회복한 흐름입니다.

오늘 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미·일 공동 엔화 개입 발표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입니다.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기술주와 반도체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말 1,439.20원 수준에서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엔화 동향에 따른 외국인 수급 방향이 단기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입니다.

이번 주에는 굵직한 일정이 대기 중입니다. 8월 4일 AMD 2분기 실적, 8월 4일부터 6일까지 FMS 2026 반도체 컨퍼런스, 8월 4일 SpaceX 상장 후 첫 실적, 8월 6일 SpaceX 보호예수 해제, 8월 7일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잇따릅니다. 오늘 오후에는 국내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어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부동산·증시 점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인데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2차 보완책과 시장 안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외국인 수급이 7월 말 역대 최대 순매수로 전환한 흐름이 지속되는지, 8월 증시가 계단식 반등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의 아마존 주도 반등에 주말 사이 중동 외교·OPEC+ 증산·엔화 개입이라는 세 가지 변수가 겹치며 오늘 아시아 장은 복잡한 출발을 맞이합니다. 오늘 오후 발표되는 국내 7월 소비자물가지표와 카타야마 재무상의 엔화 개입 공식 발표, 그리고 외국인 수급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엔화 개입 이후 외국인 수급 반응과 중동 외교 진전에 따른 유가 방향성이 단기 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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