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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57억 달러 배상, MS와 솔리다임은 AI 확장 나섰어요

내용 요약중...

어제(25일) 하루 동안 확정된 글로벌 이슈 4건을 단신으로 정리했어요. 애플이 햅틱 특허 침해로 57억 달러 배상 평결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을 '업무용 OS'로 재구축하며 주가가 3.66% 올랐어요.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은 기업가치 최대 1,500억 달러의 미국 IPO를 추진 중이고,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이 기술적 단계에 들어서며 WTI가 3% 떨어졌어요. 애플의 항소 절차와 코파일럿 수익화, 솔리다임의 밸류에이션, 이란 협상의 실제 진척이 각각 추적 포인트예요.

데일리 이슈

2026년 9월 26일 오전 11:59

애플은 57억 달러 배상, MS와 솔리다임은 AI 확장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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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햅틱 특허 침해로 57억 달러 배상 판결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적용된 햅틱(진동) 피드백 특허 2건을 침해해 ​​57억 달러​​(약 7조6000억원) 이상을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어요. 어제(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애플이 택션 테크놀로지(Taction Technology)의 진동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어요. 미국 특허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상 평결이에요.

택션 테크놀로지는 2021년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애플이 2023년 약식 판결로 한 차례 승소했지만, 연방항소법원이 지난해 8월 원심을 뒤집으면서 사건이 되살아났어요. 다만 배심원단은 애플의 침해가 '고의적'이었다고 보지는 않았어요. 고의성이 인정되면 배상액을 최대 3배까지 늘릴 수 있는데, 그 전제가 사라진 거예요.

애플은 "탭틱 엔진은 택션의 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애플은 택션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배상액 이의 제기와 항소 절차가 남아 있어요.

MS 코파일럿 '업무용 OS' 전환, 주가 3.66% 올랐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채팅·코딩·자율 에이전트·오피스를 하나로 묶은 '업무용 운영체제(OS)'로 재구축했어요. 어제(25일·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코파일럿은 홈(Home)·코드(Code)·오토파일럿(Autopilot) 3개 축으로 구성됐어요. 워드·엑셀·파워포인트가 코파일럿 안에 통합돼 별도 프로그램을 오갈 필요 없이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고요. 개발 지식이 없어도 자연어로 설명하면 맞춤형 앱과 대시보드를 만들어주는 '코드'도 들어갔어요.

핵심은 24시간 상시 작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오토파일럿'이에요. 이름과 역할을 부여하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팀즈와 아웃룩을 살피며 반복 업무를 처리해요. 기존 '스카우트'에서 이름을 바꾼 이 기능은 이달 말부터 비공개 프리뷰로 풀려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새 코파일럿을 "업무를 위한 새로운 운영체제(OS)"라고 소개했어요.

일상 채팅과 오피스 기능은 월정액, 자율 에이전트와 고성능 모델은 사용량 기반으로 과금을 나눈 것도 눈에 띄어요.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어요. 어제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3.66%​​ 오른 ​​516.17달러​​에 마감했고, 거래량도 3,800만 주에 육박했어요. 다만 자율 에이전트 사용량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반영될지는 두고 봐야 해요.

솔리다임, 기업가치 최대 1,500억 달러 미국 IPO 추진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기업가치 최대 ​​1,500억 달러​​(약 204조원)를 인정받는 미국 증시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어요. 로이터통신은 어제(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이번 주 투자은행(IB)들을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 회의('베이크 오프')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어요. 상장 시점은 이르면 2027년, 조달 규모는 약 150억 달러(약 20조4000억원)로 거론돼요.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SSD 사업부를 약 90억 달러에 인수해 출범한 미국 법인으로, 서버·데이터센터용 SSD를 주력으로 공급해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고용량 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몸값도 함께 뛰었어요.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그룹의 지난해 4분기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은 ​​30.2%​​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예요.

1,500억 달러가 유지되면 2023년 Arm홀딩스(540억 달러)와 올해 5월 세레브라스(564억 달러)를 뛰어넘는 미국 반도체 IPO 역대 최대급 거래가 돼요. 다만 SK하이닉스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고요. 이는 확정된 기업가치가 아니라 소식통들이 전한 최대치여서, 공모 규모와 시점은 아직 확정 전인 상태예요.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 진전에 WTI 3% 떨어졌어요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진전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어요. 어제(2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0%​​(2.86달러) 떨어진 배럴당 ​​91.75달러​​에 거래됐어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거래량의 약 20%가 지나는 길목이죠. 미·이란 협상이 기술적 협의 단계에 들어섰다는 보도가 나온 뒤 1시간 만에 3%가량 밀렸고, 전날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급등했던 유가가 하루 만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어요.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7일 이내 해협 재개방 계획을 전달했어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안에 해협 통행이 정상화되고 최종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며 "이제 선택은 미국에 달렸다"고 말했어요. 조건에는 해상 봉쇄 해제와 동결 자산 해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등이 담겼어요.

미국 정부 관계자는 "중재자들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해상 봉쇄와 제재로 자국이 우위에 있다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예요. 원유 수급은 여전히 빠듯해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분쟁 이후 전 세계 석유재고는 5억700만 배럴 줄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선을 오가고 있어요. 미국이 핵 문제를 패키지로 다룰지, 해협 재개방을 먼저 볼지를 둘러싼 이견이 최대 걸림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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