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마켓 브리핑

7월 24일 PM: 3고 현상에 붕괴한 아시아장, 미국장은 이란 타격과 빅테크 FCF를 검증한다

내용 요약중...

7월 24일 아시아장은 코스피 -5.73%(6,690.02), 코스닥 -5.32%, 닛케이 -2.73%(64,611.15)로 동반 급락하며 한국은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브렌트유 $100 돌파, 미국 301조 관세로 한국 12.5% 부과, 매그니피센트 7 시총 7,970억 달러 증발이 겹친 3고 현상이 원인입니다. 오늘 밤 미국장은 이란 타격 결정, 인텔 실적 검증, 9월 FOMC 인상 확률 세 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브닝 마켓 브리핑

2026년 7월 24일 오후 5:28

7월 24일 PM: 3고 현상에 붕괴한 아시아장, 미국장은 이란 타격과 빅테크 FCF를 검증한다
7월 24일 PM: 3고 현상에 붕괴한 아시아장, 미국장은 이란 타격과 빅테크 FCF를 검증한다
AI 오디오북7월 24일 PM: 3고 현상에 붕괴한 아시아장, 미국장은 이란 타격과 빅테크 FCF를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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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3% 하락한 6,690.02에 마감하며 7,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닥도 5.32% 빠졌고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며 이번 주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이어졌는데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69달러(7.04% 상승)를 돌파하는 중동 리스크, 미국의 60개국 10~12.5% 관세 발효, 그리고 알파벳·테슬라의 FCF 적자 전환으로 촉발된 AI 투자 ROI 의구심이 한꺼번에 겹쳤습니다.

다만 오늘 밤 미국장은 세 가지 바이너리 이벤트를 동시에 검증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규모 공격 발언이 실제 타격으로 이어지는지, 인텔의 15년 만에 최대 실적이 AI 수요 지속을 입증하는지, 그리고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 57% 속에서 파월 의장의 기조가 어디로 향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아시아장 마감 스냅샷

주요 지수와 환율

지수종가등락등락률
코스피6,690.02-406.87-5.73%
코스닥---5.32%
닛케이 22564,611.15-1,811.45-2.73%
상하이종합3,814.2--1.61%
항셍---1.27%
원/달러1,466.6-6.1-0.41%

아시아 전 시장이 동반 급락한 가운데 한국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6월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59%와 8.33% 빠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는데요. 반면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SK하이닉스 ADR 환전 수요 덕분에 소폭 하락하며 1,466.6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종목

​​삼성전자​​ 주가는 7.59% 하락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이 2조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에 투매가 쏟아졌는데요. 미국 301조 관세로 한국에 12.5%가 부과되면서 수출 기업 전반에 부담이 가중된 점도 압박 요인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8.33% 폭락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ADR 전환 한도를 총 주식 수의 2.5%로 제한하면서 차익거래가 제약된 점과, 미국 시장에서 ADR이 전일 2.5% 하락한 여파가 겹쳤는데요. 다만 ADR 프리미엄이 약 33% 유지되고 있어 일방적 하락보다는 수급 불균형이 반영된 측면이 있습니다.

​​알파벳​​ 어제 미국장에서 7.13% 급락하며 아시아 반도체주 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로 호실적을 냈음에도 CapEx를 2,050억 달러로 상향하면서 상장 이후 처음으로 FCF가 -59억 달러 적자로 전환됐는데요. AI 투자 비용이 수익으로 언제 전환되는지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구체화된 신호입니다.

​​테슬라​​ 어제 14.52% 폭락하며 매그니피센트 7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2분기 FCF가 2년 만에 -1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일론 머스크 CEO가 2026년을 '대규모 자본 지출의 해'로 정의하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상태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 시총이 하루 만에 7,970억 달러 증발한 핵심 동력이 됐습니다.

​​인텔​​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 8~12% 급등하며 유일한 희망 신호입니다. 2분기 매출 16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15년 만에 최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 매출이 59% 급증했고 3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오늘 밤 정규장에서 이 반등이 지속되는지가 반도체 센티먼트의 단기 방향을 가를 변수입니다.

오늘 아시아 세션 주요 이슈

브렌트유 $100 돌파와 중동 3중 공급 충격

브렌트유 선물이 7.04% 급등한 배럴당 100.69달러로 마감하며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촉발 요인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것인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받으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의 두 핵심 통로가 동시에 압박을 받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검토 중이며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13일 연속 이란 공습을 이어가고 있고, 이란은 휴전 제안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홍해 차질이 지속될 경우 4분기 브렌트유가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301조 관세 발효, 한국 12.5% 부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60개 경제권에 10~12.5%의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스위스와 함께 12.5%가 적용됐는데요. 기존 10% 글로벌 관세가 7월 24일 만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조치로, 미 동부시간 24일 0시 1분부터 발효됐습니다.

다만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무역확장법 232조 대상 품목은 이번 301조 관세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강제노동 관세와 향후 예상되는 과잉생산 301조 관세를 합산해도 한미 합의 관세인 15%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협의 중입니다.

매그니피센트 7 시총 7,970억 달러 증발과 AI FCF 적자 전환

어제 미국장에서 매그니피센트 7 지수가 4.8% 하락하며 하루 만에 7,97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알파벳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FCF 적자를 기록한 것이 핵심인데요. 테슬라도 2년 만에 FCF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AI 투자 회수(ROI)에 대한 본격적인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면 인텔은 시간외 거래에서 8~12% 급등하며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반증을 제시했습니다.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59% 증가하고 파운드리 사업도 31% 늘었는데요. 오늘 밤 인텔의 정규장 반등이 반도체 센티먼트 회복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와 레버리지 ETF 규제 앞당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며 이번 주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에서만 41번, 코스닥에서 25번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조치를 8월에서 7월 31일로 앞당겼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코스피 거래대금의 40%를 넘는 등 시장 왜곡이 심화한 것이 조치의 배경입니다. 다만 규제 강화가 소액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풍선효과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장전 포인트

🇺🇸 미국 지수·선물

S&P 500은 7,408.30에 마감하며 1.21% 하락했고, 나스닥은 2.15% 빠진 25,137.69를 기록했습니다. 다우도 0.97% 하락했으며, VIX는 18.7로 전일 대비 상승했는데요. 시간외 거래에서는 인텔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 선물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0%, 30년물은 5.17%까지 치솟았습니다.

주요 일정·지표

오늘 밤에는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예상 61만 호)와 건축허가 확정치가 발표됩니다. 다음 주 7월 2829일 FOMC 회의가 핵심 이벤트로, 시장은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578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은 다음 주 메타·마이크로소프트(29일), 아마존(30일)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밤사이 체크리스트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규모 공격 결정 여부가 최우선 체크 포인트입니다. 만약 실제 타격이 실행되면 유가가 120달러를 시험할 수 있으며, 이는 10년물 금리 4.7% 돌파를 공고히 하고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박을 가중시킵니다. 반면 중재국의 휴전 시도가 성공하면 유가 급락과 함께 단기 반등 여력이 생길 전망입니다.

미국장 체크포인트

오늘 밤 미국장은 '이란 타격 여부'와 '빅테크 FCF 검증'이라는 두 축에서 출발합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타격을 실행에 옮긴다면, 브렌트유가 110~120달러 구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미 10년물 금리가 4.7%를 넘어서며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박이 심화하고, VIX가 20 포인트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습니다. 반면 외교적 중재가 성공하여 유가가 90달러대로 회귀한다면, 과매도 구간에서 기술주 반등이 나타날 여지가 있습니다.

인텔의 시간외 급등이 정규장에서 이어지는지가 반도체 센티먼트 회복 여부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인텔은 2분기 매출 161억 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59% 증가라는 깜짝 실적을 냈는데요. 만약 인텔이 정규장에서도 5% 이상 상승한다면, 어제 알파벳과 테슬라의 FCF 적자 충격이 일부 완화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안정감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인텔의 GAAP 기준 순손실 110억 달러와 상향된 CapEx 가이던스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이 57%에서 80%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7월 28~29일 회의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파월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하는 변경을 단행했기 때문에, 시장이 연준을 대신해 금리 경로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다음 주 FOMC에서 예상보다 매파적 신호가 나온다면, 2년물 금리가 추가 상승하며 달러 강세가 심화하고 신흥시장 자금 유출이 가속할 수 있습니다.

내일(월요일) 국내장은 7월 31일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3,000만 원 상향 시행과 SK하이닉스 7~8% 폭락의 잔향이 결합된 출발이 될 전망입니다.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3조 8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혼자 방어에 나선 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스피 6,600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중동 사태가 주말 사이 진정되는지가 월요일 장의 핵심 변수입니다.


오늘 아시아장은 중동 리스크와 AI 비용 우려, 통상 압력이 한꺼번에 교차하는 '3고 현상'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늘 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타격 결정 여부와 인텔 정규장 반등 지속성, 그리고 7월 28일 FOMC 회의를 앞둔 금리 시장의 반응입니다. 이 세 변수의 방향에 따라 다음 주 국내장 출발이 결정되므로, 밤사이 브렌트유 가격과 VIX 수준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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