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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기록을 경신하는 세계와 그 아래서 갈라지는 균열
내용 요약중...
코스피가 2분기에 약 68% 상승하며 1998년 IMF 직후 이래 최대 분기 랠리를 확정한 가운데, ECB 라가르드 총재는 7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추며 신중한 기조를 시사했어요. 같은 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단독 관리를 고집하며 프랑스-오만 합작 기뢰 제거와 정면 충돌했고, 유럽 전역의 기록적 폭염 속에 프랑스 국민연합이 200억 유로 에어컨 보급안을 대선 쟁점으로 끌어올렸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7월 1일 오전 4:35


코스피 2분기 68% 상승, 1998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랠리
코스피가 어제(30일) 0.97% 오른 8,476.47포인트로 2분기 거래를 마감했어요. 분기 누적 상승률은 약 68%로, 1998년 4분기 IMF 직후 반등기 이래 가장 큰 분기 랠리가 확정됐어요.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8,220선까지 밀렸다가 오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며 8,660선까지 올랐어요. 상승 폭은 장 막판 일부 축소됐어요.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이날 3조 8,000억 원을 팔았어요. 6월 누적 순매도액은 48조 원을 돌파해 월간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반면 기관이 2조 9,300억 원, 개인이 8,3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어요.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49.4원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어요.
코스닥은 0.48% 내린 916.18로 마감했어요. 전날 8%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건데요. 7월 1일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승강제 도입 등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남아 있는 상태예요.
ECB 라가르드, 7월 금리 동결 시사…"보험성 인상 아닌 신중한 결정"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 연례 포럼 개막 연설에서 7월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췄어요. 라가르드 총재는 "ECB의 신속한 조치가 반드시 7월의 정책 변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어요. 6월에 25bp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2.25%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보험성 인상이 아니라 모든 시나리오에서 정당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어요.
2022~2023년과 같은 강도의 대응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입장이에요. 유럽 경제 회복력이 커지면서 위기 국면처럼 급격한 금리 인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에요. 다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구체적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어요.
프랑스 6월 CPI가 2.0%로 예상치 2.3%를 밑돌았고, 이탈리아도 3.0%로 예상치를 하회했어요. 시장은 7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어요. 10월이 돼서야 1회 인상이 완전히 가격에 반영되는 상태예요.
이란, 호르무즈 해협 단독 관리 고집…프랑스-오만 합작 기뢰 제거와 정면 충돌
이란 외무부 차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이란이 단독으로 추진하겠다고 못박았어요.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란 국영 TV 인터뷰에서 "오만이 관리 체계 구축에 협력하지 않으면 이란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란이 지정하지 않은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은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어요.
같은 날 프랑스와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파트너국들과 함께 합동 기뢰 제거 작전을 수행하기로 합의했어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만 술탄 하이삼과 회담 뒤 "해상 항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유롭고 무조건적인 항행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어요.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며 프랑스에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말 것"을 경고했어요.
이란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 5조를 근거로 해협 관리 권한이 자국에 독점적으로 부여됐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60일 협상 기간 종료 후 통행료 부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요. 오만은 통행료 징수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유럽 열돔 확산에 프랑스 국민연합, 200억 유로 에어컨 보급안 제시
유럽 전역에 '열돔'이 확산하며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독일은 지난 28일 브란덴부르크주 코셴에서 41.7°C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전국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어요. 헝가리·폴란드·루마니아·세르비아 등에 적색경보가 내려졌고, WHO는 6월 21일 이후 초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어요.
이 가운데 프랑스 국민연합(RN)이 2030년까지 200억 유로 규모 무이자 대출으로 3,000만4,000만 대의 에어컨을 보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어요. '100% 리노베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안은 주택 개보수·단열 처리·에어컨 설치를 포괄해요. 현재 프랑스 가구 에어컨 보급률은 2030% 수준이에요.
이 제안은 2027년 봄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전략의 성격이 강해요. 여론조사에서 RN 지도자 조르단 바르델라가 차기 대선 1위를 기록 중이에요. 유럽 전체 에어컨 보급률은 약 19%로, IEA는 향후 냉방 수요가 전력 소비 성장의 주요 원천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