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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률 4.5%에도 투자 줄고 일본은 외화채권 팔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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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GDP는 전년 대비 4.5% 성장했지만 고정자산투자가 7.2% 줄고 부동산 투자가 20.6% 급감하며 내수 부진이 이어졌어요. 일본 은행들은 9월 한 달에만 160억 달러어치 외화채권을 팔았고, 미국은 러시아 디젤 제재를 면제했지만 정작 주유소 가격은 오히려 올랐어요. 프랑스에서는 생활비 상승에 반발한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며 2,400명 가까이가 체포됐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10월 19일 오전 11:20


중국 3분기 GDP 4.5%인데 투자는 7.2% 줄었어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5%를 기록했어요. 시장 예상치 4.4%와 2분기 4.3%를 모두 웃도는 수치예요.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GDP는 37조5367억 위안으로 집계됐고, 전분기 대비로는 1.2% 늘었어요. 1~3분기 누적 성장률은 4.6%예요.
숫자의 무게는 뒤쪽에 있어요. 1~9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7.2% 줄어든 33조4115억 위안이었어요. 부동산 개발 투자가 20.6% 급감했고, 민간투자도 10.4% 위축되었어요. 반면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5%, 소매판매는 1.1% 늘며 예상치를 웃돌았어요.
생산은 AI·첨단 제조가 끌고, 소비와 투자는 부동산이 끌어내리는 모양새예요.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목표(4.5~5.0%)의 하단에 겨우 닿은 만큼, 4분기 부양책이 투자를 되돌릴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해요.
일본 은행들 9월 외화채권 160억달러 팔았어요
일본 은행들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160억 달러 규모의 외화 채권을 순매도했어요. 월간 기준으로 2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자, 2022년 이후 가장 긴 9개월 연속 매도 행렬이에요.
방아쇠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었어요. BOJ는 지난달 18일 정책금리를 1.00%에서 1.25%로 올려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2.9%대까지 오르며 30년 만의 최고치(3%)에 바짝 다가섰어요. 국내 자산 수익률이 올라오니 환헤지 비용을 감안한 해외 채권의 매력이 빠르게 줄어든 거예요.
실제로 일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프랑스 10년물 국채는 환헤지 기준 수익률 우위가 40bp까지 축소됐어요. 스미토모 미쓰이 DS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 채권 펀드는 프랑스 국채를 전량 처분했고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정책 금리 조정이 늦어지면 물가 우려로 장기 금리가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일본 자금의 본국 회귀가 10월에도 이어질지, 글로벌 채권시장의 새 변수로 남았어요.
미국, 러시아 제재 면제했지만 디젤값은 그대로예요
미국이 러시아산 디젤 수입을 열어주고 신규 제재 시행도 미뤘지만, 정작 디젤 가격은 아직 내려오지 않고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린제이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에 담긴 러시아산 상품 최대 500% 관세와 러시아 에너지 5대 수입국 대상 100% 관세 부과를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앞서 9일에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러시아산 디젤의 판매·인도·미국 수입을 2027년 4월 7일까지 허용하는 일반허가 135호를 내줬고요.
명분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근'이에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것은 러시아에 대한 유인책"이라며 "분쟁을 줄여 디젤을 확보할 수 있다면 세계 시장으로 흘러가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어요. 러시아는 즉시 30만 톤, 11월 50만 톤, 이후 100만 톤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했어요.
문제는 속도예요. 알렉산더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계약 체결 후 15~20일이 걸린다고 했고, 10월 초 러시아의 해상 디젤·가스오일 수출은 하루 14만6000배럴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미국 디젤 평균 가격은 갤런당 6.32달러로 오히려 일주일 전보다 4.5센트 올랐고요. 30만 톤은 약 220만 배럴로, 미국 하루 디젤 소비량(약 390만 배럴)의 13시간분에 불과해요.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무책임하다', 테드 크루즈 의원은 '실수'라고 비판했어요. 공급이 실제로 늘어나기 전까지 디젤값 부담은 남아 있는 상태예요.
프랑스 생활비 시위, 2,400명 체포되고 시청도 탔어요
프랑스에서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전국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며 2,400명 가까이가 체포됐어요.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전국 110곳에서 열린 시위에 정부 추산 55만 명, 주최 측인 노동총연맹(CGT) 추산 8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어요. 이 과정에서 2,397명이 체포되고 경찰·헌병·소방관 997명이 부상을 입었어요.
피해도 컸어요. 143년 된 리모주 시청이 방화로 종탑까지 무너지며 사실상 전소됐고, 까르푸 매장 50곳이 피해를 봤어요. 프랑스 상업유통연맹은 1,500개 소매점이 파손·약탈당해 피해액이 수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어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그 어떤 것도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변명할 수 없다"며 가담자 처벌을 예고했어요.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19일 위기 대응 회의를 주재해 상인과 시민 지원 방안을 조율해요.
2027년 4월 대선을 6개월 앞두고 공공부채 3조6000억 유로(GDP의 119%), 재정적자 5.4% 부담까지 겹쳐 정부의 조정 여력은 갈수록 좁아지는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