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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다시 도약한 칩과 다시 켜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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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GPT-5.6 시리즈(Sol·Terra·Luna)와 챗GPT 워크를 동시 출시하며 기업용 AI 에이전트 경쟁을 가속화한 가운데, 마이크론은 미국 내 투자를 2,500억 달러로 상향하며 DRAM 40% 미국 생산 목표를 세웠어요. 같은 날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는 조만간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시티그룹과 BofA는 16일 회의에서 25bp 인상을 전망했어요. 코스피는 장중 480포인트 요동친 끝에 +0.62% 오른 7,291.91로 마감하며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7월 10일 오전 11:18


오픈AI, GPT-5.6 시리즈 정식 출시
오픈AI가 어제(9일) 차세대 모델 시리즈인 GPT-5.6 Sol·Terra·Luna 3종을 정식 출시했어요. 지난달 27일 첫 공개 당시 미국 정부 요청으로 약 20곳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모델이 2주 만에 일반 사용자에게 열렸어요.
플래그십 모델인 Sol은 에이전트 기반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토큰 사용 효율이 54% 향상됐어요. 샘 알트만 OpenAI CEO는 Sol의 성능이 시장 경쟁 모델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밝혔어요. 100만 토큰당 가격은 Sol이 입력 5달러·출력 30달러, Terra가 입력 2.50달러·출력 15달러, Luna가 입력 1달러·출력 6달러로 책정됐어요.
같은 날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챗GPT 워크도 함께 출시됐어요.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웹 애플리케이션 생성을 지원하며 수 시간 동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기본 선호 모델로도 GPT-5.6이 적용됐어요.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워크'와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본격 경쟁하는 모양새예요.
마이크론, 미국 투자 2,500억 달러로 상향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어제(9일·현지시간) 2035년까지 미국 내 투자 규모를 2,500억 달러(약 375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어요. 지난해 6월 발표한 2,0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가 추가된 수치예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이 배경이에요.
이번 투자로 마이크론은 자사 DRAM의 4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어요. 뉴욕주 클레이에 건설 중인 신규 팹은 예정보다 한 분기 이상 앞당겨 첫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했어요. 아이다호·버지니아주 확장 프로젝트도 포함됐고, 9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어요.
공급망 강화를 위해 30억 달러를 별도 배정했어요. 이 중 5억 달러는 대만의 실리콘 웨이퍼 공급사 글로벌웨이퍼스에 전략적 금융 지원으로 제공되며, 10년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됐어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같은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 내 메모리 생산 확대를 촉구했어요. 마이크론 주가는 4.52%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06% 올랐어요.
신현송 총재, 적절한 시기 금리 인상 필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어제(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어요. 물가 상승압력,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를 인상 근거로 제시했어요.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를 기록하며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했어요. 신 총재는 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졌으며, 중동 사태 진정에도 누적된 비용 상승 여파가 지속되고 수요 측 압력이 커지면서 상당 기간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어요.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50%에서 2.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시티그룹은 7월을 시작으로 10월, 내년 1월·4월에 각각 25bp씩 인상해 최종금리 3.50%에 도달하는 점진적 긴축 경로를 예측했어요.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는 상태예요.
코스피, 변동성 끝에 7,291.91로 반등
코스피가 어제(9일) 장중 480포인트가 넘는 폭락을 거쳐 +0.62% 상승한 7,291.91로 마감했어요. 전 거래일 대비 45.12포인트 오른 수치예요.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3.31% 급등한 7,486.64로 출발해 장중 7,543.86까지 치솟았어요. 그러나 오후 들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며 7,063.76까지 추락했어요. 당일 고점 대비 480포인트 넘게 빠진 거예요.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순매수가 마지노선을 지켜냈어요.
외국인은 1,46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어요. 전 거래일에 1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어요. 기관도 1조 2,879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반면 개인은 1조 3,308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SK하이닉스는 5.30%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0.18% 올랐어요. 원/달러 환율은 7.6원 오른 1,506.1원으로 마감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