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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에 코스피는 7% 반등, IBM은 25% 추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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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미국 6월 CPI가 전월비 0.4% 하락하며 6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7월 연준 금리인상 확률은 15%로 급락했어요. IBM은 AI 자금이 소프트웨어 예산을 잠식하며 25% 폭락했어요. 한국 정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했고, 코스피는 15일 7% 급등하며 7,200선을 회복했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7월 15일 오전 11:19


미국 6월 CPI, 6년 만에 전월 대비 하락했어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어제(14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6월 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 3.8%를 하회했어요. 핵심 CPI도 전월 대비 0.0% 보합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고요.
에너지 가격이 하락을 이끌었어요. 6월 에너지 지수는 전월 대비 5.7% 하락했고, 가솔린 가격은 9.7% 급락했어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연준 금리인상 확률이 전날 42%에서 15%로 급락했어요.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7.76bp 하락한 4.193%를 기록했어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같은 날 하원 청문회에서 "6월 수치 하나가 모든 상황이 해결되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다만 중동 리스크가 남아있어요. 미·이란 갈등 재점화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84달러선까지 올라 물가 재상승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예요.
IBM 25% 폭락, AI가 소프트웨어 잠식해요
IBM 주가가 어제(14일) 현지시간 25.21% 하락하며 1968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어요. 2분기 잠정 매출이 17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78억6000만 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에요. 조정 주당순이익도 2.93달러에 그쳐 예상치 3.01달러를 하회했어요.
원인은 AI 하드웨어 쏠림이에요.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는 "6월 마지막 몇 주 동안 고객들이 서버·스토리지·메모리 구매로 자본지출을 전환했다"고 설명했어요. AI 인프라 확보에 몰린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계약을 미루면서 인프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7% 감소했어요.
골드만삭스는 이를 '소프트웨어 약세장' 신호로 경고했어요. 서비스나우(-5.76%)·세일즈포스(-2.14%)·어도비(-4.26%) 등 동종 업계 주가가 동반 하락했어요. 이 현상이 일시적 구매 지연인지 아니면 AI 투자가 기존 소프트웨어 지출을 구조적으로 잠식하기 시작한 것인지가 2분기 실적 시즌의 핵심 관전점이에요.
한국 2026년 성장률 3%로 상향했어요
한국 정부가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3.0%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어요. 어제(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긴 내용이에요. IMF가 제시한 2.6% 전망치도 웃도는 수치예요.
성장을 이끈 건 AI 반도체 수출이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호조가 중동 갈등 타격을 상쇄하고 있어요.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도 기존 1,350억 달러에서 2,9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올랐어요. 1~5월 경상수지 흑자는 이미 1,413억 달러로 2025년 연간 최고치 1,231억 달러를 넘어섰고요.
물가는 여전한 걸림돌이에요. 202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2.6%로 올랐어요.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 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이에요.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금리 결정에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코스피 7% 반등, 7,200선 회복했어요
코스피가 15일 장중 7% 급등하며 7,200선을 회복했어요. 전날 8.95% 폭락으로 올해 7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 하루 만에 나온 V자 반등이에요.
미국 6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된 것이 계기였어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어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어요. 한때 7,338 포인트까지 올랐어요.
SK하이닉스 ADR이 전날 미국 시장에서 27% 급등한 것도 반등에 영향을 줬어요. 바클레이즈의 비중 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30달러 제시, 레버리지 ETF 상장에 따른 신규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예요. 다만 레버리지 ETF 청산 압력과 단일 종목 집중 리스크는 아직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