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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비워지는 자리와 채워지는 자리, 다른 시계바늘이 가리킨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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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트럼프가 1시간 25분 통화하며 종전 중재에 나서고 젤렌스키와의 앙카라 회동도 합의했어요. 같은 날 미국 노동 인구 70만 명이 빠져나가며 누적 130만 명 이탈이 확인됐고, 장기 실업자도 평균 180만 명을 넘었어요. 마이크론은 일본 히로시마에 93억 달러를 들여 HBM 팹 착공에 나섰고, 오픈AI는 6월 비밀리에 IPO를 신청해 2027년 1조 달러 상장을 겨냥해요. 외교·노동·산업·자본이 서로 다른 박자로 움직인 하루예요.

데일리 이슈

2026년 7월 5일 오전 11:11

7월 5일:비워지는 자리와 채워지는 자리, 다른 시계바늘이 가리킨 하루
7월 5일:비워지는 자리와 채워지는 자리, 다른 시계바늘이 가리킨 하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4일·현지시간) ​​1시간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어요. 올해 들어 네 번째 정상 통화예요.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통화가 "사무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어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력 의지를 재차 확인했어요. 스티븐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중재를 이어갈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어요.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어요. 양측은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 대면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어요. NATO 대사들은 2026년 우크라이나에 ​​700억 유로​​(약 800억 달러) 군사 지원을 약속한 성명문을 승인했어요. 다만 실질적 종전 타협이 나올지는 두고 봐야 해요.

미국 노동 인구 6월 70만 감소, 누적 130만 명 이탈

미국 노동 인구가 6월 한 달간 약 ​​70만 명​​ 감소했어요. 2025년 1월 이후 누적 감소 폭은 약 ​​130만 명​​이에요.

6월 비농업 고용은 5만 7,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11만 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어요. 4월과 5월 수치도 합산 7만 4,000명 하향 조정됐어요. 실업률은 4.2%로 전월(4.3%)보다 낮아졌지만, 이는 채용 증가가 아니라 노동 시장 이탈로 나타난 착시예요.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예요.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는 올해 평균 ​​180만 명​​을 넘었어요. 레저·접객업 고용이 6만 1,000명 감소한 반면 교육·보건 부문이 6만 9,000명을 추가했어요. 신규 일자리가 특정 업종에 편중된 양상이에요.

시간당 임금은 37.64달러로 전년 대비 3.5% 상승해 경직적인 흐름을 보였어요.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이민 단속 강화가 노동 공급 축소를 동시에 몰고 오는 구조적 원인이에요. 20세 이상 남성 약 33%가 취업도 구직도 하지 않는 상태로 집계됐어요. 구조적 원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예요.

마이크론, 일본 히로시마에 93억 달러 HBM 팹 착공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어제(4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 ​​93억 달러​​(약 1조 5,000억 엔)를 투입한 차세대 HBM 생산 시설 착공에 나섰어요. 2019년 이후 히로시마 공장에 처음 들어서는 신규 제조동이에요.

일본 경제산업성이 최대 5,000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해요. 제품 출하는 ​​2028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에요.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서 생산할 핵심 제품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예요. 지금까지 첨단 HBM은 대만에서 제조해 왔어요.

미중 갈등 심화와 대만 유사시 우려가 부상하면서 일본으로 생산 비중을 옮기는 거점 다변화 전략이에요. 히로시마 공장은 2013년 파산한 일본 엘피다메모리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거점이에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일본에 투자하는 해외 반도체 기업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어요.

현재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055%, 삼성전자 3540%, 마이크론 5~10% 수준이에요. 시장 판도가 바뀔지는 2028년 출하 이후에 두고 봐야 해요.

오픈AI, 6월 비공개로 상장 신청…2027년 1조 달러 겨냥

오픈AI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기업공개(IPO) 등록 서류를 제출했어요. 2027년 ​​1조 달러​​ 기업 가치로 상장을 추진 중이에요.

현재 오픈AI의 비상장 기업 가치는 약 ​​8,520억 달러​​예요. 3월 1,22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인정받은 수치예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지분 약 27%를 보유 중이며, 계약 당시 가치는 약 1,350억 달러예요.

샘 올트먼 CEO는 1조 달러에 못 미치는 기업 가치로 상장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사라 프라이어 CFO가 내부적으로 2027년 상장 연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최근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주가가 202달러에서 153달러까지 떨어진 사례가 자문단을 신중하게 만든 배경이에요.

오픈AI는 정부에 회사 지분 5%(약 426억 달러)를 양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에요. 경쟁사 앤스로픽도 6월에 IPO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어요. 상장 시점과 기업 가치 사이의 줄다리기가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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