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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사상 최고에 CXMT 추격, 미중은 협상 재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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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월 1~20일 수출이 714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CXMT가 DUV 공정만으로 5세대 DRAM 양산에 들어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강 구도에 균열을 냈어요. 미중은 뉴욕에서 무역·AI 협상을 재개하고 24일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고, 정부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안을 22일 국회에 보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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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1일 오전 11:17


9월 1~20일 수출 714억 달러, 사상 최고
9월 12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한 714억 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어요.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15.5일이었는데도 수출 규모는 313억6000만 달러 늘었어요.
증가세를 이끈 건 반도체예요.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341억2000만 달러로 259.4% 급증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8%까지 올라 1년 전보다 24.1%포인트 상승했어요. 컴퓨터 주변기기(+187.6%)와 선박(+63.0%)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어요.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66억2600만 달러로 113.8%, 대미국 수출이 142억1500만 달러로 118% 늘었어요. 상위 3개국(중국·미국·베트남) 비중은 51.4%예요. 수입은 484억 달러로 26.7%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229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어요.
일평균 수출액은 4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9.8% 늘었어요. 다만 반도체 한 품목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채운 구조라, 품목 쏠림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예요.
CXMT, DUV만으로 5세대 DRAM 양산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심자외선(DUV) 노광만으로 5세대 DRAM 플랫폼 'G5'의 양산에 들어갔어요. 지난 20일 열린 2026 세계제조업대회에서 공식 발표했는데, EUV 장비 없이 4중 패터닝(Quadruple Patterning) 공정으로 메모리 어레이 하프피치를 11.95nm까지 줄였어요.
기술적으로는 커패시터 종횡비를 45:1까지 끌어올리고, DRAM에 고유전율 금속 게이트(HKMG) 공정을 적용해 핵심 기능 영역 높이를 6762nm로 낮췄어요. 그 결과 웨이퍼 한 장당 생산되는 다이 수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늘었고, 단일 칩 24Gb 용량의 LPDDR5X 2종이 양산 라인에 올랐어요.
시장 점유율 변화도 뚜렷해요. 트렌드포스 기준 CXMT의 글로벌 DRAM 매출 점유율은 2025년 2분기 4%에서 2026년 2분기 10%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었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사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94%에서 87%로 내려왔어요.
CXMT는 지난 7월 스타마켓 상장으로 579억 위안을 조달해 증설 재원도 확보한 상태예요. 기존 3사가 쥐고 있던 범용 DRAM 가격 협상력이 얼마나 흔들릴지는 두고 봐야 해요.
베선트·허리펑 뉴욕 회동, 무역위원회 가동
미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무역과 인공지능(AI) 의제를 조율했어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맨해튼 JP모건 본사에서 회동한 뒤 "중국 측과 무역 및 AI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회동에서 양측은 무역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어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위원회 논의 대상으로 소비재·저기술 품목과 에너지 상품·농산물 등을 언급했는데, 양국이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 관세 인하를 다룰 예정이에요. AI 분야에서는 양측이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어요.
이번 협상은 오는 24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리는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의 막판 의제 조율 성격이에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합의한 무역 휴전은 오는 11월 10일 만료를 앞두고 있어요.
관세 인하 폭과 휴전 연장 여부는 24일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에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안, 22일 국회 보고
정부가 오는 22일 국회에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첫 사업 관련 보고를 진행해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2일 오전 9시 30분 비공개 보고를 받기로 일정을 확정했고, 기획재정위원회도 같은 날 일정을 협의 중이에요.
보고 대상은 텍사스 엔시널 가스복합화력발전소(6.3GW·약 223억 달러), 대형 원전 최대 8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 3대 에너지 사업이에요. 당초 지난 17일 예정이었지만 미국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닷새 미뤄졌어요.
야당은 협상 결과에 따라 투자 규모가 늘거나 국내 부담이 커지는 부분이 있으면 향후 국회 동의가 필요한지까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이에요. 사업별 재원 배분과 상업적 합리성 확보 여부가 이번 보고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