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8월 6일 AM: 금 급등과 연준 매파 신호, 국내장은 반도체 수급을 본다
내용 요약중...
8월 5일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이 4% 급등하며 온스당 4,245달러를 기록했고, 연준 쿡 이사가 인플레이션 고착화 경고와 함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호르무즈 합의 기대감에도 이란이 조건을 걸며 불확실성이 커졌고, 알파벳과 AMD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장은 전일 반도체 랠리로 3.76% 급등했으나 미국 기술주 약세와 금 가격 급등, 연준 매파 신호가 부담입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6일 오전 6:19


8월 5일 뉴욕 증시는 S&P 500이 0.17% 하락하고 나스닥이 0.83% 밀린 반면, 다우는 0.49% 상승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이 4% 이상 급등해 온스당 4,245달러를 기록했고, 7월 ADP 민간 고용이 4만 4천 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 7만 명을 크게 밑돌았는데요.
다만 연준 쿡 이사가 같은 날 인플레이션 고착화 위험을 경고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급등한 금 가격과 맞물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약세와 금 가격 급등, 연준 매파 신호가 전일 반도체 랠리의 모멘텀을 제약할 변수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S&P 500 | 7,723 | -13 | -0.17% |
| 나스닥 | 26,364 | -221 | -0.83% |
| 다우존스30 | 54,351 | +265 | +0.49% |
| VIX | 15.81 | -0.69 | -4.18% |
| 미 10년물 국채금리 | 4.61% | -2bp | — |
VIX는 4거래일 연속 하락 후 15.81로 떨어지며 변동성이 한풀 꺾였는데요. 다만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은 0.83% 밀리는 대조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알파벳과 AMD 등 기술주 약세가 지수 하방을 이끈 결과입니다.
금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2bp 하락한 4.61% 수준을 보였는데, 7월 ADP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금리 인상 기대가 한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종목
알파벳 GOOGL 주가는 362.43달러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4.03% 하락했습니다. 이 회사가 AI 부문 리더십 개편을 발표하면서 27년간 재직한 제프 딘 수석 과학자가 퇴사하는 등 핵심 인재 이탈이 확인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의장직으로 이동하고, 코라이 카부쿠올루가 실무 경영을 맡는 개편이 알파벳의 AI 경쟁력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AMD 주가는 482.05달러로 전일 대비 7.04% 급락했습니다. 2분기 매출 115.4억 달러, 조정 EPS 1.66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30억 달러가 일부 공격적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하락 원인입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했지만, 자본지출 8.08억 달러가 예상치 3배 수준으로 급증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전일 대비 13.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에서 2분기 매출 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지만, AI 인프라 자본지출 183.7억 달러가 시장 우려를 키운 형국입니다. 8월 6일에는 약 9.1억 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며 미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제 사례가 예정되어 있어, 매도 압력에 대한 경계심이 강합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금 4% 급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물 금 가격이 4.11% 상승한 온스당 4,245.3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월 ADP 민간 고용이 4만 4천 명으로 예상치 7만 명을 크게 밑돈 것이 금리 인상 기대를 약화시키고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올린 배경인데요. 은 가격도 4.12% 상승한 62.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ISM 서비스업 물가 지수가 70.3으로 예상치 65.0을 크게 웃돌며 원가 압력이 여전함을 보여주었고, 고용 지수는 47.4로 수축 구간에 진입해 스태그플레이션 신호가 강화된 국면입니다.
연준 쿡 이사, 인플레이션 고착화 경고와 금리 인상 시사
리사 쿡 연준 이사는 8월 5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고착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쿡 이사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 시장 위험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는 7월 FOMC에서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한 매파적 분위기와 맞물려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58% 수준으로 유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합의 기대와 이란의 조건
미국과 이란이 오만 중재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임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일간 통행료 없이 해협을 개방하고, 진입 선박은 이란 항로를, 출항 선박은 오만 항로를 이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데요.
다만 이란은 미국의 위협이 지속될 경우 해협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최종 합의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걸프 지역 고위 관계자가 합의 가능성을 50%로 평가한 점도 불확실성을 반영합니다.
SpaceX 보호예수 해제와 AI 기술주 약세
SpaceX의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와 8월 6일 보호예수 해제가 겹치며 주가가 13.6% 급락했습니다. 약 9.1억 주, 시가 약 1,160억 달러 규모의 보호예수 해제는 미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알파벳의 AI 리더십 개편, AMD의 가이던스 실망이 겹치며 AI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엔비디아만 3.4%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어제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 지수가 3.66% 상승한 66,300.44포인트로 마감하며 미국장 랠리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미국 기술주 약세와 금 가격 급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전일 급등에 대한 조정 압력도 예상됩니다.
엔화 환율은 157.78엔 수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으나, 일본은행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61%까지 상승한 점은 엔화 강세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7월 가계 지출 데이터도 일본은행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됩니다.
🇨🇳 중국
전 거래일인 8월 5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 0.33%, 선전성분지수 3.25%, 창업판지수 5.64% 상승하며 반도체와 AI 애플리케이션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7월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수출 증가율 둔화 여부가 시장 변수입니다.
미국 FCC가 중국산 데이터센터 광모듈 수입 금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로 전일 통신 장비 섹터가 출렁인 바 있어, 관련 섹터의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인민은행이 5,000억 위안 규모 역레포를 운용하며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자금 시장은 안정적입니다.
🇭🇰 홍콩
지난 거래일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가 0.32% 하락하고 항셍테크지수는 0.22%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기술주 약세가 항셍테크지수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남방동영자산운용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종 레버리지 ETF에 가변 배율 제도가 도입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가 진행 중이나,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SpaceX 보호예수 해제 여파가 투자 심리를 제약할 요소입니다. 금 관련주는 전일 강세를 보였던 만큼 금 가격 급등의 추가 수혜가 주목됩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8월 5일 코스피는 3.76% 급등한 6,598.26포인트로 마감하며 6,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약 2조 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 중심 랠리를 이끌었고, SK하이닉스는 5.77%, 삼성전자는 2.5% 상승했는데요. 코스닥도 2.42%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오늘은 미국 기술주 약세가 직접적인 부담입니다. 알파벳 4% 하락, AMD 7% 하락, SpaceX 13.6% 급락 등 AI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ADR도 2% 하락했습니다. 전일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 여부와 반도체주 조정 폭이 오늘 장의 핵심 변수입니다.
금 가격 4% 급등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연준 쿡 이사의 매파 발언은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58% 수준으로 유지하며, 한국은행 금리결정과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1,424.5원으로 8원 하락했으나, 금 가격 급등과 미국 고용 데이터 약세가 환율 변동성을 키울 요소입니다.
오늘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외국인 수급 흐름과 반도체주 방어선입니다. 전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했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아니면 미국 기술주 약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는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합의 진전 여부와 금 가격 추가 동향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금 가격 급등과 연준 매파 신호, 미국 기술주 약세가 오늘 국내장의 세 가지 주요 부담입니다. 전일 반도체 랠리의 모멘텀이 유지될지 아니면 조정 국면에 진입할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외국인 수급 흐름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8월 7일 발표 예정인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오늘 밤 연준 무살렘 총재 연설이 단기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