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7월 22일 AM: 호르무즈에 홍해까지 이중 봉쇄, 한국장은 유가 압력과 반도체 반등을 동시에 본다

내용 요약중...

7월 21일 뉴욕 증시는 메모리 칩 11%대, 반도체 지수 5.2% 급등에 힘입어 S&P 500 0.9%, 나스닥 1.3% 상승 마감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의 깜짝 실적 가이던스, 엔비디아 베라 루빈 양산, TSMC 가격 인상 계획 등 AI 인프라 사이클 재확인 신호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다만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봉쇄와 후티 반군의 사우디 항구 봉쇄 선언으로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하며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3.56% 반등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1,472.1원으로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두 힘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한국장은 유가·환율 압력과 반도체 반등 모멘텀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할 전망입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7월 22일 오전 6:28

7월 22일 AM: 호르무즈에 홍해까지 이중 봉쇄, 한국장은 유가 압력과 반도체 반등을 동시에 본다
7월 22일 AM: 호르무즈에 홍해까지 이중 봉쇄, 한국장은 유가 압력과 반도체 반등을 동시에 본다

2026년 7월 22일 오전 6시, 서울. 어젯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가 이끈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0.89% 오른 7,509.20에, 나스닥은 1.29% 상승한 25,837.21에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 급등했습니다. 메모리 칩 지수가 11% 넘게 뛰며 AI 인프라 사이클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모습입니다.

다만 같은 시각 브렌트유는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하며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항구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중 초크포인트' 우려가 현실화된 탓입니다. 오늘 한국장은 유가가 밀어올린 원자재·정유주 상승 압력과 반도체 반등 모멘텀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할 전망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509.20+65.92+0.89%
나스닥25,837.21+329.13+1.29%
다우존스3052,224.64+385.38+0.74%
VIX17.05-1.60-8.58%
미 10년물 국채금리4.63%+0.03%p-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VIX는 17.05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입니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는 4.63%로 소폭 상승해, 중동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여전히 채권 시장에 남아 있습니다.

주요 종목

​​엔비디아​​ 주가는 207.14달러로 1.90% 상승했습니다. 베라 루빈 플랫폼이 양산 단계에 진입하고, AI 에이전트 전용 CPU '베라'가 고객사에 인도되면서 차세대 AI 인프라 주도권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장중 상승 흐름은 견조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970.82달러로 12.17% 급등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 칩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며 메모리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장중 982.88달러까지 오르며 1,000달러 선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25.49달러로 6.95% 상승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2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0억125억 달러로, 매출총이익률을 1517%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덕분입니다. 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중동 '이중 봉쇄' 현실화, 브렌트유 91달러 돌파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사우디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1.43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란의 쿠웨이트·바레인 미군 기지 공격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타격 위협까지 더해지며 중동발 공급 충격 우려가 극대화된 모습입니다.

AI 반도체 사이클 재확인 신호 잇따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 양산 소식과 TSMC의 2027년 최대 10% 가격 인상 계획, 슈퍼마이크로의 깜짝 실적 가이던스가 겹치며 반도체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메모리 칩 지수는 11.2%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 상승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단기 조정을 딛고 재점화되는 흐름입니다.

JP모건 "한국 디레버리징 75% 완료", 코스피 목표 12,500 유지

JP모건은 최근 코스피 급락의 원인이 레버리지 ETF 청산과 헤지펀드 포지션 축소에 있다며, 디레버리징이 약 75% 진행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매도 압력도 완화되고 있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12개월 목표 12,500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씨티그룹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빅테크 실적 시즌 개막, 알파벳·테슬라가 첫 주자

22일(현지시간) 알파벳과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빅테크 어닝 시즌이 본격화됩니다. 시장은 AI 투자 대비 수익성과 자본지출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파벳의 클라우드 성장률과 테슬라의 차량 총마진이 향후 기술주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입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전 거래일인 7월 21일 닛케이225 지수는 2.2%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엔화 약세가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63엔을 돌파하며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중국

7월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상승한 3,796.28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화 조치와 국영 자본의 주식 매입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오늘은 7월 LPR이 14개월 연속 동결된 가운데, 하반기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정책 기대감이 유지될지가 관건입니다. 위안화는 달러당 6.77위안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홍콩

지난 거래일 항셍지수는 2.36%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바이오·클라우드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고, 중국 AI 모델 기업들의 기술 경쟁 가속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은 알리바바의 Qwen3.8 Max 모델 공개와 문샷AI의 Kimi K3 출시 이후 기술주 중심의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7월 21일 코스피는 3.56% 반등한 6,747.95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6.15%)와 SK하이닉스(4.08%)가 반등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4억 원, 1조 6,48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은 0.49% 상승한 753.34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화학주의 움직임과 반도체 반등의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입니다. 브렌트유 91달러 돌파는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사의 단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지만, 원가 부담이 큰 항공·운송주에는 부정적입니다. 반도체는 전일 미국 메모리주 급등과 JP모건의 긍정적 전망이 국내 증시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와 신용융자 잔고 축소 여부는 여전히 수급 불안 요인입니다. 금융당국의 예탁금 상향 조치가 8월 5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베팅이 얼마나 줄어들지가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밤 예정된 알파벳·테슬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은 전일 순매수 전환했지만, 중동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다시 이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72.1원으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원화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ADR 발행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AI 반도체 사이클 재확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중동발 유가 급등이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한국장은 반도체 반등 모멘텀과 유가·환율 부담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할 전망입니다. 오늘 밤 알파벳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외국인 수급과 원/달러 환율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주가 전일 상승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정유·화학주로의 순환매가 나타날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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