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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로 증시 신고강인데 아람코 공격 리스크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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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미국 7월 PPI가 전월 대비 0.0%로 예상치를 밑돌며 연준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40% 미만으로 하락했어요. S&P 500이 사상 처음 7,800을 넘어 7,815.19로 마감했고, 코스피도 7월 30일 저점 대비 22% 반등하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어요. 샌디스크가 인베스터데이에서 939억 달러 규모 장기공급계약과 80% 매출총이익률 목표를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 랠리를 견인했어요. 다만 후티 반군의 아람코 정유소 드론 공격으로 디젤 크랙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동발 에너지 리스크가 변수로 남아 있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8월 14일 오전 1:55


7월 PPI 하회에 9월 금리 인상 확률 40% 미만이에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0%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어요. 어제(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7월 PPI는 전년 대비 4.7% 상승으로, 예상치 4.9%와 전월치 5.5%를 모두 하회했어요. 에너지 가격이 3.1%, 식품 가격이 0.9% 하락하며 상품 가격 전체를 0.7% 끌어내렸어요.
핵심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쳐 예상치 0.3%를 밑돌았고요. 다만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연준이 중시하는 지표는 전월 대비 0.1%에서 0.4%로 가속했어요. 서비스 가격은 0.2% 상승하며 비교적 견조했어요.
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40% 미만으로 하락했어요.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동결 확률은 약 65%까지 올랐고요. 다만 베스 하마크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지금 행동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어요.
8월 CPI와 고용 지표가 9월 FOMC 회의 전 확인할 마지막 핵심 데이터로 남았어요.
S&P 500 사상 첫 7,800 돌파, 메모리 랠리 견인했어요
S&P 500이 어제(1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PPI 발표 직후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이 확산되며 지수는 장중 7,816.70까지 올랐고, 종가는 7,815.19를 기록했어요.
샌디스크가 같은 날 인베스터 데이에서 8개 고객사와 939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 섹터를 이끌었어요. 2028~2030 회계연도 매출총이익률 80% 목표를 제시했고, 주가는 15% 이상 급등했어요. 웨스턴디지털 8.75%, SK하이닉스 7.50%, 마이크론 6.17% 등 저장장치 섹터가 동반 상승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월 저점 대비 약 19% 반등하며 기술적 강세장 진입을 눈앞에 두었어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모두 S&P 500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상향한 상태예요. 다만 실러 주가수익비율(CAPE)이 42배로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걸림돌이에요.
코스피 7월 저점 대비 22% 반등, 기술적 강세장 진입했어요
코스피가 7월 30일 저점 대비 22% 반등하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어요. 어제(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마감했어요. 4거래일 연속 상승이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주도했어요. 삼성전자는 4.89% 오른 2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5.92% 오른 159만3,000원에 마감했어요. 외국인은 약 2조1,000억 원, 기관은 약 6,800억 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약 2조7,00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어요.
샌디스크의 인베스터 데이 발표가 국내 메모리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 8개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으로 매출 가시성이 확보되고, 80% 매출총이익률 목표가 제시되면서 업황 지속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합산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 2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요.
다만 AI 내러티브와 미국 금리 경로가 안정되기 전에는 지속 상승세를 장담하기 어려워요.
후티 반군 아람코 정유소 드론 공격, 디젤 크랙 사상 최고래요
후티 반군이 어제(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자잔 지역의 아람코 정유소를 드론으로 공격했어요.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사바 통신은 드론 2대로 정유소를 정밀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사우디 측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어요. 인명 피해는 없었고요.
이 공격으로 디젤 크랙 스프레드가 배럴당 98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했어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유 제품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하는 모양새예요.
IEA는 이번 분기 글로벌 석유 공급 부족을 일일 180만 배럴로 전망했어요. 기존 예상치의 두 배를 넘는 수치예요. 7월 글로벌 석유 재고는 6,900만 배럴 감소했고, 걸프 지역 생산 중단은 일일 830만 배럴에 달해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호르무즈 해협 운송 제한으로 인한 석유 공급 차질이 2027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어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두고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