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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린 날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막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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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75%로 올려 만장일치로 긴축 전환을 확정했어요. 미군이 이란 항구 해상 봉쇄를 재개하며 브렌트유가 85달러 안팎으로 치솟았고, ASML은 2분기 매출 93억 유로로 예상치를 넘으며 연간 가이던스를 두 번째 상향했어요. 중국은 2분기 GDP 4.3%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인민은행이 1.4조 위안 역레포로 유동성을 보강했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7월 16일 오전 11:2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린 날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막혔어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린 날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막혔어요
AI 오디오북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린 날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막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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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16일)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어요.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에요. 금융통화위원회 만장일치 결정이에요.

한국은행,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2.75%로 인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어요. 이후 6월 창립 기념사, 7월 국회 업무보고에서 같은 기조를 이어갔고요. 인상 배경은 복합적이에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 3.1%, 6월 3.2%를 기록하며 목표치 2.0%를 크게 웃돌았어요.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성장률 전망이 3% 안팎으로 올랐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세도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었어요.

시장은 7월 인상 자체보다 하반기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해요. 씨티은행·크레디아그리콜 등 일부 기관은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고요. 다만 금융시장 충격을 우려해 분기당 25bp씩 점진적으로 올리는 경로가 유력한 상태예요.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브렌트유 85달러 돌파

미국 중앙사령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어요. 종전 양해각서 체결 다음날인 6월 18일 봉쇄를 해제한 지 26일 만이에요. 봉쇄에 앞서 7시간에 걸친 대규모 공습도 단행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20%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어요. 걸프 국가들의 대미 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고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해협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맞서고 있어요.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95달러에 마감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WTI는 79.60달러였고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항로예요. 통행량이 전쟁 전 하루 100척 이상에서 최근 일평균 11척까지 급감한 상태예요.

ASML, 2분기 매출 93억 유로에 가이던스 두 번째 상향

ASML이 2분기 순매출 ​​93억 유로​​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88억 유로를 상회했어요. 순이익은 29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54%였어요. 어제(15일) 발표된 실적이에요.

회사는 2026년 연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360억400억 유로에서 ​**​430억450억 유로​**​로 대폭 상향했어요. 올해 들어 두 번째 상향이에요. 3분기 매출 전망치도 110억~120억 유로로 시장 예상 102억 유로를 웃돌았고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상반기 주문 유입이 매우 강력했다"고 밝혔어요.

AI 칩 수요가 실적으로 입증된 셈이에요. 메모리 부문 매출이 올해 75% 성장할 전망이고, 로직 칩은 25% 늘어날 것으로 봤어요. 2027년 저NA EUV 생산능력을 약 30% 늘릴 계획이에요. 다만 최대 고객사 TSMC는 장비 가격 인상 계획에 반발하는 모양새예요.

중국 2분기 GDP 4.3% 성장, 시장 예상 하회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어요. 시장 예상치 4.5%를 하회했고, 1분기 5.0%에서 크게 둔화됐어요. 어제(15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했어요.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4.7%였어요. 중국 정부 연간 목표 4.5~5.0% 범위 하단에 머문 수치예요. 성장을 이끈 건 수출이에요.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했고, 상반기 산업생산은 5.4% 늘었어요.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 제조가 견인했고요.

내수는 여전히 부진해요.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0%에 그쳤고,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5.7% 감소했어요. 부동산 개발 투자는 18% 줄었고요. 중국 인민은행은 같은 날 ​​1.4조 위안​​ 규모의 6개월 만기 매입식 역레포를 실시해 유동성을 보강했어요. 7월 말 정치국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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