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마켓 브리핑

8월 7일 PM: 코스피 6400선 반납·환율 10개월 최저, 미국장은 고용보고서가 가른다

내용 요약중...

오늘 아시아장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우려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6400선 회복에 실패하고 주간 5.1%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SK하이닉스 ADR 환전 등 달러 공급에 1,416.1원까지 내려갔고, 중국은 7월 수출 +23.9%에 상하이가 1%대 상승했습니다. 오늘 밤 미국 7월 고용보고서와 연준 인사 발언이 유가·금리·달러를 동시에 움직일 변수입니다.

이브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7일 오후 5:31

8월 7일 PM: 코스피 6400선 반납·환율 10개월 최저, 미국장은 고용보고서가 가른다
8월 7일 PM: 코스피 6400선 반납·환율 10개월 최저, 미국장은 고용보고서가 가른다
AI 오디오북8월 7일 PM: 코스피 6400선 반납·환율 10개월 최저, 미국장은 고용보고서가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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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코스피는 장중 6,400선 회복을 시도했다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금지 법안 추진 소식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전환하며 6,258.71에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37.67포인트, 0.60% 하락했고 주간으로는 5.1% 밀렸는데요.

다만 원·달러 환율은 SK하이닉스 ADR 발행 자금 환전과 미·일 공동 외환 개입 여파로 1,416.1원까지 내려가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9월 금리 결정 방향을 가늠할 핵심 분수령인데요. 고용 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 호르무즈 추가 소식이 유가·금리·달러를 동시에 움직일 변수입니다.


아시아장 마감 스냅샷

주요 지수와 환율

지수종가등락등락률
코스피6,258.71-37.67-0.60%
코스닥798.81-2.86-0.36%
닛케이 22565,606.71-76.55-0.12%
상하이종합약 3,939+약 39+약 1.0%
항셍전 거래일 기준--
원/달러1,416.1-7.7-0.54%

코스피와 코스닥은 개장 초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각각 6,300선과 800선 밑으로 밀렸습니다. 반면 상하이종합은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소식에 1%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항셍지수는 마감 데이터 확정 전으로 전 거래일 기준값을 참조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16.1원으로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SK하이닉스 ADR 환전 물량과 미·일 외환 개입에 따른 달러 약세가 겹친 결과입니다.

주요 종목

​​삼성전자​​ 주가는 231,000원에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반도체주 급락장 속에서도 소폭 방어한 모습인데요. AI 메모리 호황으로 창출한 수익을 바탕으로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간 약 9조 8,000억 원의 정규배당에 더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정책이 2026년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422,000원으로 4.88%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전 거래일 10.37% 급락에 이은 추가 하락인데요.

다만 이날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공시했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청주 M17 공장에 19조 1,000억 원, 용인 2단계 공장에 35조 2,000억 원 등 총 54조 원 규모의 국내 반도체 시설 투자도 발표했습니다. ADR 발행으로 조달한 달러의 순차적 환전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한 점도 주목됩니다.

​​SK스퀘어​​ 주가는 3.20% 하락했습니다. SK그룹 지주사로서 SK하이닉스의 연일 급락이 그룹 전체 주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동반 약세가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1.13% 하락했습니다. 원화 강세가 수출 기업 수익에 미칠 영향이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최저까지 밀리면서 환차익 축소 우려가 확대된 결과입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로 실적 방어력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주가는 4.17%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시장 리스크 회피 심리에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 업종 전반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장 변동성 확대가 자산 운용 부문에 미칠 영향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아시아 세션 주요 이슈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재점화, 유가 급등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위반 시 화물 가치의 최대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원유 운송 차질 우려가 확대됐는데요.

이 여파로 전 거래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82.49달러까지 3.83% 상승했고, WTI도 77.29달러로 2.75% 올랐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임시 합의에 근접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통행료 부과 여부와 통제권 문제가 미해결 상태라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코스피 6,400선 회복 실패, 반도체주가 하락 주도

코스피는 개장 직후 1% 넘게 오르며 6,4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오전 10시를 전후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장 초반 1,088억 원을 순매수하다가 곧바로 물량을 쏟아내며 6,049억 원 규모의 순매도로 전환했는데요.

미국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의 실적 가이던스 실망감이 국내 메모리주에 전이된 것이 하락의 핵심 동인입니다.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가 4.88%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주간 누적 하락률은 5.1%에 달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0개월 최저, 달러 공급 확대

원·달러 환율이 1,416.1원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으로 조달한 달러를 순차적으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 공급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인데요.

여기에 미국과 일본이 28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여파도 원화 강세를 지원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엔화 약세가 아시아 통화 전반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점도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결제 수요가 하방을 제한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중국 7월 수출 +23.9%, 반도체 수출 급증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7월 수출입 통계에서 수출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22.2%를 상회했습니다. 반도체(집적회로) 수출은 116.5% 급증했고,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서버와 전력장비 수출을 견인했는데요.

중국의 대(對)한국 수입도 97.8% 급증하며 한국 반도체의 중국 수요 의존도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 소식에 1%대 상승하며 한국 증시와 뚜렷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미국 장전 포인트

🇺🇸 미국 지수·선물

전 거래일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다우 53,885.10(-0.85%), S&P 500 7,709.96(-0.18%), 나스닥 26,348.35(-0.06%)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S&P 500 선물은 소폭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이며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VIX는 15.15로 낮은 변동성 수준을 유지했고, 에너지 섹터는 호르무즈 리스크에 1.59% 상승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69%, 30년물은 5.22%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주요 일정·지표

오늘 밤 한국 시간 21시 30분에 미국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컨센서스는 고용 증가 8만 명, 실업률 4.2%, 평균 시급 전월 대비 0.3% 증가인데요. 6월 고용이 5만 7,000명 증가에 그쳐 부진했던 만큼, 7월 수치가 노동 시장의 연착륙을 보여줄지 급격한 냉각의 신호인지가 관건입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이 같은 날 예정되어 있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연설은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현재 약 55%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밤사이 체크리스트

호르무즈 해협 관련 추가 소식이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란 의회의 통항금지 법안 추진 동향과 미·이란 협상 진전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54조 원 투자 발표가 내일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미국 메모리주인 마이크론(MU)이 전 거래일 881.47달러로 1.31% 하락한 점도 반도체 섹터 부담 요인입니다.

미국장 체크포인트

오늘 밤 미국 시장의 출발점은 7월 고용보고서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비농업 고용이 컨센서스인 8만 명을 크게 상회한다면,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5%를 넘어 60%대로 급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69%에서 4.80%를 시험하며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박이 커질 전망입니다. 달러가 반등하면 원·달러 환율도 1,420원대로 되돌아올 수 있는데요.

반면 고용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리스크 자산에 투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앞서 7월 ADP 민간 고용이 4만 4,000명으로 예상치 7만 명을 크게 밑돈 전례가 있어, 비농업 고용도 약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며 채권 금리는 안정되지만, 주식 시장은 고용 둔화 그 자체에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변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가속되며 스태그플레이션 경계 심리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이 고용 둔화에도 금리를 인하하기 어렵게 만드는 딜레마를 낳는데요. 유가 상승과 고용 둔화가 겹치는 시나리오가 가장 복잡한 정책 딜레마를 야기합니다.

내일 국내 시장에는 상반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보고서가 강하면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며 수출주에 혼조가 예상되고, 반도체 섹터는 미국 메모리주 동향과 SK하이닉스 투자 발표의 상충 효과를 받을 전망입니다. 고용이 약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생기며 반등 여력이 커지지만, 글로벌 리스크 오프로 외국인 매도가 강해질 위험도 열려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장의 핵심 흐름은 지정학 리스크와 환율이라는 두 거시 변수가 교차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6,400선을 반납한 것입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 7월 고용보고서(발표 시간 한국 21:30)와 연준 바킨 총재 연설, 호르무즈 추가 소식을 유가·금리·달러 동향과 함께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고용 지표 결과에 따른 9월 금리 인상 확률 변화와 원·달러 환율 반등 가능성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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