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마켓 브리핑

8월 14일 PM: 메모리 랠리가 이끈 코스피 급등, 미국장은 소매판매와 유가가 가른다

내용 요약중...

오늘 아시아장은 샌디스크발 메모리 훈풍에 코스피가 6,977.94(+2.42%)로 급등하며 장중 7,000선을 터치했고, 닛케이 225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항셍은 징둥닷컴 실적 충격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랠리와 중동발 유가·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맞물린 미국 장 개장 전 변수를 정리합니다. 미국 7월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WTI·브렌트유 흐름, BOJ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밤사이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브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14일 오후 5:27

8월 14일 PM: 메모리 랠리가 이끈 코스피 급등, 미국장은 소매판매와 유가가 가른다
8월 14일 PM: 메모리 랠리가 이끈 코스피 급등, 미국장은 소매판매와 유가가 가른다
AI 오디오북8월 14일 PM: 메모리 랠리가 이끈 코스피 급등, 미국장은 소매판매와 유가가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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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6,977.94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7,010.86까지 치솟으며 7,000선을 터치했는데요. 외국인이 하루에만 3조 380억 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끌었고, 주간 상승률은 11.5%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 연휴를 앞둔 개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고, 항셍은 징둥닷컴 실적 충격에 1% 넘게 밀리며 아시아장 내 온도 차가 뚜렷했습니다. 오늘 밤 미국장을 가를 소매판매·소비심리 지표와 중동발 유가 흐름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아시아장 마감 스냅샷

주요 지수와 환율

지수종가등락등락률
코스피6,977.94+164.60+2.42%
코스닥864.65+3.28+0.38%
닛케이 22568,713.80+405.21+0.59%
상하이종합--약보합
항셍---1% 넘게
원/달러1,418.3-1.1-0.08%

코스피는 장중 7,000선을 터치한 뒤 연휴를 앞둔 차익 실현에 6,97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대형 반도체주와 자동차, 2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3조 380억 원을 순매수했는데요. 개인은 1조 9,847억 원, 기관은 1조 269억 원을 순매도하며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닛케이 225는 미국 PPI 둔화에 따른 금리 동결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항셍은 징둥닷컴 실적 충격에 1% 넘게 밀렸습니다. 상하이종합은 화홍마이크로 등 반도체주가 오후 들어 밀리며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원·달러 환율은 1,418.3원으로 소폭 내리며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요 종목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27만 4,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간밤 샌디스크의 장기 성장 전망에 메모리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는데요.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26% 오른 164만 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CNBC 인터뷰에서 내년 메모리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는데요. 미국 ADR도 전일 7% 넘게 오르며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8%대 급등했습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도체 쏠림 장세 속에서도 자동차 대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된 점이 눈에 띕니다.

​​SK스퀘어​​ 주가는 3.31%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지분 가치와 주가 연동성이 큰 구조라 메모리 랠리의 수혜를 함께 받았는데요.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주사까지 번지는 흐름입니다.

​​징둥닷컴​​ 미국 ADR이 7.31% 급락하며 홍콩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2분기 비GAAP 순이익은 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었지만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는데요. 이 여파로 항셍 지수가 1% 넘게 밀리며 한국·일본 증시와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오늘 아시아 세션 주요 이슈

샌디스크가 다시 불붙인 메모리 랠리

샌디스크가 인베스터데이에서 2028~2030 회계연도 매출이 중상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비GAAP 매출총이익률 약 80%, 조정 잉여현금흐름 마진 약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주가는 13.67% 급등했고, 마이크론(+4.23%)과 웨스턴디지털(+7.31%), SK하이닉스 ADR(+7.29%)이 동반 상승했는데요.

이 여파가 아시아장으로 이어지며 키옥시아가 최대 8.7%, SK하이닉스가 최대 6.5% 오르는 등 메모리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메모리 시장에 역대 최대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점도 랠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 장중 7,000선 터치... 주간 11.5% 급등

코스피는 장중 7,010.86까지 오르며 7,000선을 터치한 뒤 6,977.94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종가 6,258.77과 비교하면 이번 주 상승률은 11.5%에 달하는데요. 7주 만에 주간 하락세를 끝내고, 7월 30일 저점 대비 20% 넘게 반등하며 기술적 강세장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수급의 중심은 외국인이었습니다. 하루 3조 380억 원을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손에 꼽히는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연휴를 앞둔 개인(1조 9,847억 원 순매도)과 기관(1조 269억 원 순매도)의 차익 실현이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중동발 유가, 다시 오르는 리스크 프리미엄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전례 없는 경제적 고립' 조치를 예고하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해상 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87.91달러(+0.96%), WTI는 82.13달러(+1.08%)로 반등했는데요.

전일에는 미국 원유 재고가 1,742만 배럴 급증하고 IEA가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유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한 공급 리스크 프리미엄은 쉽게 걷히지 않는 구조입니다.

BOJ 9월 인상, 확률 80%에 육박

일본은행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7680%까지 올랐습니다. 다카이치 정부가 엔저 대응을 위해 조기 인상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전 재무관 후루사와가 최종 금리를 1.51.75%로 전망한 영향인데요.

달러·엔 환율은 159엔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160엔이 당국의 개입 경계선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9월 인상이 현실화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글로벌 유동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장전 포인트

🇺🇸 미국 지수·선물

전일 미국 증시는 7월 PPI 둔화에 힘입어 S&P 500이 7,798.99(+0.6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은 26,803.03(+0.81%), 다우는 53,839.99(+0.13%)로 마감했고, VIX는 14.63으로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렀는데요.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미국 지수 선물은 다우 +0.04%, S&P 500 +0.05%, 나스닥 100 +0.0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장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입니다.

주요 일정·지표

오늘 밤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시장은 전월 대비 0.1% 증가(자동차 제외 0.2%)를 예상하는데요. 6월 수치가 0.2%였던 만큼 소비 흐름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이어 11시에는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예상 54.5)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나옵니다. 7월 확정치 55.2에서 소폭 하락이 예상되는데, 1년 기대인플레이션(직전 4.2%)이 유가 반등을 반영해 오르는지가 관건입니다.

밤사이 체크리스트

베센트 재무장관이 예고한 대이란 추가 제재의 구체적 내용이 나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전례 없는 경제적 고립' 조치가 현실화되면 유가와 해운 운임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일본은행 관련 발언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9월 인상 확률이 80%에 육박한 만큼, 정부·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 하나가 엔화와 엔 캐리 자금 흐름을 흔들 수 있습니다.

미국장 체크포인트

오늘 밤 미국장의 분기점은 소매판매입니다. 만약 7월 소매판매가 예상(0.1%)을 웃돌며 소비의 견조함이 확인된다면, 연준의 9월 동결 기대(현재 65.2%)가 유지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 예상을 크게 밑돌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의 랠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데요.

또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도 확인해야 합니다. 지수 자체는 54.5로 소폭 하락이 예상되는데, 문제는 1년 기대인플레이션(직전 4.2%)입니다. 유가가 다시 82달러(WTI)·88달러(브렌트) 선으로 오른 만큼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한편 유가 자체도 변수입니다. 전일 재고 급증으로 2% 넘게 하락했던 유가가 베센트 장관의 대이란 제재 예고에 다시 오르고 있는데요. 브렌트유가 재차 90달러에 근접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수 있고, 반대로 협상 재개 신호가 나오면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며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내일 국내장은 광복절 연휴로 휴장이고, 다음 거래일은 18일(화)입니다. 오늘 밤 미국 소비지표 결과와 유가 흐름이 사흘 뒤 국내장 개장 분위기를 그대로 결정할 텐데요. 외국인의 3조 원대 순매수가 이어질지, 코스피가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아시아장은 샌디스크발 메모리 훈풍에 코스피가 7,000선을 터치하고 닛케이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하루였습니다. 다만 항셍의 1% 넘는 하락과 유가 반등은 상승장의 이면에 실적과 지정학이라는 두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 7월 소매판매(밤 9시 30분)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밤 11시)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유가 반등을 반영해 오르는지, 베센트 장관의 대이란 제재 발언이 유가를 추가로 밀어 올리는지도 함께 체크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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