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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했지만 이란 경제전쟁과 월마트 소비 경고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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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코스피는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과 삼성전자 100조원 이상 주주환원 기대, 미 재무부 국채 바이백 확대에 5.89% 급등하며 6852.58에 마감했어요.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경제 전쟁'을 선언했고 UAE가 이란과의 무역·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하며 브렌트유가 93달러대로 치솟았어요. 미국에선 월마트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6년 만 최저인 2.6%에 그치며 주가 9% 급락했고, 북한은 평양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8월 21일 오전 11:32


코스피 5.89% 급등…삼전·하이닉스 주주환원에 외국인 1.7조 순매수
어제(20일) 코스피가 5.89% 급등하며 6852.58로 마감했어요. 장중 6904.55까지 오르며 6900선을 터치하기도 했고요.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 쌍두마차예요.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에서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의결하며 주가가 12.73%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100조원 이상 주주환원 계획 발표 기대감에 9.49% 올랐어요.
수급의 핵심은 외국인이었어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72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어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14억원, 490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요.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이 5.10%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어요. 올해 들어 49번째 사이드카 발동이에요.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도 호재였어요. 30년물 금리는 발표 직후 10bp 하락했어요. 다만 하루 만에 5.24%대로 반등하며 안도감은 잠시였어요. 코스피 급등의 지속력을 가늠할 변수로 남았어요.
트럼프, 이란에 '경제전쟁' 선언…UAE 무역 단절에 유가 90달러 넘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전례 없는 경제 전쟁'을 선언했어요. 지난 1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어떤 형태의 '생존 보급선'을 제공하는 국가에도 경제적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어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제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이란의 최대 수입국이던 UAE가 같은 시각 이란과의 모든 무역·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했어요. 이란에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이 UAE 영해에 낙하한 것에 대한 조치예요. UAE는 이란 수입 물자의 3분의 1을 중개하는 핵심 관문이었어요. 이란의 외부 경제 동맥이 끊긴 셈이에요.
유가는 즉각 반응했어요. WTI 원유가 86.83달러(+2.89%), 브렌트유가 93.78달러(+4.44%)로 마감되며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남부 항로를 통해 일일 약 1000만 배럴의 원유를 비밀리에 운송하고 있지만 전쟁 전 수준의 절반에 불과해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지가 걸림돌이에요.
월마트 주가 9.2% 급락…2분기 동일매장 매출 2.6%, 6년 만 최저
월마트가 2분기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 2.6%를 기록하며 주가가 9.2% 급락했어요.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에요. 시장 예상치 3.67%를 크게 밑돌았고요. 2022년 5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에요.
성장은 매장 밖에서 나왔어요. 전 세계 이커머스 매출은 23%, 글로벌 광고 매출은 38% 증가했어요. 총매출은 1879억4000만 달러로 전년비 5.9% 늘었고요. 다만 매장 내 소비자 지출 둔화가 뚜렷해요. CFO 존 레이니는 "연료비 상승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소비자가 구매 품목 수를 줄이는 추세라고 밝혔어요.
핵심은 소비 패턴의 전환이에요. 저소득층이 고가 브랜드에서 월마트로 옮겨가던 '트레이드 다운' 수혜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예요. 고유가와 노동 시장 냉각이 겹치며 소비자가 지출 자체를 줄이는 단계에 진입했어요. 미국 소비 둔화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봐야 해요.
북한, 평양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어요. 어제(20일) 오후 5시께 포착됐고, 300여 km를 비행했어요. 올해 들어 12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예요.
600mm 초대형방사포(KN-25)로 추정돼요.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기종이에요. 국방부는 이날 KN-25가 휴전선 일대 전방에 실전 배치됐다고 처음 확인했어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그린파인 레이더로 발사 전부터 추적했다"고 밝혔어요.
발사 시점이 예사롭지 않아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 중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사를 밝힌 직후예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이 마무리된 지 약 1시간 30분 만이었고요. 청와대는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를 확인했어요. 연합훈련 축소에도 불만을 표출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