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마켓 브리핑

7월 15일 PM: 반도체 랠리로 7,000선 탈환한 코스피, PPI·실적이 갈릴 미국장

내용 요약중...

코스피가 6.24% 급등하며 7,284선을 되찾았습니다. ASML 2분기 호실적과 2026 가이던스 상향, 바클레이즈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330달러 제시가 맞물리며 HBM 슈퍼사이클 기대가 부활했습니다. 반면 중국 증시는 2분기 GDP 부진으로 하락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브렌트유 84.7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밤 6월 PPI, 워시 상원 청문회, 모건스탠리·존슨앤존슨 실적이 동시 진행되며 내일 한은·일은 동시 금리 인상까지 겹칩니다.

이브닝 마켓 브리핑

2026년 7월 15일 오후 5:28

7월 15일 PM: 반도체 랠리로 7,000선 탈환한 코스피, PPI·실적이 갈릴 미국장
7월 15일 PM: 반도체 랠리로 7,000선 탈환한 코스피, PPI·실적이 갈릴 미국장
AI 오디오북7월 15일 PM: 반도체 랠리로 7,000선 탈환한 코스피, PPI·실적이 갈릴 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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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4% 급등한 7,284.41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2조 4,000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는데요. 양대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반도체주에 수급이 몰렸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이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미국이 이란 항구 봉쇄를 재개하며 브렌트유가 1.72% 오른 배럴당 84.7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밤 미국장은 6월 PPI 발표, 파월 의장 상원 청문회, 모건스탠리·존슨앤존슨 실적이 동시에 진행되며 내일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의 동시 금리 인상까지 겹치는 변수 밀집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아시아장 마감 스냅샷

주요 지수와 환율

지수종가등락등락률
코스피7,284.41+427.58+6.24%
코스닥829.35+45.37+5.79%
닛케이 22568,751.51+1,008.01+1.49%
상하이종합하락--
항셍하락--
원/달러1,490.50-7.04-0.47%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등한 반면 상하이·항셍은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4.3%(시장 예상치 4.5% 하회) 발표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반도체 밸류체인 안에서 한국·일본과 중국의 양극화가 뚜렷한 흐름인데요. 원·달러 환율은 미국 CPI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로 1,49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주요 종목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 상승하며 27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미국 CPI 둔화에 따른 반도체 업종 전반의 반등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배경인데요. ADR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회사 측은 현재 평가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8.8% 급등하며 200만 원선을 회복했습니다. 바클레이즈가 ADR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하고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 핵심 촉매인데요. 엔비디아향 12단 HBM4 양산 및 출하 시작 소식도 겹쳤습니다. ADR 프리미엄은 한국 본주 대비 50%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29.8%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ASML 호실적과 HBM 슈퍼사이클 기대가 반도체 소부장주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HBM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장중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HLB​​ 주가는 29.96% 급등하며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원료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FDA cGMP 실사 결과 'VAI(자발적 개선 권고 조치)' 판정이 확정되면서 신약 승인의 핵심 리스크가 해소됐기 때문인데요. HLB글로벌·HLB제약 등 그룹주 8개 사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ASML​​ 2분기 매출 93억 2,600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 88억 5,000만 유로를 상회했습니다.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60억400억 유로에서 430억450억 유로로 대폭 상향했는데요. 3분기 매출 전망 110억~120억 유로도 컨센서스 102억 7,000만 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미국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6%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아시아 반도체주 반등의 직접적 계기가 됐습니다.

오늘 아시아 세션 주요 이슈

ASML 가이던스 상향, HBM 슈퍼사이클 기대 부활

ASML이 2분기 실적에서 매출 93억 유로, 순이익 29억 유로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특히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60억400억 유로에서 430억450억 유로로 상향한 것이 핵심인데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클레이즈가 SK하이닉스 ADR 목표주가를 330달러로 제시하며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 한국 증시 반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향 12단 HBM4 양산 시작 소식도 겹쳤는데요. TSMC의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68% 급증하며 AI 수요의 건전성을 증명한 것도 긍정적 신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브렌트유 84달러대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 및 연안 지역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20%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하고 걸프 국가들과의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했습니다.

이 여파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72% 오른 배럴당 84.73달러에 마감했으며,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는 86달러선을 위협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 수가 6월 정점 대비 60% 이상 급감한 상태인데요.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자극할 수 있어 연준 금리 정책에 변수로 작용합니다.

미국 6월 CPI 예상치 대폭 하회, 7월 금리 인상 확률 급락

미국 6월 CPI가 전년 대비 3.5%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 3.8%를 하회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하여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 전년 대비 2.6%로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CME 페드워치 기준 7월 금리 인상 확률이 42%에서 17%로 급락했습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7.76bp 하락한 4.193%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파월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임무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상원 청문회에서의 발언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 주목됩니다.

중국 2분기 GDP 부진과 아시아 증시 양극화

중국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4.3% 성장에 그쳐 시장 예상치 4.5%를 하회했습니다. 상반기 성장률은 4.7%인데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5.7% 감소했고 부동산 개발 투자는 18% 급감했습니다. 다만 6월 산업생산은 5.3% 증가하며 예상치 4.7%를 상회했고 소매판매도 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선전 증시는 동반 하락했고 STAR 50은 4~5% 빠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증시가 반도체 랠리로 급등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인데요. 아시아 반도체 밸류체인 안에서 한국·일본과 중국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미국 장전 포인트

🇺🇸 미국 지수·선물

미국 증시는 7월 14일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0.38% 오른 7,543.89, 나스닥은 0.90% 오른 26,107.01을 기록했는데요. 반도체 ETF는 2.51% 상승했고 SK하이닉스 ADR은 27% 폭등했습니다. VIX는 1.09% 하락한 16.50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ASML 시간외 거래에서의 6% 이상 상승은 오늘 미국 반도체주 출발에 긍정적 신호입니다.

주요 일정·지표

오늘 밤 한국 시간 9시 30분에 미국 6월 PPI가 발표됩니다. 전월 대비 0%(이전 1.1%), 전년 대비 6.2%(이전 6.5%)가 예상치인데요. 근원 PPI 전년 대비는 5.2%(이전 4.9%)로 오히려 상승이 예상됩니다. 11시에는 파월 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모건스탠리와 존슨앤존슨 실적도 같은 날 발표됩니다. 내일(16일) 오전에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사이 체크리스트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CPI 둔화로 얻은 안도감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근원 PPI가 5%대를 유지하면 서비스 물가의 경직성이 확인되는 셈인데요.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발언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지가 핵심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추가 보도와 유가 변동성도 체크해야 합니다. ASML 호실적이 미국 반도체주에 미치는 파급력과 모건스탠리 실적에서 AI 자본 지출 관련 코멘트도 주목됩니다.

미국장 체크포인트

미국 증시는 CPI 둔화와 ASML 호실적이라는 두 호재를 동시에 확보한 상태에서 출발할 전망입니다. S&P 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이 아시아 시간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반도체 ETF도 강세인데요. 만약 PPI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에 부합하거나 하회한다면 CPI와 PPI가 동시에 둔화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돼 금리 부담 완화 기대가 강화될 것입니다. 반면 근원 PPI가 예상치 5.2%를 상회한다면 서비스 물가의 경직성이 부각되며 안도 랠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는 하원 청문회에 이은 두 번째 증언입니다. 하원에서는 "고물가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는데요. 상원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다면 7월 29일 FOMC 회의에 대한 금리 인상 베팅이 다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CPI 둔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결 기조를 확인한다면 주식 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실적 측면에서는 모건스탠리와 존슨앤존슨이 발표됩니다. 전일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모건스탠리의 거래 업무 수익과 IB 회복세, 그리고 AI 관련 자본 지출에 대한 경영진 코멘트가 관건입니다. 아울러 ASML의 2분기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이 엔비디아·마이크론·인텔 등 미국 반도체주에 미치는 파급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일 국내 시장에는 한국은행 금리 인상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됩니다. 기준금리가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시장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 미국 시장이 PPI 둔화와 ASML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다면 코스피 반등세가 이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금리 인상 부담이 상존하는 만큼 변동성은 여전히 클 전망입니다.


오늘 아시아장은 ASML 호실적과 미국 CPI 둔화가 맞물리며 반도체 중심의 강한 V자 반등을 만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내일 한국은행 금리 인상이라는 균형추가 달려 있습니다. 오늘 밤 9시 30분 발표되는 6월 PPI 수치와 파월 의장 상원 청문회 발언, 그리고 모건스탠리 실적 타이밍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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