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8월 4일 AM: 중동 리스크 완화로 뉴욕 사상 최고, 국내장은 엔화 강세와 청산 후를 본다
내용 요약중...
8월 3일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이란 공격 취소로 유가가 5% 급락한 가운데, 아마존 시총 3조 달러 돌파, 팔란티어 호실적, ISM 제조업 PMI 55.6 등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밤사이 미·일이 28년 만에 공동 외환 개입을 단행해 엔화가 155엔대까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는 전날 코스피 5% 급락 이후 외국인 수급과 CPI 발표, 엔화 강세 영향을 주목해야 합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4일 오전 6:26


8월 3일(월)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취소 발표로 유가가 5% 급락하는 가운데, S&P 500이 1.42% 오른 7,577.35에, 다우존스30은 1.33% 상승한 53,129에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ISM 제조업 PMI 55.6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호조가 확인됐는데요. 아마존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고 팔란티어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AI·클라우드 실적이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협상 재개' 주장에 이란이 즉각 부인하며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과 일본이 약 28년 만에 공동 외환 개입을 단행해 엔화가 155엔대까지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아시아 증시에 엔 캐리 청산 우려를 키우는 변수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S&P 500 | 7,577.35 | +106.10 | +1.42% |
| 나스닥 100 | 28,002 | +483 | +1.75% |
| 다우존스30 | 53,129 | +697 | +1.33% |
| VIX | 15.86 | -0.13 | -0.81% |
| 미 10년물 국채금리 | 4.70% | — | — |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하며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VIX는 15.8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3p 하락하며 변동성이 한풀 꺾였습니다. 나스닥 100이 1.75%로 가장 강한 상승을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뚜렷합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기준 4.7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SM 제조업 PMI 55.6은 시장 예상치 54.0을 웃도는 4년 만의 최고치로, 경기 우려가 완화되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가격 지수가 71.1로 여전히 높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 하방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주요 종목
아마존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4.58% 오른 $284.02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5번째로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것인데요. 2분기 매출이 2,006억 달러로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넘었고, AWS 영업이익률이 39%를 기록했습니다.
AWS 수주 잔고가 4,960억 달러에 달해 AI 인프라 수요의 지속성을 확인해 줬습니다. 자체 AI 칩인 Trainium 매출이 연환산 2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외부 GPU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팔란티어 이 데이터 분석 기업은 2.10% 오른 $125.65에 마감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후 실적에서 분기 매출 19.4억 달러, 주당순이익 0.4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시간 외 거래에서는 $140대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민간 부문 매출이 121% 늘어나는 등 정부 의존도에서 벗어나는 성장 구조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해 후속 거래에서 어떤 방향을 잡는지가 중요한데요.
보잉 항공기 대표주는 8.03% 급등한 $233.49에 마감하며 뉴욕 증시에서 가장 강한 상승을 기록한 대형주 중 하나입니다. 유가 하락이 항공·운송 섹터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중동 리스크 완화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했습니다.
2분기 실적에서 매출 245.6억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7,80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는 이전 분기들의 적자에서 벗어나는 회복 신호로 읽히는데요. 다만 재고 부담과 인도 지연 이슈는 여전해 추가 반등을 위해서는 가시적인 생산 정상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트럼프 이란 공격 취소, 유가 5% 급락
트럼프 대통령은 8월 3일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이란 공습을 취소했다"고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비핵화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표 직후 브렌트유는 7.3% 급락한 배럴당 $81.55를, WTI는 4.74% 하락한 $80.66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며 즉각 부인했고, 트럼프의 주장을 "이중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협상 전망과 번복 가능성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유가의 추가 변동성이 우려됩니다.
미·일 28년 만의 공동 외환 개입, 엔화 155엔대 강세
미국과 일본이 엔저 방어를 위해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약 28년 만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164엔대에서 155.20엔까지 하락하며 엔화가 급반등했는데요. 8월 4일 아시아 장에서 달러·엔은 156.65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는 그동안 빌린 엔화를 고금리 자산에 투자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일본 증시와 연동성이 높은 한국 증시도 이 여파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ISM 제조업 PMI 55.6, 4년 만에 최고
7월 ISM 제조업 PMI가 55.6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4.0을 웃돌았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가장 강한 확장세로, 7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고용 지수도 33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 영역인 52.8로 진입했습니다.
생산 지수는 58.5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주문도 56.7을 보였습니다. 다만 가격 지수가 71.1로 여전히 높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정책 기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모건스탠리, 코스피 목표 9,000 상향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9,0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급락을 '레버리지 워시아웃'으로 규정하고, 디레버리징이 절반 이상 완료된 것으로 판단했는데요. 헤지펀드 디레버리징은 약 75%, 레버리지 ETF 자산은 정점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코스피 목표가를 8,000에서 9,000으로 상향하며,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확신 있는 투자처로 꼽았습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어제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가 0.94% 하락하며 엔고·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9% 급락한 156.65엔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일 공동 개입 이후 추가 개입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입니다. 7월 일본 제조업 PMI 확정치가 54.5로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며 엔화 강세에도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는데요. 오늘은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 중국
지난 거래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59% 빠진 3,809.66에 마감했습니다. NBS 제조업 PMI가 49.2로 전월 50.3에서 하락하며 제조업이 다시 축소 영역에 진입했는데요. 비제조업 PMI도 49.0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별도 주요 지표 발표 일정이 없고, 8월 6일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수출 전년 대비 22.7%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중국 경기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 홍콩
전 거래일 홍콩 시장은 항셍지수가 0.30%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알리바바가 뉴욕에서 4.09% 오른 $127.26에 마감해 홍콩 테크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미·일 환율 공조로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 아시아 통화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항셍 테크 기업 실적과 증권주 수급 흐름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중국 PMI 부진과 홍콩 증시의 괴리가 이어지는지도 주목해야 합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지난 거래일인 8월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의 역대 최대 상승률에서 반락하며 약 5% 하락했습니다. 7월 31일 기록한 17.91% 급등 이후 엔화 강세와 아시아 증시 약세에 동조하며 조정을 받은 것인데요. 외국인은 2조 8천억 원을 순매도로 돌아섰고, 달러·원 환율은 1,429.80원으로 5.8원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유가 하락 수혜 업종과 엔화 강세 영향을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WTI가 $80.66까지 하락하면서 항공·운송 섹터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반면 엔화 강세는 일본과 수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전년 대비 3.0%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전월 3.2%에서 하락하는지가 중요한데요. CPI 안정 여부는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과 원화 강세 압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외국인 수급 흐름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입니다. 7월 31일 7조 원 순매수 이후 8월 3일 2.8조 원 순매도로 돌아선 만큼, 오늘 수급 방향이 반등 시그널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입니다. 8월 5일부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가 시행되는 점도 변동성 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동 리스크 완화와 AI 실적 호조가 뉴욕을 사상 최고로 끌어올렸지만, 이란의 협상 부인과 엔화 강세는 여전히 살아 있는 변수입니다. 오늘 오전 한국 CPI 발표와 외국인 수급 흐름, 그리고 8월 5일 레버리지 ETF 규제 시행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