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8월 24일 AM: 국채금리 부담 속 반등한 뉴욕, 국내장은 엔비디아 실적과 한은 금리를 본다

내용 요약중...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 신규 제재를 예고하고 캐나다와 50% 관세를 주고받으며 주말 시장이 긴장했습니다. 밤사이 유가·금·비트코인 변동성이 컸고, 엔비디아 실적(27일)과 잭슨홀 미팅(28일), 한국은행 금통위(27일)가 이번 주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일정으로 겹칩니다. 국내장은 코스피 7,000선을 앞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이후 수급과 원화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이란발 유가·금리 리스크가 상단을 누를지가 관건입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24일 오전 6:25

8월 24일 AM: 국채금리 부담 속 반등한 뉴욕, 국내장은 엔비디아 실적과 한은 금리를 본다
8월 24일 AM: 국채금리 부담 속 반등한 뉴욕, 국내장은 엔비디아 실적과 한은 금리를 본다
AI 오디오북8월 24일 AM: 국채금리 부담 속 반등한 뉴욕, 국내장은 엔비디아 실적과 한은 금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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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S&P 500이 0.43% 오른 7,674.10, 나스닥이 0.43% 상승한 26,179.37, 다우존스가 0.99% 오른 53,280.14에 마감했습니다. 8월 서비스업 PMI 56.8이라는 호조가 저가 매수 심리를 끌어올린 가운데, VIX는 5.5% 밀린 15.13으로 떨어졌는데요. 다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3%로 전 거래일 대비 3bp 상승했고, 30년물은 5.27%에 달해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에도 장기금리가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주말 사이 시장을 뒤흔드는 변수가 잇따랐는데요. 미국이 캐나다산 200억 달러 규모 제품에 50% 관세를 발효하고 캐나다가 9월 8일부터 동일 규모 보복 관세를 예고했으며, 베센트 재무장관이 24일 이란 제재 세부 내용을 발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시 고조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 실적(27일), 잭슨홀 미팅(28일), 한국은행 금통위(27일)가 겹쳐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674.10+32.94+0.43%
나스닥26,179.37+112.20+0.43%
다우존스3053,280.14+520.93+0.99%
VIX15.13-0.88-5.50%
미 10년물 국채금리4.73%+3bp—

다우존스가 1% 가까이 오르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고, VIX는 15.13으로 떨어져 단기 변동성이 한풀 꺾였습니다. 서비스업 중심의 8월 PMI 56.8이 투자 심리를 지지한 셈인데요. 다만 10년물 국채금리는 4.73%로 3bp 올랐고, 30년물은 5.27%에 달해 장기금리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40억 달러로 두 배 늘렸음에도 수익률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채권 시장의 불안 심리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주식 반등 지속 여부는 이번 주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보여줄 통화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주요 종목

​​엔비디아​​ 반도체 대표주는 0.98% 하락한 214.7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919억 달러, EPS 2.08달러 수준인데요. 제프리스는 매출 950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며, 차세대 루빈 칩 전환 속도와 OpenAI 장기 산업 협약 규모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한편 메모리 칩 비용 상승으로 내년 초 출하분부터 서버 가격을 15% 이상 인상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는 데이터센터 확장 비용을 높여 AI 인프라 투자 회수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이 회사는 8.59% 급락한 119.3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800억 홍콩달러(약 102억 달러) 규모 신주 발행을 발표하면서 희석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인데요. 2019년 홍콩 상장 이후 첫 신주 발행으로, 조달 자금 전액을 AI 역량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관련 제품 연간 반복 매출이 495억 위안을 돌파했고, 이번 분기에는 100억 달러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다만 AI 지출로 인한 이익 감소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단기 주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대표주는 5.1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 세미트럭 본격 출시를 앞두고 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인데요. 중국에서 약 300만 대 리콜 결정이 나왔으나 매립식 문손잡이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치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진 고기 수입 관세를 90일간 일시 면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식품비용 부담 완화 기대도 나왔습니다. 다만 미·캐나다 관세전쟁 격화로 북미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멕시코 공장 전략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미·캐나다 50% 관세 맞불, 무역전쟁 격화

미국이 현지시간 22일 0시부터 캐나다산 약 20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50% 관세를 발효했습니다. 와인, 유제품, 가구, 시멘트 등이 대상이며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한 조치인데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달러 대 달러" 방식의 동일 규모 보복 관세를 9월 8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협상 막판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하와 자동차 관세 완화를 논의했으나, 캐나다의 프랑스어 문화 보호 조치 약화나 타국 무역협정 체결 제한 등 주권 침해적 요구가 겹치면서 결렬되었습니다. 양국 공급망이 깊이 통합된 자동차와 철강 업종에 직격탄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란 제재 '경제적 D-데이' 발표 임박

베센트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 경제 제재'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 D-데이"라고 명명한 이번 조치는 이란에 생명선을 제공하는 제3국까지 압박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매하는 점에서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란은 제재 동참국을 적으로 간주하겠다며 호르무즈 해협 석유 운송 전면 차단을 경고했습니다. 현재 해협 통행량이 한 자릿수로 급감한 가운데, WTI는 배럴당 87달러, 브렌트유는 9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유가 리스크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주간 23% 급등, 금 4,68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금요일 장중 79,500달러까지 치솟으며 주간 23%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3일간 약 45억 달러 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는 강력한 숏 스퀴즈가 주된 동력인데요. 미국 13개 현물 ETF에 주간 10억 달러 이상 순유입이 발생하며 기관 자금도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680.60달러로 2.40% 급등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달러 약세, 중앙은행의 지속적 매수가 결합된 결과로, 다음 목표가는 4,700달러 선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3대 이벤트: 엔비디아·잭슨홀·한은 금통위

27일(한국시간)에는 엔비디아 2분기 실적과 한국은행 금통위가 같은 날 열립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AI 자본지출 사이클의 최종 검증으로 불리며,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 2.75%에서 인상과 동결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26일(현지시간)에는 7월 핵심 PCE 물가지수와 2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되어 한은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8일에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워시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목표 고수 여부와 양적 긴축(QT) 조율 방향이 시장 변동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지난 21일 니케이225 지수는 0.30% 하락한 66,016.36에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하락하는 괴리를 보였는데,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역방향으로 움직인 것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9% 상승하며 연내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BOJ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80%로 보고 있으며, 최종 정책 금리가 1.7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 중국

전 거래일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로 압박을 받았습니다.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4.5% 증가에 그쳤고, 소매판매도 0.6% 증가에 머물러 기대치를 하회했는데요. 고정자산투자가 연초 누계 기준 6.7% 감소하며 부동산 침체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미국의 이란 제재 발표가 중국 기업에 미칠 영향과 위안화 환율 흐름이 주요 변수입니다. 역외 위안화가 달러당 6.72 위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이 미국의 이란 제재에 동참할지 거부할지가 대미 무역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점입니다.

🇭🇰 홍콩

지난 거래일 홍콩 시장은 알리바바의 대규모 신주 발행 소식에 반응하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알리바바가 3.6% 할인된 주당 112.70 홍콩달러에 7억 1천만 주를 발행하면서, 단기 주가 희석 우려와 함께 AI 투자 가속화에 대한 중장기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을 30개에서 50개로 확대하는 제안이 발표된 점도 변수입니다. 닝더스다이, ASMPT 등 매출 성장 그룹과 시가총액 확대 그룹이 새로 편입될 전망이며,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21일 코스피는 0.88% 오른 6,912.9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가 하방을 지지한 가운데 7,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장의 가장 큰 변수는 27일 한국은행 금통위입니다. 기준금리를 현행 2.75%에서 3.00%로 올릴지 동결할지 증권사 전망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인상론 측은 2분기 GDP 호조와 근원물가 압력을, 동결론 측은 환율 안정세와 7월 인상 효과 점검 필요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이 3%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점도표 중간값이 3.25% 수준에 형성될지가 핵심입니다.

27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도 국내 반도체 섹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매출 919억 달러 컨센서스를 상회할지, 차세대 루빈 칩 전환 가이던스가 나올지가 관건인데요. 엔비디아가 메모리 비용 상승분을 반영해 서버 가격을 15% 이상 인상한다는 소식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3사에 수혜 요인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단, 26일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PCE 물가지수가 한은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부 변수로는 이란 제재 발표 이후 유가 동향과 원·달러 환율 흐름을 점검해야 합니다. 환율이 1,385원대로 떨어지며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재원이 달러에서 원화로 환전되는 과정에서 환율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노조가 24~25일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점도 섹터 일정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정학과 통상, 금리라는 세 가지 변수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번 주 27일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와 엔비디아 실적, 28일 잭슨홀에서 워시 의장 연설 내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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