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마켓 브리핑

8월 28일 PM: 엔비디아 랠리에도 하락한 아시아, 미국장은 잭슨홀과 유가를 본다

내용 요약중...

엔비디아 분기 매출 962억 달러와 FY28 성장률 70% 가이던스에도 코스피는 1.79% 하락하며 6,800선을 내줬습니다. 반도체주 차익실현과 미국 반도체 관세 우려가 겹친 결과이며, 홍콩은 반등하며 아시아 내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과 WTI 83달러대 유가 동향이 미국장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브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28일 오후 5:19

8월 28일 PM: 엔비디아 랠리에도 하락한 아시아, 미국장은 잭슨홀과 유가를 본다
8월 28일 PM: 엔비디아 랠리에도 하락한 아시아, 미국장은 잭슨홀과 유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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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6,788.89에 마감하며 6,800선을 내줬습니다. 엔비디아가 전날 분기 매출 962억 달러와 2028 회계연도 70% 성장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나스닥을 1.57% 끌어올렸는데요. 이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하며 AI 랠리가 아시아로 전이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홍콩 항셍은 0.3% 상승하며 아시아 내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일본 닛케이도 0.8% 반등했는데요. 오늘 밤 잭슨홀 심포지엄 2일차에서 워시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WTI 83달러대 유가도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아시아장 마감 스냅샷

주요 지수와 환율

지수종가등락등락률
코스피6,788.89-123.49-1.79%
코스닥832.9-4.8-0.6%
닛케이 22566,683+551+0.83%
상하이종합3,952.18-4.39-0.11%
항셍25,648+83+0.32%
원/달러1,377.5-3.8-0.27%

코스피가 1.79% 밀리며 아시아 주요 지수 중 유일하게 큰 폭 하락했는데요. 반면 닛케이 225는 0.83% 상승하고 항셍도 0.32% 반등하며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3% 인상 여파로 1,377.5원까지 하락하며 1,380원선을 하회했습니다.

주요 종목

​​삼성전자​​ 주가는 3.38% 하락한 25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엔비디아가 8.74% 급등하며 AI 수요의 지속성을 입증했는데요.

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재료 소멸'과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탑재 완제품까지 관세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점도 하락을 키운 요인입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4.45% 급락한 1,653,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HBM 등 메모리 조달 약정을 전 분기 대비 134% 확대하며 수요 가시성을 높였는데요.

그럼에도 주가는 전 거래일 2.5%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과 반도체 관세 우려가 겹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점도 수급 부담이 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6.78% 급락한 1,48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폴리펩타이드 의약품 CDMO 기업 인수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주가 하락의 직격탄이 되었는데요.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낙폭을 가속했습니다. 반도체 약세에 대형주 증자 물량까지 겹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이 커졌습니다.

​​S-Oil​​ 정유주는 베네수엘라의 OPEC 탈퇴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OPEC 내 생산량 감소 가능성이 반영된 것인데요.

국제 유가가 WTI 기준 83달러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제 마진 개선 기대감도 더해져 에너지 섹터가 반도체 약세를 상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전기​​ 주가는 2.60% 상승한 1,421,000원으로 마감하며 방어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MLCC 등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인데요.

기관과 외국인이 이 회사에 집중 매수하며 반도체 업종 내 차별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시아 세션 주요 이슈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재료 소멸' 패턴 반복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 962억 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8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 1,080억 달러를 제시했고, 2028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70%를 전망하며 AI 수요의 지속성을 입증했는데요.

시간외 거래에서 4%대 상승으로 반응했습니다. 다음 날 본장에서 8.74% 급등했는데요. 하지만 아시아 반도체주에는 긍정적 신호가 전이되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74%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인 75%를 하회한 점이 부각됐는데요. 메모리 원가 상승이 마진을 압박한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미 선반영된 기대감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미국 반도체 관세 확대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칩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완제품까지 관세 대상으로 검토한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외국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투자 규모에 비례해 관세 면제 쿼터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는 변수입니다. 시장에서는 실제 관세 부과보다 협상용 카드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지만, 불확실성 자체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 7,50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3% 시대 진입

한국은행 금통위가 전월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여 3.00%로 결정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물가 상승 압력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1,377.5원까지 하락하며 1,380원선을 하회했습니다. 다만 신현송 총재가 점도표 중간값 3.25%를 제시하며 인상 속도 완화를 시사한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미-이란 갈등 지속과 유가 상승 압력

WTI 원유가 83.53달러까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의 6월 양해각서 복귀를 거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는데요.

이란-오만 간 임시 항로 개설 합의 소식으로 유가가 일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반대 입장과 이란의 강경 발언이 번갈아 나오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장전 포인트

🇺🇸 미국 지수·선물

S&P 500 선물은 7,736 수준에서 전일 종가 대비 0.09% 하락하고, 나스닥 100 선물은 29,646에서 0.17% 밀리는 등 미국 선물시장이 대체로 보합권입니다. 다우 선물은 53,644로 0.04% 상승했습니다.

전일 엔비디아 급등에 따른 나스닥 1.57% 상승 여파가 선물에 일부 남아 있지만,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가 지배적입니다. VIX는 16.75 수준에서 0.5%가량 상승하며 변동성에 대한 심리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일정·지표

오늘 밤 한국시간 11시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취임 후 첫 잭슨홀 데뷔 무대인데요.

시카고 연은 PMI(예상 57.8)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예상 51.0), 비농업 고용지수 연간 수정치(예비)도 같은 시간대에 발표됩니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27일부터 29일까지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체크리스트

워시 의장의 연설 내용이 최대 변수입니다. 인플레이션 2% 목표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면 장기 금리가 안정될 수 있는 반면,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면 3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재시험하며 위험자산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WTI 유가 동향과 반도체 관세 정책 구체화 여부도 밤사이 확인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미국장 체크포인트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이 오늘 밤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입니다.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확률을 약 60%로 보고 있지만, 인상 확률도 40% 내외로 반영되어 있어 연설 톤에 따라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7월 PCE 물가가 전년 대비 3.7%를 기록하며 목표치 2%를 여전히 상회하는 가운데,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 진단과 정책 반응 함수를 얼마나 명확히 제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만약 워시 의장이 2% 물가 목표 수호 의지를 강조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면, 장기 국채 금리가 안정되며 기술주 반등 여력이 생길 전망입니다. 반면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면 연준의 항인플레이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며 30년물 수익률이 최근 고점을 재시험할 위험이 있습니다. 매파적 신호가 강화될 경우 달러가 반등하고 신흥시장 자산과 원화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유가 변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WTI가 83달러대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이란과의 6월 양해각서 복귀를 거부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유가가 추가 상승하면 PCE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직접적인 타격이 됩니다. 내일 국내 시장에서는 미국 반도체 관세 논의와 워시 연설 결과가 핵심 변수입니다. 오늘 외국인의 1조 7,500억 원 순매도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잭슨홀 결과에 따른 금리 방향과 관세 정책 구체화 여부가 코스피 6,800선 회복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아시아장은 엔비디아 호실적이라는 호재가 차익실현과 관세 우려에 밀려 '재료 소멸' 패턴으로 귀결된 하루였습니다.

오늘 밤 11시 예정된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과 WTI 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연설 내용에 따른 장기 금리 변동과 반도체 관세 정책 향방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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