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8월 5일 AM: 유가 급락·반도체 랠리에 뉴욕 사상 최고, 국내장은 엔화·실적 후폭풍 대비

내용 요약중...

8월 4일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진전에 따른 유가 급락(WTI 5.69%↓, $75.77)과 반도체주 랠리(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6.9%↑)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500은 1.79% 상승한 7,736.52, 다우는 1.72% 상승한 54,085.94, 나스닥은 2.59% 상승한 26,584.99로 마감했습니다. 밤사이 AMD는 2분기 매출과 3분기 전망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시간 외 8% 하락했고,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실적에서 매출 78억 달러(예상치 68억 달러 상회)를 기록했지만 AI 부문 적자와 보호예수 해제 부담으로 시간 외 8% 하락했습니다. 팔란티어는 29% 급등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습니다. 미-일 공동 엔화 개입(28년 만)으로 엔화가 155엔대까지 강세를 보였고,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언급하며 원화 안정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내장은 전일 코스피 1.62% 상승(6,358.95)과 코스닥 5.88%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에 이어, 오늘은 미국 반도체 실적 후폭풍(AMD·스페이스X 시간 외 하락), 엔화·원화 변동성, 7월 물가(2.8%, 근원물가 최고치)와 한은 금리 결정,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추가 협상 결과를 주목해야 합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5일 오전 6:32

8월 5일 AM: 유가 급락·반도체 랠리에 뉴욕 사상 최고, 국내장은 엔화·실적 후폭풍 대비
8월 5일 AM: 유가 급락·반도체 랠리에 뉴욕 사상 최고, 국내장은 엔화·실적 후폭풍 대비
AI 오디오북8월 5일 AM: 유가 급락·반도체 랠리에 뉴욕 사상 최고, 국내장은 엔화·실적 후폭풍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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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진전에 따른 유가 급락과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500은 전 거래일 대비 1.79% 오른 7,736.52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2% 상승한 54,08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 급등한 26,584.9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WTI 원유 가격은 5.69% 하락한 배럴당 75.77달러를 기록하며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췄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9%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요 기업 실적에서 시간 외 주가가 엇갈리며 오늘 국내 장에는 다소 복잡한 신호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AMD와 스페이스X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고도 시간 외 거래에서 8%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팔란티어는 29% 급등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여기에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엔화가 155엔대까지 강세를 보이며 원화 변동성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오늘 국내 장은 유가 안도감과 실적 경계감, 환율 변수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날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736.52+136.02+1.79%
나스닥 종합26,584.99+671.10+2.59%
다우존스3054,085.94+907.47+1.72%
VIX16.50+0.64+4.04%
미 10년물 국채금리4.63%-7bp-

지수 전반의 상승은 유가 급락이 이끈 인플레이션 안도감과 AI·반도체주로의 강력한 매수세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특히 S&P 500과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월 초 이후 2개월 만에 신고점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VIX는 16.50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을 밑도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7bp 하락한 4.63%를 기록하며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다만 금리 하락 폭이 유가 낙폭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점은 채권 시장이 여전히 중동 지정학 리스크의 완전한 해소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주요 종목

​​AMD​​ 주가는 정규장에서 7.0% 상승한 518.58달러로 마감했지만,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15.4억 달러(예상치 113.1억 달러)와 조정 EPS 1.66달러(예상치 1.6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7% 급증한 67억 달러를 기록하며 AI 수요를 재확인했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약 130억 달러)가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 반도체주, 특히 AI 밸류체인에 연동된 종목들은 이 시간 외 하락을 초반 변동성 요인으로 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정규장에서 10.1% 급등한 126.06달러로 마감했으나,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78.1억 달러(예상치 68.3억 달러)를 기록하고도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밀렸습니다. 스타링크 사업이 매출 42.9억 달러로 성장을 견인했지만, AI 부문에서 12.6억 달러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대규모 자본 지출(CapEx)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특히 8월 6일로 예정된 9.1억 주 규모의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어, 실적보다 수급 부담이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팔란티어​​ 주가는 29.4% 폭등한 162.6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19.4억 달러, 조정 EPS는 0.41달러로 시장 예상치(0.35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49% 급증하며 'AI 주권' 전략이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81.5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AI 소프트웨어의 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준 이번 실적은 국내 AI·소프트웨어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진전과 유가 급락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4일 CNBC 인터뷰에서 “오늘이나 내일 중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오만 간 항로 분리 운영 및 통행료 문제를 두고 막판 조율이 진행 중이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진전은 있었으나 아직 최종 합의는 아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WTI 원유 가격은 5.69% 급락한 75.77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시장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공급 차질을 유가에 상당 부분 반영해 왔는데요. 이번 협상 진전 소식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빠르게 소멸하며 에너지주는 물론 인플레이션 민감 자산 전반에 안도감이 퍼졌습니다. 다만 이란이 여전히 입항 선박에 대한 통제권과 통행료 징수를 요구하고 있어, ‘완전한 자유 통항’을 주장하는 미국과의 간극이 남아 있다는 점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미-일 공동 엔화 개입과 원화 변동성 경고

미국과 일본이 28년 만에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며 엔화 가치를 방어했습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164엔대에서 155엔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엔화 강세가 뚜렷해졌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같은 인터뷰에서 “엔화 약세가 아시아 통화 전반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기대를 키우는 동시에, 한국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4일 장중 1,421원까지 하락하며 1,420원대 초반에 진입했고, 엔화 강세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1,400원대 안착 여부는 오늘 외국인 수급 흐름에 달려 있습니다.

AMD·스페이스X 실적 후폭풍과 팔란티어 급등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된 주요 기업 실적은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AMD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7% 급증했음에도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의 과도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며 시간 외 8% 하락했습니다. 스페이스X 역시 매출 78억 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AI 부문 적자와 8월 6일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이 겹치며 시간 외 8% 하락했습니다.

반면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29% 급등했습니다. AI 소프트웨어의 실질적인 수익화를 입증한 이번 실적은 국내 AI·빅데이터 관련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오늘 국내 장에서는 반도체주가 AMD발 경계감을 소화하는 동시에, 팔란티어발 AI 소프트웨어 훈풍이 일부 종목으로 확산되는 차별화된 흐름이 예상됩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전 거래일인 4일 닛케이225 지수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부담으로 0.8%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달러/엔 환율이 155엔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자동차·전자 등 수출 대형주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이 장기 금리 상승의 원인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점은 엔화 강세 흐름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오늘 도쿄 장에서는 엔화 환율이 155엔대에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지, 그리고 이에 따른 수출주 반응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중국

현지시간 8월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52.1로 전월(51.2)보다 개선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고, 인민은행이 하반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7월 제조업 PMI가 49.2로 위축 국면에 진입한 점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오늘은 위안화 환율과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동향, 그리고 미국발 반도체 실적 후폭풍이 기술주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합니다.

🇭🇰 홍콩

전 거래일인 4일 항셍지수는 0.5%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알리바바(4.1%↑)와 바이두(3%↑) 등 기술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항셍테크지수는 1.0% 올랐습니다. 미국발 AI 훈풍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맞물리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 움직임과 홍콩 내 부동산 경기 둔화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반도체 실적 결과에 따른 기술주 차별화와 중국 7월 무역수지 발표(8월 7일 예정)를 앞둔 경계 심리가 혼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 상승한 6,358.95에 마감하며 6,3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8,18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6억 원, 5,39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5.88% 급등한 780.72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기관이 5,434억 원 순매수하며 바이오·2차전지·로봇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주도했고, 반도체 대형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오늘 국내 장은 크게 세 가지 변수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미국 반도체 실적 후폭풍입니다. AMD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도 시간 외 하락한 점은 국내 반도체주, 특히 AI·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에 단기 경계 심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만 팔란티어의 폭발적인 실적이 AI 소프트웨어·플랫폼 관련주로의 순환매를 촉발할 가능성도 열려 있어, 업종별 차별화된 흐름이 예상됩니다.

둘째, 엔화·원화 변동성입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원화 변동성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 초반에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지가 관건입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지만, 수출 대형주의 실적 전망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외국인 현·선물 수급과 환율 움직임을 동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국내 7월 소비자물가(2.8%)와 한은 금리 결정 전망입니다. 헤드라인 물가는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근원물가가 2.6%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가의 기조적 압력이 여전함을 확인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근원물가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밝힌 만큼, 8월 27일 금통위에서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 발표될 한은의 물가 코멘트와 금리 관련 발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내리며 뉴욕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지만, 장 마감 후 실적 시즌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며 국내 장에는 복합적인 신호가 전달되고 있습니다. 유가 안정이라는 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AMD·스페이스X발 경계감과 엔화·원화 변동성, 그리고 국내 물가와 금리 변수가 맞물리는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중 확인될 한은의 물가 평가와 외국인 수급 흐름,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추가 협상 소식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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