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9월 18일 AM: 매파적 금리 인상을 소화한 뉴욕 반도체, 국내장은 BOJ와 환율을 본다

내용 요약중...

9월 17일 뉴욕 증시는 매파적 FOMC 충격을 하루 만에 소화하며 S&P 500이 6주 만에 최대폭 1.14% 상승했고 나스닥도 1.69%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4% 급등했고 인텔 7.67%, AMD 6.36%, SK하이닉스 ADR 4.6%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미 10년물 금리는 4.93%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최대 변수는 일본은행 결정으로 25bp 인상이 98% 가격에 반영된 가운데 우에다 총재의 경로 발언이 엔화와 원/달러 환율 방향을 결정합니다. 반도체 모멘텀과 7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의 전환 여부가 국내장 관건입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9월 18일 오전 7:14

9월 18일 AM: 매파적 금리 인상을 소화한 뉴욕 반도체, 국내장은 BOJ와 환율을 본다
9월 18일 AM: 매파적 금리 인상을 소화한 뉴욕 반도체, 국내장은 BOJ와 환율을 본다
AI 오디오북9월 18일 AM: 매파적 금리 인상을 소화한 뉴욕 반도체, 국내장은 BOJ와 환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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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현지시간 9월 17일) 뉴욕 증시는 전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내놓은 매파적 25bp 금리 인상을 하루 만에 소화해냈습니다. S&P 500이 6주 만에 가장 큰 폭인 1.14% 오른 7,637.74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69% 급등한 26,418.30을 기록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까지 3.14% 뛰었습니다.

다만 오늘 아시아 장은 또 다른 중앙은행 일정과 마주합니다. 오늘 낮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하는데요. 시장은 현행 1%에서 1.25%로의 25bp 인상 확률을 98%로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 관심은 숫자보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향후 경로 발언에 쏠려 있고, 엔화와 원/달러 환율, 그리고 7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의 향배가 오늘 국내장의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637.74+85.93pt+1.14%
나스닥26,418.30+439.87pt+1.69%
다우존스3051,779.85+317.95pt+0.62%
VIX15.44-2.27pt-12.8%
미 10년물 국채금리4.93%-9bp-1.8%

상승의 주도권은 명확하게 기술주가 쥐었습니다. 나스닥이 1.69% 오르는 동안 다우는 0.62%에 그쳤는데요. 금리에 민감한 은행과 전통 산업주보다 반도체가 인상 부담을 상대적으로 잘 흡수했고, 정보기술 섹터는 2.2%, 반도체 ETF는 2.76% 올랐습니다.

변동성도 한풀 꺾였습니다. 변동성지수인 VIX가 전일 17.71에서 15.44로 12.8% 하락했고, 미 10년물 금리는 5%선 위에서 내려온 4.93%를 기록하며 주식과 채권이 함께 오르는 장세가 완성됐는데요. 전일까지 시장을 짓눌렀던 '5% 금리' 부담이 하루 만에 자리를 내준 모습입니다.

주요 종목

​​인텔​​ 주가는 7.67% 급등한 108.80달러로 마감하며 반도체 섹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오하이오 팹 일부 임차 또는 클라우드 기업 참여 합작법인 설립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이틀째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가동이 2030년 이후로 밀린 오하이오 시설에 활용처가 생긴다는 기대가 재정 부담 완화 논리와 맞물렸습니다.

​​엔비디아​​ 2.54% 오른 219.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AI가 의료·제조·금융으로 확산되며 내년 칩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AI 수요 회복 기대를 강화했는데요. 병목은 수요가 아닌 생산 능력 쪽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 부품 다년 계약 추진을 언급해, 금리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 강세의 근거로 꼽혔습니다.

​​AMD​​ 6.36% 급등한 545.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TSMC 웨이퍼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GPU와 CPU 등 주요 칩 가격을 약 10% 올린다는 보도가 원가 전가 능력에 대한 기대를 키웠는데요. 인상분이 완제품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은 가격 상승 압력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일본은행 31년 만 최고 금리 도전, 관건은 '인상 다음'

오늘 낮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무리합니다. 시장은 기준금리를 현행 1%에서 1.25%로 올릴 확률을 98%로 가격에 반영했는데요. 실현되면 1995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금리이자 10개월 만의 세 번째 인상이 됩니다.

이미 인상은 예약된 상태라 초점은 오후 3시 30분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으로 넘어갑니다. 달러/엔은 연준 발표 직후 156엔을 넘어섰다가 어제는 엔화 매수에 155엔대 중반까지 내려왔는데요. 신호가 기대보다 약하면 158엔대 반등이, 매파적이면 엔화 강세 가속이 열려 있어 오후 아시아 환율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텔 '메모리 부족' 경고에 SK하이닉스 ADR 4.6% 급등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은 4.6%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주 반등을 예고했습니다. 인텔 립부 탄 CEO가 AI 수요 급증으로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일부 제품 가격은 5~7배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직접 계기인데요.

마이크론도 5.5% 상승했는데, 이 회사는 유의미한 신규 공급이 2028년은 돼야 본격화된다고 밝혀 공급 부족의 지속성을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인텔과의 협력에 대해 확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이고, HBM 등 첨단 메모리는 국가핵심기술 심사 대상이라 성사 여부 판단은 신중해야 합니다.

브렌트는 100달러 위…유가 반락에도 인플레 변수는 남아

유가는 사우디의 송유관 복구 기대로 한풀 꺾였습니다. 사우디 아람코가 손상된 동서 송유관을 우회해 수일 내에 운송 능력의 절반을 회복하고 6주 안에 전량 복구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WTI가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다만 브렌트유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가 다시 뛰면 인플레이션 압력과 추가 긴축 우려가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 장에서도 유가와 미 장기금리 흐름은 가장 먼저 확인할 변수입니다.

10월 추가 인상 확률 53%로 뛰어…매파 경계는 진행형

연준의 매파 신호는 시장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회의 추가 인상 확률은 53.1%로, 일주일 전 27.2%보다 크게 뛰어올랐는데요. 점도표에서도 위원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 연말 정책금리 중간값은 4.1%로 상향됐습니다.

8월 소매판매 1.2% 증가와 실업수당 청구 19만 6천 건의 견조한 데이터가 긴축 여력을 뒷받침합니다. 백악관의 '유감' 표명과 대통령의 금리 인하 촉구로 정치적 마찰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반등을 금리 불확실성 해소로 읽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어제 닛케이225는 0.3% 상승 마감하며 연준 인상 여파를 방어했습니다. 오늘은 정오 일본은행 금리 결정과 오후 3시 30분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이 하루 일정을 지배하는데요. 결정 전 관망, 결정 직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구도입니다.

채권 시장은 이미 답을 준비한 상태입니다. 일본 2년물 국채금리가 1.865%로 199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은 이번 인상 뒤 1년 내 정책금리가 2% 수준에 도달한다고 값을 매기고 있는데요. 은행주 역시 금리 정상화 기대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오후 엔화 방향에 따라 닛케이의 등락 폭이 갈릴 수 있습니다.

🇨🇳 중국

어제 상하이종합지수는 0.3% 하락하며 연준의 매파적 신호를 소화했는데요. 홍콩과 마찬가지로 금리·환율 부담이 상방을 제한한 흐름입니다.

오늘은 위안화 방향과 하드테크 테마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금리 격차가 벌어졌지만 인민은행은 완화 기조와 충분한 유동성으로 위안화 회복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 LPR(대출우대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고, 전자정보 제조업 육성 계획 이후 이어지는 AI 반도체·광통신 순환매가 과창판을 주도할지 주목됩니다.

🇭🇰 홍콩

어제 항셍지수는 1.3% 하락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 중 가장 무거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달러 페그 구조 탓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홍콩 금융 조건에 곧바로 전이되는 영향입니다.

오늘은 낮 일본은행 결정이 홍콩 증시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엔캐리 자금의 청산 속도가 아시아 전체의 위험 선호 심리와 연결돼 있어 오후 기자회견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데요. 최근 조정을 받은 이차전지 대형주와 AI 반도체 관련주의 반등 여부를 함께 확인하겠습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어제 코스피는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약보합 마감했고, 코스닥은 0.76% 오른 822.18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2조 2,800억 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이 1조 7,000억 원어치를 받아내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오늘 최대 변수는 정오 일본은행 결정과 이어지는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입니다. 어제 원/달러 환율은 13.6원 급등한 1,382.20원으로 3주 만에 1,380원대를 회복했는데요. 신호가 매파적이면 엔화 강세와 함께 원화 부담이 완화되지만, 온건하면 엔저 재개가 환율 상방 압력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7거래일째 이어온 외국인 매도의 전환 여부가 최우선 체크포인트입니다. 어젯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4% 급등, SK하이닉스 ADR 4.6% 상승, AMD 칩 가격 10% 인상 소식이 국내 대형주 반등 재료인데요. 어제 삼성전자(-0.39%)와 SK하이닉스(-0.80%)가 숨을 고른 만큼, 갭상승 출발 뒤 외국인이 순매도를 멈추고 물량을 받아내는지가 관건입니다.

업종 순환도 살펴야 합니다. 어제 방산(한화시스템 +10.6%)과 조선(HD현대중공업 +7.0%), 금융(KB금융 +1.5%)이 지수를 받쳤는데, 반도체로 매수가 쏠리면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자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라 포지션 조절 움직임도 염두에 둬야 하고, 밤에는 미국 8월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됩니다.


매파적 FOMC의 충격을 반도체가 하루 만에 되받아친 하루였습니다. 미 10년물 금리가 5%선 아래로 내려오고 VIX가 급락한 만큼, 오늘 아시아 장의 방향은 일본은행 결정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오늘 낮 12시 일본은행 금리 결정과 오후 3시 30분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 직후의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 외국인 수급 흐름을 순서대로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밤에는 미국 8월 산업생산과 동시만기 이후 뉴욕 장의 반응까지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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