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9월 22일 AM: 기술주 랠리로 뉴욕 신고가, 국내장은 자사주 종료와 환율을 본다

내용 요약중...

어젯밤 뉴욕 증시는 AI·기술주 랠리로 나스닥이 2.26% 오른 27,122.0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S&P 500은 1.49% 오른 7,764.70, 다우는 0.71% 오른 52,048.83을 기록했고 메타가 11%, 인텔이 12% 급등했으며 AMD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넘었습니다. WTI는 이란 외교 진전에 95.78달러로 급락했고 미 10년물은 4.97%로 5%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국내장은 7,000선을 떠받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다음 달 초·중순 끝나고, 환율 1,380원대와 이재명 대통령 순방이 변수로 남았습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9월 22일 오전 7:07

9월 22일 AM: 기술주 랠리로 뉴욕 신고가, 국내장은 자사주 종료와 환율을 본다
9월 22일 AM: 기술주 랠리로 뉴욕 신고가, 국내장은 자사주 종료와 환율을 본다
AI 오디오북9월 22일 AM: 기술주 랠리로 뉴욕 신고가, 국내장은 자사주 종료와 환율을 본다
0:00
0:00

9월 22일 화요일, 어젯밤 뉴욕 증시는 AI·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 종합지수가 2.26% 오른 27,122.09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S&P 500은 1.49% 오른 7,764.70, 다우존스30은 0.71% 오른 52,048.83을 기록했고, 메타플랫폼스가 11% 넘게 뛰었으며 AMD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넘어섰습니다. 같은 시간 WTI는 이란 외교 해결 기대감에 4.51% 하락한 95.78달러,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 아래인 4.97%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오늘 국내장이 받는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전 거래일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았지만, 그 하단을 떠받친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4조7,000억 원대 자사주 매입이었고 이 방어막은 다음 달 초·중순이면 걷힙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1,380원대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까지 겹치면서, 뉴욕의 환호와 국내 수급의 빈자리가 한 화면에 잡히는 하루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764.70+114.20+1.49%
나스닥 종합27,122.09+599.55+2.26%
다우존스3052,048.83+366.19+0.71%
VIX14.80-0.01-0.07%
미 10년물 국채금리4.97%-3bp-

지수 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나스닥이 2.26%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다우는 0.71% 상승에 그쳤고, 상승 무게중심이 AI와 반도체에 쏠렸습니다. VIX는 14.80으로 사실상 제자리를 지켜 변동성 확대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 아래로 내려온 점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고, WTI가 95달러대로 밀리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유가 하락이 금리 하락으로, 금리 하락이 기술주 매수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주요 종목

​​메타플랫폼스​​ AI 비서 '뮤즈' 흥행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이 회사 주가는 11.34% 오른 741.25달러에 마감하며 2025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 가까이 불었습니다. 센서타워 집계로 뮤즈는 출시 12일 만에 28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미국·캐나다 iOS 기준 180만 건으로 같은 기간 챗GPT의 130만 건을 앞질렀습니다.

웰스파고가 목표주가를 640달러에서 796달러로 올린 점도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뮤즈의 자사 쇼핑 접속을 이용약관 위반이라며 차단하면서 플랫폼 간 마찰도 드러났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거래 영역으로 들어오며 접근 권한과 데이터 주도권을 둘러싼 다툼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AMD​​ 반도체 대표주는 9.95% 오른 615.52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네 번째로 1조 달러 문턱을 넘은 미국 반도체 기업입니다. 메타의 뮤즈 같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추론과 인프라 워크로드가 늘어 CPU 수요로 이어진다는 기대가 배경입니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177%에 달합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107% 늘며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점이 실적으로 뒷받침됐고, 메타와의 6기가와트 규모 GPU 공급 계약도 진행 중입니다.

​​인텔​​ 주가는 12.14% 급등한 121.78달러로 7월 30일 이후 최대 일중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AU Optronics와 마이크로 LED 패키징 개발 협력을 발표한 데다, AI 에이전트가 GPU보다 CPU를 더 많이 쓰는 구조라는 분석이 매수세를 불러왔습니다.

같은 날 ARM도 17% 넘게 뛰었고 퀄컴도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 전반으로 온기가 번졌습니다. 다만 인텔은 최근 1년 새 주가가 네 배 가까이 오른 만큼, 실적 확인 전까지는 변동성을 감안해야 할 구간입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미중, AI 핫라인과 300억 달러 무역위원회 합의… 시진핑 23~25일 방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뉴욕에서 만나 AI 사고 발생 시 상호 통보하는 정보 공유 체계와, 300억 달러 규모 비민감 품목 관세 인하를 논의할 무역위원회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통제와 희토류 공급 확대는 이번 협의에서 빠졌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해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직접 영접하고, 백악관 국빈만찬에는 샘 올트먼과 젠슨 황 등 빅테크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대 쟁점은 11월 10일 만료되는 무역 휴전 연장입니다. 미국은 6개월 연장을, 중국은 더 긴 기간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양국은 두 달 뒤 선전에서 후속 AI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 반도체 규제 강도와 공급망 흐름이 갈릴 수 있어 아시아 증시가 이번 주 내내 이 일정을 소화할 전망입니다.

이란 외교 진전에 유가 급락… 호르무즈 원유 흐름은 6개월 최고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리스크 프리미엄이 빠르게 걷혔습니다. 이란은 카타르를 중재자로 삼아 전쟁 종식과 동결 자금 해제, 해상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전달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LNG 운송량이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도 8월 하루 240만 배럴에서 9월 400만 배럴 이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이 여파로 WTI는 4.51% 하락한 95.78달러, 브렌트유는 100.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호르무즈 유조선 피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이 이란과의 실제 합의로 이어지는지, 기대감 선반영에 그치는지가 이번 주 유가 방향을 가를 변수입니다.

미국 디젤값 갤런당 6.50달러 사상 최고… 물류·식품 물가 전이 우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디젤 가격은 갤런당 6.50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들어서만 87센트 넘게 올랐고, 한 달 전보다 약 1달러 높은 수준입니다.

디젤은 화물 트럭과 농기계, 건설장비에 쓰이는 핵심 연료입니다. 중동 공급 차질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공격이 겹치면서 정제 능력 자체가 줄어든 결과로, 운송비와 식료품 가격으로 전이되는 2차 인플레이션 경로가 열려 있습니다.

연준이 지난주 3년 만에 금리를 올린 배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부담까지 겹쳐, 유가 하락이 디젤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입니다.

삼전·하닉 자사주 34.7조, 다음 달 중순 종료… 코스피 수급 공백 우려

삼성전자는 예정 물량의 74.69%인 10조3,078억 원어치를, SK하이닉스는 58.79%인 24조3,9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합산 34조7,000억 원의 자사주를 소화했습니다. 현재 속도라면 삼성전자는 10월 8일경, SK하이닉스는 10월 16일경 매입을 마칩니다.

두 회사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는 만큼 그동안 하루 1조6,000억 원 안팎의 기타법인 순매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매입이 끝나면 지수 하단을 지지할 주체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반등이 이어지려면 외국인과 개인의 복귀가 필요합니다. 10월 초 삼성전자 잠정 실적과 9월 30일 마이크론 실적이 새 매수세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지난 9월 18일 니케이225는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1.25%로 올린 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1.4%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시장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휴로 휴장이라 오늘도 문을 닫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157엔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BOJ가 금리를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렸는데도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우에다 총재의 추가 인상 시사 여부와 미국과의 금리차가 다음 주 방향을 가를 변수입니다. 오늘은 휴장인 만큼 아시아 장에서는 엔화와 일본 국채금리 움직임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중국

현지시간 9월 21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0.94% 오른 3,911.87에 마감했습니다. 화웨이 커넥트 2026에서 공개된 반도체 로드맵과 국산 컴퓨팅 수요 확인으로 반도체·광모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A주 거래대금은 2조 위안을 회복했습니다.

오늘은 시진핑 주석 방미(2325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습니다. 항저우에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 대회(2224일)가 열려 초노드·액체냉각·광통신 관련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고, 9월 대출우대금리(LPR)는 1년 3.0%, 5년 3.5%로 16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 홍콩

9월 21일 항셍지수는 1.18% 오른 25,042.71, 항셍테크지수는 0.40% 오른 4,423.29에 마감했습니다. 레노버가 시가총액 4,600억 홍콩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반도체·AI 하드웨어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술주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회담에서 반도체 규제 완화가 나오지 않으면 기대가 되돌려질 수 있고, 18C 규칙으로 상장한 상탕과기가 첫날 공모가를 밑돈 점도 신규 상장 수요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21일 코스피는 1.65% 오른 7,007.72에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았습니다. 기관이 1조4,92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9,790억 원, 외국인은 1,600억 원대를 순매도했고, 삼성전자가 4.98% 급등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국내장 출발점은 우호적입니다. 간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시에 내려, 반도체와 성장주에 힘을 실어줄 환경입니다. 다만 이 온기가 국내로 이어지려면 외국인 수급이 순매수로 돌아서야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서 1,400원을 다시 시험할 경우 외국인 이탈 압력이 커질 수 있어, 장 초반 환율 흐름과 외국인 선물 매매를 함께 봐야 합니다.

수급의 빈자리도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10월 초·중순 종료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하루 1조6,000억 원 규모로 유입되던 기타법인 매수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UBS가 코스피 12개월 목표를 8,800에서 8,000으로 낮춘 것도 금리·유가·원화 약세 부담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멕시코 순방에 나섰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트럼프 대통령 회동,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협상, 호르무즈 해협 기여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24일 미중 정상회담과 추석 연휴(24~25일 휴장)가 겹쳐 거래대금이 줄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반도체·AI 인프라 강세와 방어주 약세의 온도차가 좁혀지는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지난밤 뉴욕발 기술주 랠리와 유가·금리 하락은 오늘 국내장에 분명한 우호 재료입니다. 다만 7,000선을 떠받친 자사주 매입이 다음 달 초·중순이면 멈추고, 외국인 수급과 환율 1,380원대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와 반도체 대형주에 자사주 매입을 대신할 매수세가 붙는지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23~25일 시진핑 주석 방미와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 흐름도 함께 챙겨보셔야 합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