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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105달러를 넘었고 반도체는 신제품을 쏟아냈어요
내용 요약중...
어제 WTI는 사우디 송유관 피격 여파로 4.38% 오른 배럴당 105.83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금리는 5.42%로 사상 최고를 경신했어요. 미국의 캐나다산 50% 관세가 100개가 넘는 품목에 발효됐고, 같은 날 마이크론의 512GB DDR5 시연, 미디어텍의 2nm 칩 출시, 구글 제미나이 3.8 라이브 공개까지 반도체·AI 신제품이 이어졌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9월 16일 오전 11:38


국제유가가 사우디발 공급 차질로 배럴당 105달러 선을 넘어섰어요. 어제(15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4.38% 오른 105.83달러에, 런던 ICE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0% 오른 108.75달러에 각각 마감했어요. 두 유종 모두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가예요.
발단은 공급로예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멈췄고, 홍해 수출항 얀부의 원유 선적도 중단됐어요. 사우디는 일부 유럽 정유사에 이달 말 예정이었던 원유 화물 인도 취소까지 통보했고요. 리비아 유전 3곳의 가동 중단이 겹치며 공급 불안이 커졌어요.
송유관은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을 옮기는 호르무즈 우회로예요. 얀부항 재고는 5~7일치만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복구 전망은 엇갈려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가동 중단은 짧고 일시적인 중단이 될 것"이라며 수일 내 재가동을 전망했어요. 반면 AP 통신은 지역 관계자를 인용해 복구에 3~5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했고요. 재고가 바닥나기 전에 관로가 복구될지는 두고 봐야 해요.
캐나다산 100개 품목에 50% 관세가 발효됐어요
미국의 캐나다산 50% 관세가 100개가 넘는 품목에 걸쳐 어제(15일) 0시(현지시간)부터 발효됐어요. 두 나라의 통상 협상은 지난 8월 결렬된 뒤예요.
캐나다는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의 이익이 존중될 때만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어요. 미국이 관세를 매긴 만큼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달러 대 달러'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이고요.
교역 파트너 다변화도 속도를 붙였어요. 캐나다는 다음 달 유럽연합(EU)과 안보·경제 동맹 구축 협상을 시작해요. 카니 총리는 이번 주 토론토에서 열린 투자 서밋에서 5,000억 규모의 자본 유치 약속을 확보했다고도 밝혔어요. 관세 갈등이 단기에 풀리기 어려운 모양새예요.
마이크론은 512GB, 미디어텍은 2nm 칩을 내놨어요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512GB DDR5 RDIMM 시연을 마쳤다고 어제(15일, 현지시간) 밝혔어요.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9200MT/s로, 24슬롯 듀얼 소켓 서버 한 대에서 최대 12TB까지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어요. 기존 128GB 모듈 4개를 쓸 때보다 운영 전력을 60% 이상 낮췄고요. AMD와 인텔이 플랫폼 검증에 나섰고, 양산은 2027년 하반기에 시작돼요.
미디어텍도 같은 날 TSMC 2nm 공정 기반 플래그십 칩 '디멘시티 9600 프로'를 출시했어요. CPU 싱글코어 성능은 세대 대비 최대 17% 올랐고, 멀티코어 피크 성능 시 전력 소모는 61% 줄었어요. 온디바이스에서 최대 300억 개 파라미터의 혼합 전문가(MoE) 모델 구동도 지원해요. 비보와 오포가 신제품에 먼저 탑재해요.
구글도 가세했어요. 실시간 음성 추론 모델 제미나이 3.8 라이브와 '제미나이 3.8 라이브 익스텐디드 싱킹'을 내놨는데, 97개 언어를 지원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도구를 호출해 과업을 수행해요. 오픈AI는 같은 날 앤스로픽·구글 딥마인드와 AI 안전성 강화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크리스 레하네 오픈AI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치명적인 AI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초당적 입법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어요.
미 20년물 국채 입찰금리, 사상 최고 5.42%예요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어제(15일, 현지시간) 재무부가 13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로 입찰한 20년물은 5.42%에 낙찰됐어요. 2023년 10월 세웠던 종전 최고치 5.245%를 넘어선 수치예요. 응찰 배수는 2.57배였고, 해외 수요를 가늠하는 간접 입찰자 배정 비율은 직전 62.93%에서 52.47%로 줄었어요.
장기금리 압력은 시장 전반으로 번졌어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04%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찍었고, 30년물도 한때 5.40%를 넘겼어요.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재정 적자 부담이 맞물린 흐름인데요. 시장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어요. 고금리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유가와 연준의 메시지에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