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8월 12일 AM: 유가 급등에 뉴욕 하락, 국내장은 CPI와 반도체 랠리를 본다

내용 요약중...

어젯밤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협상 교착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 ADR 4.7% 상승, ASML 3.8% 상승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고, 밤사이 코어위브가 수주잔고 1,0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간외에서 16% 급등했습니다. 국내장은 전일 반도체 랠리로 코스피 6,300선을 회복했지만, 오늘 밤 CPI 결과와 유가 향방, 엔화 160엔 근접이 변수입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8월 12일 오전 7:20

8월 12일 AM: 유가 급등에 뉴욕 하락, 국내장은 CPI와 반도체 랠리를 본다
8월 12일 AM: 유가 급등에 뉴욕 하락, 국내장은 CPI와 반도체 랠리를 본다
AI 오디오북8월 12일 AM: 유가 급등에 뉴욕 하락, 국내장은 CPI와 반도체 랠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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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뉴욕증시는 S&P 500이 0.32% 하락한 7,728.20에, 나스닥이 0.60% 내린 26,445.45에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도 0.34% 밀린 53,791.85를 기록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이란 협상이 교착에 빠지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88.91달러까지 치솟았고, 12일 발표되는 미국 7월 CPI를 앞둔 경계심이 겹쳤습니다.

다만 같은 기술주 안에서도 흐름이 갈렸는데요. SK하이닉스 ADR은 4.70% 급등했고 ASML도 3.8% 올랐지만, 엔비디아는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 발표에도 순환 금융 우려로 보합에 그쳤습니다. 밤사이 코어위브가 2분기 매출 25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서며 시간외에서 16% 급등한 점도 AI 인프라 수요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대목입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728.20-24.91-0.32%
나스닥26,445.45-159.91-0.60%
다우존스3053,791.85-184.13-0.34%
VIX15.28-0.18-1.17%
미 10년물 국채금리4.707%+6.1bp—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VIX는 15.28로 오히려 한 단계 낮아졌는데요. 유가 급등에도 패닉이 아니라 CPI를 앞둔 숨 고르기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 초반에서 높게 자리 잡고 있어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주요 종목

​​엔비디아​​ 주가는 217.50달러로 전 거래일과 거의 보합을 보였습니다. 아폴로, 블랙록,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KKR 등 5대 금융사와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은 자금이 다시 칩 구매로 회귀하는 순환 금융 구조를 우려해 반응이 미지근했습니다. 이에 5년물 CDS 프리미엄이 하루 만에 약 6bp 급등하며 신용 리스크 경계심이 확대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4.70%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인텔의 150억 달러 유상증자 발표로 반도체 섹터 전반이 -2.94% 급락했으나, 이날 HBM4 양산 가속화와 54조 원 투자 계획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재평가로 반등에 앞장선 모습입니다. JP모건이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275만 원을 유지하며 시장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평가한 점도 지지 요인이 되었습니다.

​​코어위브​​ 시간외 거래에서 약 16% 급등했습니다. 2분기 매출이 25억 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5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수주 잔고가 1,040억 달러에 달해 AI 인프라 수요의 지속성을 입증한 것입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 34억 5,000만~36억 달러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호르무즈 해협 협상 교착, 브렌트유 90달러 터치

브렌트유 선물이 장중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뒤 88.91달러에 마감하며 1.4% 상승했습니다. WTI도 83.20달러로 1.3% 올랐는데요. 미국과 이란이 배상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전망이 흐려진 결과입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미국의 조건 수용 없이는 해협을 열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단기간에 교착이 풀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파키스탄이 중재에 나서며 합의에 근접했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어 유가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미국 전략비축유가 3억 배럴 아래로 떨어져 198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공급 우려를 더하는 요인입니다.

미국 7월 CPI 발표 임박, 9월 금리 경로 분수령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7월 CPI가 발표됩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CPI 전년비 3.4%, 근원 CPI 전년비 2.5%로, 6월 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되는 데요. 핵심 CPI 전월비가 0.2% 이하로 나오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성장주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됩니다.

반면 0.3%를 상회하면 연준의 매파적 압력이 재점화되며 채권 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할 우려가 나옵니다. 하마크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점도 긴장감을 더하는데요. JP모건은 S&P 500이 CPI 결과에 따라 최대 2% 변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엔화 160엔 재접근, 일본 당국 추가 개입 경계

엔·달러 환율이 159.2엔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말 미·일 공동 개입으로 얻은 상승분의 절반 가까이 반납했습니다. 160엔을 돌파할 경우 일본 당국이 추가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요. 미국 고용 부진으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50% 초반으로 낮아졌지만,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면 달러 강세가 다시 강해질 수 있습니다.

BOJ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66%로 반영되고 있어, 통화정책이 엔화 방어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우에다 총재가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를 시사한 점이 미국의 공동 개입을 이끈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실적, AI 인프라 수요 재확인

코어위브의 1,040억 달러 수주 잔고와 슈퍼마이크로의 강한 가이던스가 AI 인프라 수요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4분기 매출 111억 달러, 조정 EPS 1.70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 145억~155억 달러를 제시해 시장 예상치를 압도했습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주의 업황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다만 AI 자본 지출이 부채 기반으로 확장되는 구조에 대한 신용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엔비디아 CDS 프리미엄이 5월 하순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점이 이를 반영합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전 거래일인 10일 니케이225는 2.08% 상승한 66,970.22로 마감했습니다. 11일은 산의 날 휴장이었는데요. 오늘 장개장 전 엔·달러 환율이 159.2엔 수준에서 160엔 돌파를 시험하고 있어,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BOJ 7월 통화정책회의 의견 요약에서 일부 위원이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를 주장한 점도 주목되는데요.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66%로 반영되면서 통화정책이 엔화 방어의 보조 수단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입니다.

🇨🇳 중국

지난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상승한 3,966.59를 기록했습니다. 7월 CPI가 전년비 0.5% 상승으로 온건한 흐름을 보였고, 수출이 전년비 23.9% 증가하며 무역 흑자가 유지된 점이 지지 요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3년 반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어 자금 유입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이 수입 물가에 미칠 영향이 확인 포인트입니다. 12일 발표되는 미국 CPI 결과에 따른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도 주요 변수입니다.

🇭🇰 홍콩

지난 10일 항셍지수는 1.05% 상승한 25,937.49에 마감했습니다. 항셍테크지수도 1.26% 올랐는데요. 항셍지수 선물 야간 세션이 0.37% 하락한 25,533포인트로 마감되며 미국장 하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홍콩 증시는 최근 저평가 매력과 자금 재배분 효과로 반등했지만, AI 하드웨어 부재와 내수 소비 부진이 여전한 과제입니다.

미국 CPI 결과에 따른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가 당분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전 거래일인 11일 코스피는 0.73% 상승한 6,345.53에 마감되며 6,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0.39% 오른 857.84를 기록했는데요. 삼성전자가 4.13% 급등하며 반도체주 중심의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밤사이 미국 7월 CPI 발표입니다. 근원 CPI가 예상치 0.2%에 부합하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이 높아지면서 반도체주의 할인율 부담이 완화되는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반면 유가 급등이 물가에 반영되어 예상치를 상회하면, 연준 매파 목소리가 커지며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유가 향방과 CPI 결과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엔화 160엔 재접근도 환율 변수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416원 수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엔화 약세가 심화되면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 여부와 12일 발표되는 한국 7월 실업률이 환율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원화 방어의 버팀목이지만, 유가 상승이 수입 물가를 자극하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집니다.

섹터별로는 반도체 대형주의 숨 고르기와 코스닥 중심의 순환매가 교차하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의 호실적이 AI 인프라 수요를 재확인한 만큼, HBM 관련 소부장주의 모멘텀이 지속될지 주목됩니다. 다만 메모리 가격 정점 통과 우려와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어서,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정책이 추가 상승의 촉매가 될지 확인해야 합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말 주주환원 계획 업데이트와 삼성전자 HBM4 수율 80% 달성에 따른 점유율 회복 속도가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유가 급등과 CPI 발표가 오늘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교착에 따른 유가 향방과 미국 7월 근원 CPI 0.2% 선 돌파 여부가 단기 변수입니다.

오늘 밤 9시 30분 미국 7월 CPI 발표 결과와 유가 흐름, 엔화 160엔 접근에 따른 일본 당국 대응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가 국내장 단기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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