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켓 브리핑

7월 29일 AM: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 한국장은 FOMC와 SK하이닉스를 잰다

내용 요약중...

7월 28일 뉴욕증시는 다우 상승·나스닥 하락 혼조 마감 속 반도체 지수 -4.4%, 메모리 칩 -9.1% 폭락으로 엔비디아가 시총 1위를 애플에 내줬습니다. 다만 밤사이 씨게이트 호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 상회로 메모리주 시간외 반등, 이란 공습 중단으로 유가 3일간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한국장은 FOMC 첫날과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이라는 양대 이벤트, 그리고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와 유가 폭락이라는 두 회복 신호를 동시에 소화해야 합니다.

모닝 마켓 브리핑

2026년 7월 29일 오전 6:18

7월 29일 AM: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 한국장은 FOMC와 SK하이닉스를 잰다
7월 29일 AM: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 한국장은 FOMC와 SK하이닉스를 잰다
AI 오디오북7월 29일 AM: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 한국장은 FOMC와 SK하이닉스를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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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뉴욕증시는 다우가 1.03% 오른 52,747.53에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0.22% 밀린 24,876.91로 혼조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지수는 4.4% 하락했고 메모리 칩 지수는 9.1% 폭락하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는데요. AI '순환 금융' 우려가 반도체 전반을 강타한 흐름입니다.

다만 밤사이 씨게이트가 4분기 매출 36.3억 달러, EPS 5.71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1분기 가이던스를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하자 웨스턴디지털 +6.5%, SK하이닉스 +2.5%, 마이크론 +0.8% 등 메모리주가 시간외에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동시에 이란 공습 중단 영향으로 브렌트유가 4.83% 폭락한 $84.09, WTI가 4.06% 밀린 $79.26을 기록하며 3일간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남겼습니다. 오늘 한국장은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와 유가 폭락이라는 두 회복 신호, 그리고 FOMC 첫날과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이라는 양대 이벤트를 동시에 소화해야 합니다.


미국장 마감 스냅샷

지수 5개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 5007,429.19+16.01+0.22%
나스닥24,876.91-54.96-0.22%
다우존스3052,747.53+537.45+1.03%
VIX18.21-0.46-2.46%
미 10년물 국채금리4.61%-3bp-0.65%

다우와 S&P 500은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하락하며 지수 간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반도체 섹터의 매도세가 나스닥을 끌어내린 반면,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다우를 지지했는데요. VIX는 2.46% 내린 18.21로 변동성이 한풀 꺾였고, 10년물 국채금리도 3bp 하락한 4.61%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종목

​​엔비디아​​ AI '순환 금융' 우려로 반도체 대장주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OpenAI 데이터센터 임차를 위한 2,500억 달러 규모 금융 보증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칩 고객사의 자금까지 끌어들여 수요를 인위적으로 창출하는 구조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는데요. 이 여파로 5년 만기 CDS가 연 82bp까지 치솟으며 거래 활성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자리도 애플에 내줬습니다.

​​애플​​ 반도체 매도세 속에서도 주가는 0.94% 오른 340.0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규모 AI 인프라 직접 구축 대신 외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자산 경량화' 전략이 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데요. 시가총액은 4.99조 달러에 달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탈환했습니다. 올해 들어 24% 상승하며 S&P 500 상승의 최대 기여주 역할을 했습니다.

​​씨게이트​​ 장중에는 8.53% 밀린 747.30달러로 마감했지만,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4분기 매출 36.3억 달러, 조정 EPS 5.71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는데요. 핵심은 1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4042억 달러, EPS 7.107.50달러를 제시해 예상치인 매출 37.5억 달러, EPS 5.80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HDD 수요 강세가 가이던스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밤사이 주요 이슈

씨게이트 호실적이 켠 메모리 반등 불씨

씨게이트의 4분기 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메모리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웨스턴디지털 +6.5%, SK하이닉스 ADR +2.5%, 마이크론 +0.8%, 샌디스크 +1.0%, 씨게이트 +9.0%로, 어제 패닉 매도의 끝을 알리는 신호로 읽힙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HDD뿐 아니라 DRAM과 NAND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호재입니다.

유가 3일간 2020년 이후 최대 낙폭

이란 공습 중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4.83% 하락한 배럴당 $84.09, WTI는 4.06% 밀린 $79.26을 기록했는데요. 3거래일 누적 낙폭은 2020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이어져 금리 인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낳았고,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아 잔존 리스크는 남아 있습니다.

FOMC 첫날, 금리 동결 vs 깜짝 인상 팽팽

7월 28~29일 양일간 FOMC 정례회의가 열립니다. CME FedWatch 기준 금리 동결 확률 64%, 25bp 인상 확률 35%로 시장이 분할돼 있는데요. 케빈 워시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을 줄이겠다고 공언한 상태에서, 이번 회의 결과와 기자회견 톤이 단기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시타델 증권은 이번 주 깜짝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장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AI 순환 금융 우려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 확산

엔비디아의 7,5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거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칩 공급업체가 동시에 투자자이자 채무 보증인 역할을 수행하는 '순환 금융' 구조에 대한 우려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했습니다. 알파벳, 오라클, 메타 등 빅테크의 CDS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며 신용 시장 불안이 커졌는데요. AI 자본 지출의 수익 회수 경로에 대한 검증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장전 포인트

🇯🇵 일본

어제 일본 증시는 닛케이 225가 3.95% 하락한 62,364.92로 마감됐는데요. 키옥시아가 18% 폭락하며 반도체 매도세를 주도했고, 도쿄전자와 어드밴테스트도 10% 이상 밀렸습니다. 한국발 반도체 쇼크가 시차 없이 일본 시장으로 직접 전이된 흐름입니다.

오늘 장에서는 닛케이 선물이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됩니다. 씨게이트 호실적에 따른 메모리주 시간외 반등이 일본 장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다만 FOMC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투자 심리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엔화 환율과 BOJ 정책 방향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중국

어제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22% 하락했고, 차이넥스트 지수는 5.37% 급락했습니다. CPO와 메모리 칩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CXMT 상장 첫날 465% 폭등과 대조적으로, 기존 메모리 관련주들이 차익 실현 매물에 시달렸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7월 NBS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컨센서스는 각각 50.0, 50.0으로 제조업이 50.3에서 소폭 하락할 전망입니다. 메모리 칩 섹터는 씨게이트 호실적에 따른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CXMT 상장 여파로 수급 압력이 지속될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 홍콩

지난 거래일 홍콩 증시는 항셍지수가 0.98% 상승한 25,276으로 마감됐는데요. 1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남향자금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누적 매도 규모가 98억 홍콩달러에 달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중지욱창의 홍콩 상장이 주목됩니다. 공모가 980홍콩달러로 확정됐고, 7월 30일 거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2019년 알리바바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 IPO로, AI 공급망 기업의 홍콩 상장 열풍의 핵심 사례입니다. 남향자금 수급과 항셍기업지수 움직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장 체크포인트

어제 코스피는 10.84% 폭락한 6,023.63으로 마감되며 6,000선을 간신히 사수했습니다. 삼성전자 13.39%, SK하이닉스 14.65% 급락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의 67%를 차지했고, 외국인이 약 5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검은 화요일'로 기록된 하루였는데요.

오늘 오전 9시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컨센서스 기준 매출 84.1조 원, 영업이익 64.1조 원, 영업이익률 76.3%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실적 수치 자체보다 하반기 가이던스입니다. HBM4 양산 일정, DRAM 및 NAND 가격 전망, LTA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 안정성 메시지가 핵심입니다.

FOMC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에 발표되지만, 오늘 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동결이 기대되지만 시타델 증권이 깜짝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장이 분할돼 있는 상황입니다.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톤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씨게이트 호실적과 유가 폭락이라는 두 가지 회복 신호가 반등 명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주 시간외 반등이 어제 패닉의 끝을 알리는 신호인지, 그리고 외국인 수급이 반전되는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입니다. 다만 반도체 쏠림 현상과 레버리지 ETF 기계적 매물이 남아 있어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씨게이트가 켠 메모리 불씨와 유가 폭락이라는 회복 신호가 어제 패닉의 끝을 알리는지, 그리고 FOMC 톤과 SK하이닉스 가이던스가 한국장 단기 바닥을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오늘의 핵심 흐름입니다.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와 FOMC 금리 결정 결과, 그리고 외국인 수급 반전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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