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마켓 브리핑
7월 1일:실리콘의 열기가 다시 도도히 흐르는 7월의 첫 갈림길
내용 요약중...
6월 30일 미국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 급등과 코닝 글래스 브릿지 발표로 AI 인프라 밸류체인이 확대된 가운데, SK하이닉스 나스닥 IPO 신청과 한국 정부 800조 원 반도체 투자, 7월 1일 반도체 기업 일괄 가격 인상이 결합된 7월 첫 시험대를 정리합니다. ISM 제조업 PMI와 ECB·연준 발언, 7월 2일 고용보고서와 나이키 실적까지 한 주의 변동성 변수를 짚습니다.
이브닝 마켓 브리핑
2026년 7월 1일 오전 4:38


오늘(1일) 아시아 증시는 전일 미국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상승한 여파를 받아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6월 30일 미국장에서 인텔 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4%, AMD 3%, TSMC 2%, 엔비디아 2%가 상승하며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성과를 장식했는데요. 특히 코닝이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신기술 '글래스 브릿지'를 공개하며 15.67% 급등한 것이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를 확산시켰습니다.
다만 7월 1일부터 약 20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6월 수출 데이터와 미국 ISM 제조업 PMI, ECB 라가르드 총재 및 연준 워시 의장의 연설이 같은 날 몰리며 단기 변동성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회차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7월 한국 증시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방향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그리고 7월 2일 고용보고서와 나이키 실적을 거쳐 7월 3일 미국 휴장으로 향하는 일주일의 첫 시험대를 정리하겠습니다.
아시아장 마감 스냅샷
주요 지수와 환율
| 지수 | 종가 | 등락 | 등락률 |
|---|---|---|---|
| 코스피 | 8,394.65 | -16.56 | -0.20% |
| 코스닥 | 920.57 | +69.20 | +8.13% |
| 닛케이 225 | 69,468.11 | +107.23 | +0.15% |
| 상하이종합 | 4,073.90 | +46.64 | +1.16% |
| 항셍 | 23,026.68 | +356.31 | +1.57% |
| 원/달러 | 1,542.00 | -6.81 | -0.44% |
코스피는 6월 29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8,390선을 방어했는데요. 코스닥은 8.13% 급등하며 900선을 회복하는 역전된 장세를 보였습니다. 항셍지수는 1.57% 상승하며 반도체와 광통신 섹터 강세가 이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0.44% 하락한 1,542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6월 30일 미국장에서 반도체 지수가 추가로 3% 급등하면서, 7월 1일 아시아 증시의 반도체주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지는 상황입니다.
주요 종목
삼성전자 6월 29일 종가 323,000원(-4.86%)으로 마감했으나, 6월 30일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정부의 800조 원 서남권 반도체 투자 발표에 힘입어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 총 2,450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는데요. 이 중 반도체 부문에 2,100조 원이 배정됐으며, 광주 신규 팹 2기에 400조 원, 충청권 HBM 팹에 56조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7월 7일 잠정 실적 발표가 다음 모멘텀입니다.
SK하이닉스 6월 29일 종가 162,608원(-1.68%)으로 마감했으나, 나스닥 상장 신청이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1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을 위한 ADR 발행 절차를 시작했는데요. 티커는 'SKHY'로 예정됐으며, 약 296.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7월 10일 ADR 상장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 중입니다.
SMIC (中芯国际) 6월 30일 홍콩 증시에서 5.42% 상승하며 중국 반도체 섹터를 견인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800조 원 반도체 투자 발표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일괄 가격 인상이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남향 자금이 SMIC에 6억 4,500만 HKD를 순매수하며 기관 자금의 유입도 확인됐습니다.
ASMPT 6월 30일 홍콩 증시에서 5.62% 상승한 229.2 홍콩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파격적인 AI 산업 지원책이 첨단 패키징 장비 수요로 직결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는데요. 화태증권은 ASMPT의 첨단 패키징 사업이 장기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BM4 및 16층·20층 HBM 제품 출하가 시작되면 TCB 장비 수요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대규모 공급 계약이 핵심 이슈입니다. 삼성전기가 미국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AI 서버용 MLCC 공급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계약 규모는 약 5,000억 원에 달할 전망인데요. 이는 삼성전기 부품사업부 지난해 매출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규모입니다. 고용량 MLCC 제품에 대해 전년 대비 50~60%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일본 스미토모 화학과 유리 기판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입니다.
오늘 아시아 세션 주요 이슈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점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 급등과 코닝 글래스 브릿지
6월 30일 미국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상승하며 2분기 누적 81%의 역대 최고 분기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인텔 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4%, AMD 3%, TSMC 2%, 엔비디아 2%가 동반 상승했는데요. 특히 코닝이 서울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컨퍼런스에서 '글래스 브릿지' 기술을 공개하며 15.67% 급등한 것이 AI 광학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를 확산시켰습니다. 글래스 브릿지는 광자 집적 회로(PIC)와 광섬유를 직접 연결하는 유리 광 커넥터로, 기존 CPO 대량 양산의 걸림돌이었던 조립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하는 기술입니다.
SK하이닉스 나스닥 IPO 신청과 한국 정부 800조 원 반도체 투자
SK하이닉스가 미국 SEC에 나스닥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약 296.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티커는 'SKHY'로 예정됐으며, 조달 자금은 Y1, P&T7 등 시설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한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남권에 800조 원을 투입해 4개의 칩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3대 슈퍼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5년 내 DRAM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충청권에 81조 원 규모의 HBM 패키징 거점을 구축하는 계획입니다. 삼성그룹은 총 2,655조 원, SK그룹은 2,100조 원의 투자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7월 1일 반도체 기업 일괄 가격 인상 시작
7월 1일부터 전 세계 약 20개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기업이 새로운 가격 인상을 단행합니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전용 전원 관리 칩과 고전압 신호 체인 아날로그 칩은 1525%, 산업 자동화 및 에너지 저장 격리 칩은 1015% 인상됐는데요. 이는 웨이퍼 파운드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과 AI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력 칩 수요 급증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역시 2026년 3분기 DRAM 계약가가 전 분기 대비 5863%, 낸드 플래시가 707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발 '칩플레이션' 현상이 소비 전자 제품 가격으로 전이되고 있습니다.
7월 첫 주 거시 변수: 고용보고서 앞당겨진 발표와 ECB·연준 연설
이번 주는 미국 증시가 7월 4일 독립기념일 대체휴장으로 인해 4일만 운영됩니다. 6월 고용보고서가 평소보다 하루 빠른 7월 2일(목)에 발표되며, 5월 비농업 고용 17.2만 명의 깜짝 증가에 이어 6월에도 약 11만 명의 고용 증가가 예상됩니다. 고용 지표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되며 금리 상승 압박이 커질 수 있는데요. 같은 날 나이키 실적도 발표되어 소비재 섹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됩니다. 7월 1일에는 ECB 라가르드 총재와 연준 워시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가 제공될 전망입니다.
미국 장전 포인트
🇺🇸 미국 지수·선물
6월 30일 미국장에서 S&P 500은 7,440.43(+1.18%), 나스닥은 25,820.14(+2.07%), 다우는 52,182.74(+0.59%)로 마감했습니다. SPY는 746.45달러, QQQ는 735.91달러로 거래됐으며, VIX는 16.66으로 전일 대비 5.5% 하락하며 변동성이 완화됐습니다. 7월 1일 장전 선물 시장에서 나스닥 선물은 약 0.9%, S&P 500 선물은 약 0.3% 상승하며 반도체 모멘텀 연장을 시사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3% 상승에 이어 추가 상승 여력을 관찰해야 합니다.
주요 일정·지표
7월 1일에는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전월 54, 예상 54), 6월 ADP 민간고용(전월 12.2만 명, 예상 11.3만 명), 5월 건설지표가 발표됩니다. ECB 라가르드 총재 연설과 연준 워시 의장 연설이 같은 날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예상됩니다. 한국 6월 수출입 동향과 CPI도 발표되어 반도체 수출 모멘텀과 국내 물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 2일에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와 나이키 4분기 실적이 하루에 몰리며 이번 주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밤사이 체크리스트
- 7월 1일부터 약 20개 반도체 기업의 일괄 가격 인상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속도
- ISM 제조업 PMI가 54를 유지하거나 상회할 경우 경기 확장 기대감 강화
- ECB 라가르드 총재의 AI 인플레이션 관점과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여부
- 연준 워시 의장의 첫 FOMC 이후 공식 연설에서 매파적 기조 유지 여부
- 한국 6월 수출 데이터에서 반도체 수출 증가율 확인
- 7월 2일 고용보고서 발표에 대비한 포지션 조정 움직임
미국장 체크포인트
7월 1일 미국장은 전일 반도체 랠리의 연장선에서 출발할 전망입니다. 나스닥 선물이 약 0.9% 상승하며 개장 전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핵심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분기 81% 상승이라는 역대 최고 분기 성과를 기록한 직후인 만큼, 추가 상승 여력과 차익실현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시점입니다. 코닝의 글래스 브릿지 발표로 AI 광학 밸류체인이 확대된 것이 단기 모멘텀이지만, CPO 기존 솔루션과의 경쟁 관계 및 상용화 타이밍(2028~2030년 예상)을 고려하면 과도한 선반영 위험도 존재합니다.
만약 7월 1일 발표되는 ISM 제조업 PMI가 54를 상회하며 경기 확장이 확인된다면, 산업재와 경기민감 섹터로의 순환매가 가속하며 다우와 S&P 500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ISM이 54를 하회할 경우 제조업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의 제한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ECB 라가르드 총재가 신트라 포럼에서 'AI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경우, 유럽 증시의 변동성이 미국장에 전이될 수 있습니다.
연준 워시 의장의 연설은 6월 FOMC 이후 첫 공식 발언이므로 시장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6월 점도표에서 18명 중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한 가운데, 워시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경우 10년물 국채금리가 4.38%에서 4.4% 이상을 시험하며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강조하며 금리 동결 기조를 확인할 경우, 금리 안정과 함께 반도체주의 추가 랠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7월 2일 고용보고서가 하루 앞당겨 발표되는 점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내일 한국 증시에는 6월 수출 데이터와 CPI가 발표됩니다. 6월 1~20일 기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바 있는 만큼, 6월 전체 수출 데이터에서 반도체 비중과 증가율이 시장 예상을 충족하는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7월 7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과 7월 10일 SK하이닉스 ADR 상장이 대형주 중심의 실적 모멘텀으로 대기하고 있어,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되 단기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오늘 아시아장의 핵심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7월 첫 거래일의 방향을 결정했다는 점입니다. 6월 30일 미국 반도체 지수 3% 급등과 코닝 글래스 브릿지 발표, SK하이닉스 나스닥 IPO 신청, 한국 정부 800조 원 투자, 7월 1일 반도체 일괄 가격 인상이 하나의 흐름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7월 1일 미국 ISM 제조업 PMI와 ECB 라가르드·연준 워시 의장 연설입니다. 특히 7월 2일에 하루 앞당겨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와 나이키 실적이 이번 주 최대 변동성 이벤트이므로, 밤사이 포지션 조정 움직임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