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Cut

40조 달러 부채에 재무부가 나섰다, 그러나 시장은 신뢰하지 않는다

내용 요약중...

미국 연방 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하고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3%를 넘어선 가운데, 베센트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4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 발표 직후 금리는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고, 달러는 약세로 전환되며 금은 4,500달러를 돌파했다. 연준 워시 의장과의 정책 충돌, 일본·중국의 국채 매도, AI 기업채 발행 급증이 국채 수급을 압박하는 구조와 달러 기축통화 지위의 균열을 짚는다.

The Interview Cut

2026년 8월 21일 오후 2:23

40조 달러 부채에 재무부가 나섰다, 그러나 시장은 신뢰하지 않는다
40조 달러 부채에 재무부가 나섰다, 그러나 시장은 신뢰하지 않는다
AI 오디오북40조 달러 부채에 재무부가 나섰다, 그러나 시장은 신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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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9일, 미국 재무부는 10년에서 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30년물 국채 금리가 ​​5.34%​​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에 이루어졌고, 연방 부채가 사상 처음 ​​40조 달러​​를 돌파한 시점과 맞물렸다.

표면적으로는 유동성 개선을 위한 기술적 조치지만, 월가는 이를 '재무부판 양적완화'이자 시장에 대한 암묵적 풋옵션으로 읽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과거 조지 소로스의 펀드에서 영국 파운드화 공매도를 주도했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이라는 점은, 이번 개입의 성격을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미국 국채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오랜 기간 추적해 온 한 전문가에게 물었다.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것이 단순한 유동성 지원인지 아니면 수익률 억제인지 구분해주면 좋겠다.

공식 명목은 유동성 지원이지만, 실질적 목적은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5.34%에 도달한 것은 2007년 6월 이후 약 19년 만에 처음이다. 10년물 역시 4.75%를 넘어서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준에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65%까지 올랐고, 베센트 장관이 2025년 취임 때 약속한 GDP 대비 적자율 3% 달성 목표는 현재 6% 수준에서 거리가 멀다.

나티시스(Natixis)의 존 브릭스(John Briggs) 전략가가 지적한 것처럼, 이번 발표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정기 분기 재융자 발표가 있은 지 불과 2주 만에, 그것도 30년물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로 다음 날 추가 조치가 나왔다는 것은 정부가 현재의 금리 상승 상황에 대해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재무부는 이를 유동성이 부족한 구형 국채(off-the-run)의 수익률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단기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구조—과거 연준의 '트위스트 작전(Operation Twist)'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것이 진정한 양적완화(QE)와 다른 점은, 재무부는 연준과 달리 화폐를 창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웰링턴(Wellington)의 브리지 쿠라나(Brij Khurana)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설명한 것처럼, 바이백 자금을 단기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해야 하므로 이는 장기 부채를 단기 부채로 대체하는 만기 구조 조정에 불과하다. 근본적인 부채 규모를 줄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앞서 '불안감'이라는 표현을 쓰셨다. 시장에서 말하는 '데스 스파이럴(Death Spiral)' 위험이 실제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인가?

데스 스파이럴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 메커니즘은 이미 가동되고 있다고 본다. 핵심은 '부채 확장 → 금리 상승 → 이자 비용 증가 → 재정 적자 확대 → 추가 부채 발행'이라는 순환 구조다. 미국 재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첫 10개월간 연방 순이자 지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17조 달러​​에 달했다. 이자 비용은 이미 의료보험 지출을 제치고 사회보장에 이어 연방 예산의 세 번째로 큰 항목이 되었다.

도이치은행(Deutsche Bank)의 매슈 루제티(Matthew Luzzetti)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40조 달러라는 수치 자체보다 국채 수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수익률 상승은 기록적인 부채 규모에 대한 이자 상환 비용을 계속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30년물 국채 입찰 금리는 5.216%를 기록하며 2001년 이후 최고치였고, 10년물 입찰 금리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이러한 악순환의 가시적 징후는 최근 5년간 부채가 3분의 1 이상 증가한 속도에서 드러난다. 2022년 1월 30조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4년 7개월 만에 40조 달러에 도달했다. 베센트 장관이 2029년 1월까지 적자율을 GDP의 3%로 낮추겠다고 약속했지만, 2026년 7월 기준 적자율은 여전히 6%에 머물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8월 13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도, 정부가 재정 적자에 대해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베센트 재무장관의 개입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사이의 충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것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적 긴장이다. 재무부는 장기 금리를 낮추려 하고, 연준은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을 위해 긴축적 입장을 유지하려 한다. ​​케빈 워시​​ 의장은 취임 이후 전방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를 줄이고 시장 가격이 경제 현실을 반영하도록 두겠다는 철학을 보여왔다. 그런데 재무부가 장기 채권 가격에 직접 개입하면, 연준이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핵심 신호인 시장 수익률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에버코어 ISI(Evercore ISI)의 크리슈나 구하(Krishna Guha) 부회장은 재무부의 조치가 투자자들이 수익률 변동이 경제 기본 여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재무부의 정책적 조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블레이크 귄(Blake Gwinn)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는 더 나아가, 연준이 그동안 장기 금리 상승을 통해 금융 환경을 긴축시켜 왔다면 재무부가 장기 수익률을 낮출 경우 연준은 이론적으로 이를 상쇄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8월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워시 의장의 기조연설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그는 취임 후 첫 공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그리고 시장 가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장은 재무부의 개입에 대해 연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67.3%, 25bp 인상 확률은 32.7%로 나타난다.

재무부의 개입 직후 달러 인덱스가 99선 아래로 떨어지고 금 가격이 4,500달러를 돌파했다. 이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장기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조치의 단기적 대가는 달러 약세로 나타난다. 씨티그룹(Citi)의 더크 윌러(Dirk Willer) 글로벌 매크로 연구 책임자는 베센트 장관이 장기 차입 비용을 낮추려 하지만, 그 방식의 단기적 대가는 달러화 약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투자자들에게 달러를 조달 통화로 활용해 수익률이 더 높은 신흥국 통화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금 가격은 발표 직후 일일 약 188달러 상승하며 온스당 ​​4,5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는 단순한 금리 인하 반사이익이 아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부채 규모와 이자 부담이 계속 확대되는 한, 재정 리스크 헤지 도구로서 금의 배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5.3%에 육박함에도 금값이 상승한 것은, 시장이 금리 수준 자체가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재정 지속 가능성 우려를 거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이 흐름을 강화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21개월 연속으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2026년 2분기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은 28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단기 투기 자금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다변화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다. 모건스탠리는 2027년까지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기업채 발행 급증도 국채 시장 수급을 압박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두 가지가 어떻게 결합하는가?

2026년 6월 기준, 미국 재무부 TIC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264억 달러, 중국은 260억 달러, 영국은 87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매각했다. 중국의 보유액은 6,334억 달러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일본의 매각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외환 시장 개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미국 재무부가 7월 31일 일본과 공동 외환 개입에 나선 배경이 되었다. 베센트 장관이 일본의 미국 국채 대량 매도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이 시기에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채 발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AI 관련 기업채 발행 규모는 7월 말 기준 이미 약 5,000억 달러에 육박했고, 올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알파벳(Alphabet)이 2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고, 올해 25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등급 채권 발행 8건 모두 기술 기업에 의한 것이었다.

핵심은 이것이 전통적인 '구축 효과(crowding-out)'의 역방향이라는 점이다. 과거에는 정부 부채 증가가 민간 투자를 위축시키는 구축 효과가 문제였다면, 지금은 거대 AI 기업들의 차입 광풍이 오히려 정부 국채 수요를 밀어내고 있다. 댈러스 연준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AI 관련 투자 등급 기업채 발행이 3,000억 달러에 달할 경우, 약 3,600억 달러의 10년물 등가 듀레이션 공급이 형성되며 이는 미국 국채 듀레이션 공급의 약 8분의 1에 해당한다. 빅테크 기업의 신용등급이 때로는 미국 연방 정부보다 높게 평가되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대체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재무부가 화폐를 창출할 능력이 없다는 한계를 지적하셨는데, 바이백 발표 직후 금리가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한 현상은 시장의 신뢰 문제를 어떻게 드러내는가?

정확히 그렇다. 발표 당일 30년물 수익률은 약 10bp 하락하며 5.19% 수준을 기록했지만, 다음 날 7bp 반등하며 5.26%로 회귀했다. 제프리스(Jefferies)의 토마스 시몬스(Thomas Simons)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이번 결정을 일본의 엔화 시장 개입에 비유하며 "매우 임시적인 결정처럼 느껴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재무부가 그동안 강조해 온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regular and predictable)' 부채 발행 원칙이 이번 발표로 훼손되었으며, 정책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면 장기 수익률을 낮추려는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JP모건(JPMorgan)의 제이 배리(Jay Barry) 글로벌 금리 전략 책임자는 베센트 장관의 조치를 최근 영국이 장기 국채 발행을 대폭 줄였으나 일시적인 효과에 그쳤던 사례와 비교했다. 완전 고용에 가까운 경제 상황에서 미국이 6%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계속 짊어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액의 적자 상황에서 예측 가능성이 결여된 부채 운용은 시장이 잠재적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요구하는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PGIM의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이자 재무부 차입 자문위원회 위원은 이번 개입으로 2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약 2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것은 단기적으로 '훌륭한 거래'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예측 가능성이 그동안 미국의 낮은 차입 비용을 가능케 했음을 강조했다. 원칙을 저버린 대응이 오히려 장기 수익률의 통제 불능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 나티시스의 추산에 따르면, 매회 40억 달러 규모로 운영될 경우 연간 약 1,280억 달러의 10~30년 만기 국채를 회수하게 되며, 이는 해당 만기 국채 예상 발행량의 약 30%에 해당하지만 전체 잔액 기준으로는 2.4%에 불과하다.

이런 구조적 압박이 한국 경제와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미국 장기 금리 급등의 직격탄은 한국 증시가 가장 먼저 맞았다. 8월 19일 코스피는 5.8%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반도체 업종은 8.5% 하락했다. 다음 날 재무부의 바이백 발표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코스피는 5.89% 급등하며 반등했다. 이 극단적 변동성은 한국 시장이 미국 장기 금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준다.

환율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 약세와 한미 금리차 축소 기대가 결합된 결과다. 하지만 이것이 안정적인 추세라기보다는 변동성 확대의 한 국면으로 보아야 한다.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3~4.5%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미국 국채 10년물과의 스프레드는 -0.5%p ~ -1.0%p 수준이다. 미국 장기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

한국은행의 8월 26일 금통위 결정도 주목된다. 한국은행 권 부총재는 성장, 물가, 금융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시 유연한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를 끌어내리면 한국은행의 정책 여력이 커지지만, 그 효과가 하루 만에 사라지는 상황에서는 판단이 복잡해진다.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하며 주주 환원을 강화한 것은, 글로벌 금리 변동성 속에서 기업 스스로 방어선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일반 투자자와 시민이 향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엇인가?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8월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할 기조연설이다. 그가 재무부의 국채 시장 개입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하느냐에 따라 시장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워시 의장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 장기 금리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고, 반대로 재무부와의 협력 의지를 보이면 금리 변동성이 일정 부분 안정될 것이다.

두 번째는 11월 중간선거다. 시장은 분점 정부(divided government)가 구성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재정 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면서 장기 금리 상승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유지하면 추가 감세와 국방비 증액이 재정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법정 부채 한도인 41.1조 달러에 다가가는 속도다. 피치(Fitch)는 2027년 중반에 이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때 다시 여야 간의 디폴트 위험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부채가 39조 달러에서 40조 달러에 도달하는 데 5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41.1조 달러 도달 시점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대출 금리와 자산 배분 기준의 변화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5% 이상을 유지하는 환경이 정착하면, 주식 밸류에이션의 할인율이 상승하고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진다. 뱅가드(Vanguard)의 매트 우르제셰프스키(Matt Wrzesniewsky)는 현재의 고수익률이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며 10년물 중심의 중기채 선호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의 방향이 재정 적자와 AI 자본 수요, 연준의 공신력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단기적 변동성에 휩쓸리지 않고 기간 프리미엄의 방향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백(Buyback)​​

미국 재무부가 시장에서 유통 중인 기존 국채를 매입하여 소멸시키는 절차다. 2024년에 재도입되었으며, 공식 목적은 국채 시장의 유동성 개선이다. 2026년 8월 규모 확대는 장기 금리 상승 억제라는 정책적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재무부는 화폐를 창출할 수 없으므로, 바이백 자금은 단기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

투자자가 장기 채권을 보유할 때 요구하는 추가 수익이다.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의 차이 중 미래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치를 제외한 부분으로, 재정 건전성 우려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상승한다. 현재 미국 30년물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은 최근 몇 년간의 고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센트 풋(Bessent Put)​​

베센트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의지가 있음을 시장에 알리는 암묵적 신호다.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연준이 시장에 개입한다는 '연준 풋(Fed Put)'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단기적인 하방 지지선으로 작용하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데스 스파이럴(Death Spiral)​​

부채 확장이 금리 상승을 유발하고, 상승한 금리가 이자 비용을 증가시키며, 증가한 이자 비용이 다시 재정 적자와 부채를 확대시키는 악순환 구조를 말한다. 미국의 경우 연간 이자 비용이 1.17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사회보장과 의료보험에 이어 연방 예산의 세 번째로 큰 지출 항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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