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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원전 계약에 미 증시 신고가, 브렌트유도 100달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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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미국 증시는 AI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어요. 구글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43억 달러를 투입하는 20년 원전 전력 계약을 맺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에 불을 붙였고, 브렌트유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으로 100달러선을 굳혔어요.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6조원 전망 속에 오는 8일 잠정 실적을 발표해요.

데일리 이슈

2026년 10월 7일 오전 11:31

구글 원전 계약에 미 증시 신고가, 브렌트유도 100달러예요
구글 원전 계약에 미 증시 신고가, 브렌트유도 100달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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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했어요

미국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어제(6일·현지시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어요. S&P 500은 전장보다 44.98포인트(0.58%) 오른 ​​7818.93​​에, 나스닥은 122.48포인트(0.45%) 상승한 2만7599.79에 마감했어요. S&P 500이 78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상승을 이끈 건 AI 반도체예요. 마벨 테크놀로지가 2028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올리며 5.8% 뛰었고, 브로드컴도 3.7% 올랐어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 칩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며 2027년 공급 확대 계획을 밝혔고, 주가는 2.8% 상승했어요. 엔비디아는 0.14% 오른 239.24달러로 나흘째 신고가를 이어갔고, 시가총액은 5조7946억 달러까지 불었어요.

금리 부담이 한발 물러선 것도 힘이 됐어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5.281%로 마감하며 전날의 2002년 이후 최고치에서 숨을 골랐어요. 다음 주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늘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전망도 보탬이 됐고요. 다만 지수 안쪽 사정은 가볍지 않아요. S&P 500 구성 종목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종목은 절반에 못 미치는 상태예요.

구글, 890MW 원전 전력 20년 계약 체결했어요

구글이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짜리 원자력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어요. 어제(6일·현지시간) 양사가 발표한 총 계약 규모는 ​​3590MW​​예요. 이 가운데 ​​890MW​​는 기존 원전 11기의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확보하는 신규 용량이고, 나머지 2700MW는 PJM 전력망에서 15년간 공급받는 물량이에요.

콘스텔레이션은 일리노이·펜실베이니아·뉴저지에 있는 원전 11기에 터빈과 증기발생기, 디지털 제어설비를 새로 넣는 데 ​​4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요. 업그레이드가 끝난 첫 원전은 2028년부터 구글에 전력을 보내기 시작해요. 신규 원전을 짓는 대신 기존 설비 출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라 건설 기간과 전력망 접속 절차를 크게 줄인 게 특징이에요.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이 원전으로 번진 모양새예요. 미국 동부 최대 전력망인 PJM은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자체 전력 조달을 요구하고 있고, 아마존도 콘스텔레이션과 690MW 규모의 유사한 계약을 맺은 바 있어요. 양사는 5년간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를 원전 운영에 도입하는 기술 협력도 함께 체결했어요. 이 소식에 콘스텔레이션 주가는 12.25% 급등한 300.40달러에 마감했어요.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호르무즈 리스크 여전해요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어제(6일·현지시간) 배럴당 ​​100.58달러​​에 마감하며 100달러선을 굳혔어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89.44달러를 기록했어요. 지난주 주요 7개국(G7)이 원유와 디젤 비축분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하며 상단을 눌렀지만, 중동발 공급 리스크가 하단을 받치고 있어요.

불씨는 호르무즈 해협이에요. 지난 5일 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람코 정유시설, 아브하·자잔·나지란 공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어요. 사우디 항공당국은 자잔과 나지란 공항 피격으로 3명이 다치고 시설이 파손됐다고 밝혔어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이 지난 8월 25일 이후 단 한 배럴의 원유도 선적하지 않았다"고 밝혔고요.

운송 비용도 뛰었어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초대형 유조선(VLCC)의 걸프 지역~중국 노선 일일 용선료는 전쟁 전 23만1000달러에서 최근 최대 120만 달러까지 치솟았어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어제(6일·현지시간) 2026년 4분기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를 한 달 전보다 15% 올린 배럴당 ​​105달러​​로 제시했어요. G7 비축유 방출 세부안이 확정되는 다음 주까지 유가는 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에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6조원 전망이에요

삼성전자가 오는 8일 발표하는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가 예상돼요. 어제(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6조9435억원​​이에요.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1700억원의 약 9배에 달하는 수치예요.

실적을 끌어올린 건 반도체예요.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몰리면서 9월 반도체 수출액은 ​​603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새로 썼어요. 다만 원화 강세로 수출 단가가 눌리면서 컨센서스는 지난 8월 113조9877억원까지 올랐다가 두 달 연속 하락했어요. 골드만삭스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12조원에서 106조원으로 낮춰 잡았어요.

시장의 시선은 이미 4분기로 넘어가 있어요. HBM4 매출이 본격화되는 4분기와 내년 단가 협상 결과가 주가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혀요. 실제 주가는 실적 전망과 따로 움직였어요. 어제(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1.45% 하락했고, 이달 중순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수급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겹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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