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안두릴, 자율무인함정으로 해군 작전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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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3일 오후 4:45

발행: 2025년 11월 23일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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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손잡고 자율무인수상함(ASV)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2026년까지 시제함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HD현대의 조선 기술과 안두릴의 AI 기술이 결합된 이 협력은 해군 작전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무인수상함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11.5% 성장할 전망 속에서 두 기업의 협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임체인저 될 기술 협력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손잡고 자율무인수상함(AS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양사는 최근 ASV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협력은 한국과 미국 방산업체 간 최초의 함정 공동 개발 사례로 기록될 만큼 의미가 큽니다. 2026년까지 시제함 개발을 완료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하면서 해양 방위 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왜 지금 자율무인함정인가

세계 무인 수상정 시장은 2022년 9억 2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11.5% 성장해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렇게 빠른 성장 배경에는 각국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력 체계 구축 움직임이 있습니다. 기존 함정에 무인함정을 결합하면 작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인명 피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HD현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440억 원을 투자하며 무인함정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다

이번 협력에서 HD현대는 울산 조선소에서 ASV를 건조하고 자체 개발한 선박 자율운항 기술을 제공합니다. 반면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담당하는데요, 두 기업의 강점이 완벽하게 상호보완되는 구조입니다. HD현대는 항공모함급 함정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조선 기술을, 안두릴은 오큘러스 창업자 팔머 럭키가 만든 AI 기반 감시·정찰 시스템 기술을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선박 자율운항 기술과 자율 임무 수행 기술의 융합이 해군 작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계획과 전망

양사는 내년까지 시험용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은 "세계 최고의 조선소와 AI 방산 기업의 협력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전 세계 해군이 추진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도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32년까지 글로벌 무인선 시장이 2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HD현대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도 HD현대의 설계 및 건조 역량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