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의료 공백 막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의료와 교통, 민생 분야 전반에 걸친 종합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진료체계인데요. 보건복지부는 연휴 동안 416개 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를 유지하고, 병·의원·보건소는 하루 평균 3,495곳, 약국은 4,383곳이 문을 열어 하루 8,294곳이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똑똑' 앱이나 중앙응급의료센터 '이젠' 누리집, 콜센터 129·1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은 동네 병·의원을, 호흡곤란이나 팔다리 저림 같은 중증 증상은 즉시 119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죠.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17곳, 심뇌혈관센터 29곳, 달빛어린이병원 156곳 등 특수 분야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합니다.
귀성길 교통 대책도 분주
지역별 교통 대책도 분주합니다. 충청북도는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시외버스 22개 노선을 하루 135회 늘리고, 시내버스 예비차 62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선 KTX-이음은 4회 추가 운행하고,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선 5편과 국제선 38편 등 항공편 43편을 증편합니다.
도내 고속·일반국도 15개 구간 127.2km는 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청주강서IC에는 AI 역주행 검지시스템을, 주요 요금소 3곳에는 안전띠 착용 검지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지켜달라는 당부도 이어집니다.
민생과 지역경제 챙기기
민생 대책도 곳곳에서 마련됐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 김제, 완주, 진안, 고창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20%로 올리고, 남원은 월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환급률을 이달 말까지 최대 15%로 한시 인상하고, 결제 쿠폰과 신규 가맹점 지원금도 지급합니다.
취약계층 지원도 이어집니다. 전북은 저소득 가정 2,75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89곳에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2,400여 명에게 명절 음식을 배달했습니다. 서울 중랑구는 1만 8,500가구에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어르신 1,600여 명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생활폐기물 수거와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