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유아인, 장재현 감독 '뱀피르'로 복귀…"도덕 불감증" 논란

연m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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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8일 오후 4:00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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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로 마약 집행유예 확정 1년여 만에 복귀를 확정했습니다. 아직 집행유예 기간 중인 점, 제작진이 출연설을 부인했다가 뒤늦게 공식화한 점, 181차례 상습 투약에도 불구하고 자숙 기간이 현저히 짧은 점 등이 도덕 불감증과 잘못된 선례라는 비판을 낳고 있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위험한 베팅이 작품성을 넘어 어떤 책임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집행유예 기간에 찍는 복귀작

배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지 1년여 만에 스크린 복귀를 확정했습니다. 그는 '파묘'의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문제는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법적 제재가 유효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캐스팅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시작부터 거센 상황입니다.

사실 유아인의 복귀설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장재현 감독과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투자배급사 NEW 측은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제작진의 대응이 거짓말로 점철된 복귀 과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숨기다 밝혀진 캐스팅

유아인이 저지른 범행의 규모를 되짚어보면 이번 복귀가 왜 부메랑이 되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미다졤람, 케타민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차례 투약하고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되었고, 이는 상습 마약 사범에게 내려진 중형에 가까운 처벌입니다.

과거 탑, 주지훈, 하정우 등도 마약 논란 후 복귀했지만, 유아인의 경우 투약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자숙 기간도 현저히 짧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출연설을 부인했다가 뒤늦게 공식화한 방식은 진솔한 사과나 반성 없이 복귀를 밀어붙인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에는 덥수룩했던 새치 헤어를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50억 원대 제안을 받았다는 설까지 나돌았습니다.

'파묘' 감독이 건 위험한 베팅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과 '파묘'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이번 '뱀피르' 역시 이성민, 이준혁, 윤경호, 최현욱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고, 1000대 1 경쟁률을 뚫은 2008년생 신예 김도이까지 발탁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충분히 주목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죠.

하지만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캐스팅한 선택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감독이 연기력을 믿고 위험한 베팅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는 자숙 기간 부족과 책임감 결여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잘못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대중은 반성도 자숙도 없는 초고속 복귀에 "뻔뻔함의 극치"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고, 영화계 전반의 도덕 불감증을 꼬집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작품성과 도덕적 책임 사이에서 장재현 감독과 제작사가 어떤 결과를 책임질지, 지금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