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내 북한군 8천명 추가 1만명 배치 경고와 포로 송환 논란

조M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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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후 12:31

발행: 2026년 9월 29일 오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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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 8천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으며 1만명 추가 배치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기술 지원으로 북한 내 샤헤드형 드론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를 거론하며 한반도 안보 위협을 경고했고,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둘러싼 비공개 합의 논란으로 양국 외교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 8천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9월 28일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 8천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으며, 추가로 1만명 규모 병력이 배치될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의 보고를 인용해 러시아가 추가 동원과 외국인 모병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파병이 북한의 군사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북한 영토에서 샤헤드형 공격 드론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무기 생산과 기술 이전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러시아와 북한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아, 관련 주장의 사실 여부는 계속 확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한반도 안보로 번지는 경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키릴로 부다노우 비서실장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무기를 개량하고, 러시아산 신형 무기까지 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런 변화가 한반도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우리 군 간부 3명이 다치면서 북한 매설 지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우리 군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종 판정이 나오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사고를 거론하며 북한군의 참전 경험이 한반도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대로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포로 송환 논란과 외교 갈등

논란은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로도 번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월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공개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사전에 비공개로 합의한 사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청와대와 외교부를 통해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국 간 신뢰가 흔들렸습니다. 한국 정부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도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공개 방식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비판이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연설에서는 포로 송환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북한군 파병 규모와 드론 생산, 포로 송환을 둘러싼 각국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고 있고, 한국은 한반도 안보와 외교 신뢰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반응과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후속 협의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