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까지 벌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일요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한낮에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더위, 밤 쌀쌀…일교차 20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에 달하겠습니다. 맑은 날씨로 인해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지만, 밤에는 지표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아침 10도에서 낮 23도, 대구는 9도에서 24도로 예보됐습니다. 겉옷을 챙겨 입어 체온 조절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조한 대기…산불 위험 주의
경북 남동부와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과 충북, 경남권도 차차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충북과 경북, 호남, 제주 일부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동해 중부와 남부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고 3.5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 나들이…안개와 해상 주의
강원 내륙·산지와 전남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운전 시 감속 운행이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해 대기질은 양호합니다. 한편, 월요일에는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주말 동안 쌓인 건조함을 해소해 줄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강한 바람과 큰 일교차에 대비해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