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코스피 바닥 근접"…목표 9000 유지, 은행주식 최선호

매Y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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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전 9:01

발행: 2026년 7월 22일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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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코스피 바닥권 진입을 시사하며 목표치 9000을 유지했습니다. 이달 18% 하락한 코스피에서 반도체 종목이 시총 감소분의 70%를 차지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입니다. 다만 AI 투자와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은행을 최선호 업종으로 꼽고 성장주와 방어주를 병행하는 바벨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코스피, 바닥에 다다랐나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코스피가 바닥권에 근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준 목표지수 9,000포인트를 유지하면서도, 향후 36개월 예상 거래 범위를 6,0009,000포인트로 설정했는데요. 이는 지난달보다 다소 보수적인 관점으로 풀이됩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이 실제로 지지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쇼크와 저점 논란

이번 조정의 주범은 단연 반도체 업종이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18% 하락하는 동안 반도체 종목들이 전체 시가총액 감소분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코스피와 주요 반도체 종목의 12개월 선행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지표들을 근거로 현재 상황이 기술적 약세장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낙관만 하기엔 걸림돌이 적지 않습니다. AI 투자 확대 속도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지출 규모, 반도체 수급 환경 등이 여전히 불확실한 탓입니다. 이런 리스크를 반영해 약세 시나리오 목표치는 기존 6,500에서 6,000으로 낮춰졌고,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은행주식 중심의 바벨 전략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모건스탠리가 권고하는 전략은 성장주와 방어주를 동시에 담는 바벨 전략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최선호 업종으로 꼽았으며, 통신서비스에 대한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T와 산업재, 헬스케어는 차선호 업종으로 분류되었는데요.

특히 산업재 안에서는 방위산업을 가장 유망하게 평가했고, 조선과 원전 및 해외 건설 역시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사실 이런 포트폴리오 구성은 변동성 장세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리려는 전형적인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중심의 시장 구조가 여전한 만큼, 업종별 편차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