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등장한 북한산 미사일
러시아가 약 1년 만에 우크라이나 공습에 북한제 미사일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인근 공격에서 예비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러시아가 북한 정권과 손을 잡고 무고한 아이들까지 살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일가족 6명이 숨졌는데요. 외신들은 러시아가 과거에도 사용했던 KN-23과 KN-24 미사일을 이번에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랜 공백 끝에 북한산 미사일이 다시 등장한 건, 러시아가 북한을 통해 무기고를 새로 확충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립니다.
폴란드 영공까지 흔든 대규모 공습
이번 공습은 북한 미사일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러시아는 미사일 70여 발과 드론 280여 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동시에 집중 타격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긴급 대피하며 발 디딜 틈 없는 혼잡이 빚어졌고, 미국 드론 기업 공장까지 피격되는 등 민간 시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내륙에서 러시아 Kh-101 순항미사일 파편이 발견된 사건인데요. 나토 회원국의 영공이 사실상 침범당하면서 유럽 전역의 안보 위기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방공망 확충이 시급한 이유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패트리엇 같은 방공미사일 긴급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 데이터에 따르면 탄도미사일 요격률이 3분의 1 미만에 불과한데, 이런 상황에서는 추가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안보를 지키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기에 북한이 추가로 3만 명 규모의 병력을 파병할 준비를 하고 있고, 양국이 드론 생산공장 등 방위산업 시설을 공동 구축하는 방안까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북러 간 군사적 밀착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대응 방식이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