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화물열차 탈선 사고 복구…일부 운행 재개·단선 운행으로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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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후 2:31

발행: 2026년 9월 13일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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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낙동강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총 20대의 열차가 운휴했습니다. 코레일은 13일 오전 상행선 복구를 완료하고 운행을 재개했으며, 일부 열차는 14일부터 정상 운행됩니다. 다만 완전 복구 전까지 단선 교대 운행으로 인한 지연이 예상되며, 관계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과 초기 대응

2026년 9월 12일 오후 8시 30분경, 경전선 낙동강역 구내에서 오봉역을 출발해 부산신항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의 맨 뒤 차량 1량이 갑자기 궤도를 이탈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탈선 차량을 옮기고 손상된 시설과 전차선을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코레일은 즉시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했고, 국토교통부도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꾸려 사고 수습을 지원했습니다. 결국 13일 오전 9시 45분쯤 상행선 복구가 먼저 완료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단선 운행과 열차 지연 우려

사고의 영향으로 13일 오전 6시 기준 총 20대의 열차가 운휴했는데요. 서울 및 동대구에서 진주·마산으로 가는 열차 10대와 부산·부전에서 목포·순천으로 가는 열차 10대가 각각 상·하행 5대씩 멈춰 섰습니다. 이후 대부분 구간의 운행은 13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됐지만, 부산·부전에서 목포·순천을 잇는 일부 열차 10편은 14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아직 완전 복구가 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상행선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로 통과하는 단선 운행 방식을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열차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코레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 전 운행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 점검 과제

현재 관계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관까지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상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화물열차의 차량 분리나 궤도 이탈은 단순한 돌발 상황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만큼, 시설물 관리 상태와 열차 결합 장치, 운행 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레일은 전 구간 정상화와 함께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복구와 원인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