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잇단 경고…호르무즈 선박 공격 시 교량·발전소 파괴

K경연한
6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후 11:05

발행: 2026년 7월 22일 오후 11:05

요약 생성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 시 교량·발전소 파괴와 지하 핵시설 '곡괭이산' 타격을 잇달아 예고했습니다. 이란은 핵활동 부인과 함께 미국 자산 보복을 경고했으며, 교전은 민간 인프라와 기업까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전쟁 비용도 급증하며 중동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연쇄 경고, 중동 긴장 최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연이어 내놓으며 중동의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을 공격할 경우 테헤란의 교량·발전소를 하나씩 폭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이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직접적 타격을 예고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지목된 '곡괭이산'도 조만간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곡괭이산 타격이 현실화되면, 이란 핵 프로그램을 겨냥한 미국의 공격이 한 단계 격상되는 셈입니다. 이란은 이를 전쟁 확대로 규정하고 미국 자산을 단호히 타격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곡괭이산'을 둘러싼 진실 공방

곡괭이산은 이란 중부 나탄즈 인근의 지하 시설 의심 지역으로, 해발 1600m 산 아래 깊이에 건설돼 벙커버스터로도 파괴가 어려운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이란이 원심분리기와 고농축 우라늄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파악했습니다.

반면 이란 외무부는 곡괭이산에서 핵 활동이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모든 핵 활동이 IAEA에 신고됐으며, 미국의 위협은 침략을 위해 날조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IAEA 역시 이란이 시설 목적을 함구하며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확대되는 전장과 불어나는 전쟁 비용

교전 양상은 이란 본토를 넘어 주변 지역과 민간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란 남부 라라크섬을 비롯해 전역의 군사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하며 11일 연속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와 바레인 데이터센터를 공격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란은 테슬라, 구글 등 18개 미국 기업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며 민간 자산까지 위협 범위를 넓혔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이란 전쟁에 이미 375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추가로 670억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곡괭이산 폭격이나 후티 반군과의 전면전이 현실화될 경우, 관련 비용과 인명 피해는 훨씬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합의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측의 대립이 군사적 충돌로 번지고 있습니다. 외교적 타결이 마련되지 않으면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대될 위험이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