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의 금리 급등과 채권 매력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10년물은 5.34%, 30년물은 5.70%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는 투자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아진 것은 채권 매력이 커졌다는 신호라는 겁니다. 핌코의 루퍼트 해리슨 선임고문은 높은 금리가 이자수익을 늘리고, 경기 둔화나 기술주 조정 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핌코는 5~7년물을 매력적으로 평가하며 장기채 비중 축소 포지션을 줄이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 배경과 엇갈린 전망
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확대가 자리합니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로 확장세를 보였고, 지불가격지수는 74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물가 압력이 여전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타델증권은 이번 금리 상승이 성장세 재평가에 따른 실질금리 재조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대로 BMO자산운용은 30년물 수익률이 6%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며 변동성 악순환을 우려했습니다. 핌코 역시 추가 금리 상승 위험을 경계하며 미국과 프랑스의 부채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에 걸친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로 재정위험을 분산하라고 조언합니다.
나스닥 사상 최고, AI가 이끈 비동조화
흥미로운 건 채권금리 급등에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겁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3대 지수가 올랐는데요. AI 관련 주식이 실적과 성장세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6조 달러를 돌파했고, 스페이스X 주가는 7.6% 급등해 머스크 자산이 1조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채권시장이 금리 상승에 주목하는 동안 주식시장은 AI 성장 기대에 힘입어 다르게 움직인 셈입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향후 미국과 프랑스 재정 관리, 인플레이션 흐름, AI 투자 열기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