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신형 VR '스팀 프레임' 공개, 성능·가격·한국 출시 변수

게디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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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후 1:02

발행: 2026년 9월 15일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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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독립형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을 공개했습니다. 256GB 모델 1,059달러, 1TB 모델 1,299달러로 책정됐고, 스냅드래곤 8 Gen 3와 16GB 램, 144Hz LCD, 무선 스트리밍을 지원합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으며, 높은 가격과 배터리·콘텐츠 부족이 흥행 변수로 꼽힙니다.

고성능 독립형 VR의 등장

밸브가 신형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을 공개했습니다. 256GB 모델은 1,059달러, 1TB 모델은 1,299달러로 책정됐는데요. 구매자에게는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예약은 추첨 방식이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습니다. 국내 이용자는 향후 코모도를 통해 구매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PC급 성능과 무선 스트리밍

스팀 프레임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와 16GB 램을 탑재했습니다. 눈당 2160×2160 LCD 패널과 팬케이크 렌즈로 최대 110도 시야각을 제공하는 겁니다. 주사율은 72Hz에서 120Hz까지, 실험적으로 144Hz까지 지원합니다. 본체 무게는 440g, 전면 모듈만 분리하면 185g입니다.

무선 연결성도 눈에 띕니다. 6GHz 어댑터로 PC 게임을 스트리밍하며, 시선 추적 기반 포비에이티드 스트리밍으로 화질과 대역폭 효율을 높였습니다. 전용 컨트롤러는 6DoF 추적과 정전식 손가락 추적을 지원하고, AA 배터리 하나로 약 4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밸브는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ARM64로 이식했고, FEX와 프로톤 호환 기술로 x86 게임 실행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가격과 콘텐츠, 남은 숙제

가격 경쟁력은 논란거리입니다. 메타 퀘스트3보다 한화 기준 50만 원 이상 비싼 데다, 1000달러가 넘는 기기에 OLED가 아닌 LCD를 쓴 점도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일반 콘텐츠 기준 2시간 안팎이고, 전원 어댑터는 별매입니다.

콘텐츠 부족도 숙제입니다. 2020년 '하프라이프: 알릭스' 이후 VR 시장을 이끌 대형 신작이 드물고, 밸브가 새 VR 게임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반대로 스팀 덱과 스팀 머신으로 이어진 스팀OS 생태계 확장 전략은 분명한 차별점입니다. 고성능 하드웨어가 정체된 VR 수요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