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뇌신경마비 투병 속 '마지막 앨범' 각오로 완성한 정규 1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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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5일 오후 3:32

발행: 2025년 11월 15일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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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가 뇌신경마비 후유증과 선천성 면역 결핍증 투병 중에도 정규 12집을 완성한 배경을 공개했다. 건강 위기로 음악 활동 중단을 고민했지만, 오히려 '마지막 앨범'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더욱 밀도 있는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고백하며, 계속되는 음악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죽음을 생각한 앨범 작업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뇌신경마비 후유증과 선천성 면역 결핍증을 투병하면서도 정규 12집 '라이프!(LIFE!)'를 발표해 화제입니다. 최근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 출연한 그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 앨범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작업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건강 위기를 겪으면서 오히려 음악에 대한 각성이 찾아왔고,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작품의 밀도를 더했습니다.

투병의 시작과 회복 과정

김윤아의 건강 문제는 2011년 8번째 정규앨범 작업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격무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뇌신경마비를 겪었고,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 매달 정맥주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그는 안면 운동 신경 마비와 함께 미각, 후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에 문제가 생겼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되어 현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SBS '동상이몽2'에서도 이 같은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음악에 대한 새로운 각오

건강 위기는 김윤아에게 음악에 대한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그는 "과거에는 몸이 좋지 않아 음악 활동을 중단할까 고민도 했지만, 오히려 죽음을 생각하게 되면서 마지막 앨범이라면 최대치의 완성도를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심정 변화는 작품에 그대로 반영되어, 신인 못지않은 활동력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현재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찾은 음악적 헌신은 더욱 깊고 진지한 사운드로 발전했습니다.

계속되는 음악적 여정

MC를 맡은 권정열은 김윤아의 선택에 깊은 감동을 표했습니다. 그는 "건강 이슈를 겪은 후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즐기려는 방향으로 가는데, 김윤아는 오히려 음악에 더 매진하는 삶을 선택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2007년 아들을 낳았으며, 가족의 지속적인 지원 아래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우림은 12월 서울과 내년 1월 부산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건강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그의 음악적 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