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벤처투자 40조 육성…정부 ‘벤처 4대 강국’ 도약 선언

뉴뉴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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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1일 오후 3:48

발행: 2025년 12월 18일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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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벤처업계는 AI 확산과 투자 회복이 핵심 이슈였다. 정부는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 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육성, 유니콘·데카콘 50개 창출, 연 40조원 벤처투자 달성 등을 목표로 삼았다. 업계는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 구조 구축을 환영하지만 AI 인재 양성과 규제 개선 등 과제도 남아있다. 2026년 벤처 생태계의 도약이 기대된다.

AI 시대, 벤처의 도전과 기회

2025년 벤처업계는 AI 확산과 투자 회복, 규제 논쟁이 주요 흐름이었다. 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한 ‘올해 벤처 10대 뉴스’에서도 AI 산업의 전방위 확장과 연 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 육성이 상위를 차지했다. AI 기술이 모든 산업에 침투하면서 벤처·스타트업의 AI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클라우드·GPU 인프라 부족과 인재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5만 장 규모의 GPU를 벤처·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육성을 목표로 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0조 투자 시장, 선순환 구조로

벤처투자 시장은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와 새 정부 정책에 힘입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벤처 투자액이 4조원을 돌파하며 해빙기를 맞았고, 정부는 연간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의무화, 퇴직연금·연기금 참여 확대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늘리고,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이번 대책을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의 전환점”이라며 환영했다. AC 운용 기간 5년 확대, 개인투자조합 규제 완화, 모태펀드 투자 확대 등이 초기·성장 단계 스타트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벤처 4대 강국’ 도약 선포

정부가 12월 중순 발표한 종합대책은 벤처를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핵심 목표는 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육성, 유니콘·데카콘 50개 창출, 벤처투자 연 40조원 달성이다. 이를 위해 6대 전략산업(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첨단 제조)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개편하고,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당 최대 1,000억원 투자를 지원한다. 지역 창업도시 10곳 조성, 소셜벤처 지원 강화, 모태펀드 2.0 체제 전환 등도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부터 성장을 위한 도약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업계 반응과 향후 과제

업계는 대체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중기부 내년 사업이 성장 사다리 복원의 출발점”이라며 협력을 약속했고, AC협회도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 구조 강화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인재 양성과 규제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하다. 벤처기업협회는 AI 인프라 및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부의 ‘AI+역량 업 프로젝트’(2030년까지 100만 명 AI 교육)와 과기정통부의 ‘AI 바이오 국가전략’이 실효성을 거둘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기술 보호 강화,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 등도 벤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2026년은 AI와 딥테크가 본격화되고, 벤처 생태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정부의 대규모 지원과 업계의 적극적인 호응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실행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