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첨단·문화 교류 도약…자주국방, 신한미동맹의 '키스톤' 부상

문아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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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15일 오전 9:16

발행: 2026년 6월 14일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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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은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우피치 미술관 문화 교류로 한-이 협력을 확장했습니다. 동시에 자주국방을 신한미동맹의 '키스톤'으로 강조하며, 세계 5위 군사력과 미국의 전략 변화를 바탕으로 전작권 회복 등 안보 자립 의지를 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이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첨단 산업 중심의 파트너십 강화가 논의되었고, 우피치 미술관과의 협약으로 르네상스 걸작의 한국 상륙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새로운 한미동맹의 핵심인 '키스톤'으로 정의했습니다.

첨단 산업부터 르네상스 예술까지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해 AI, 반도체,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과학 강국 이탈리아와 기술 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칠 수 있다며, 삼성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이탈리아 출신임을 언급하며 특별한 유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 회장과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의 27년 지기 친분과 배터리 합작 공장 등 실질적 사업 협력도 주목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네이버의 AI 생태계 협력, KAI의 방산 공동 연구 등 다방면에서 결실이 예상됩니다.

문화 교류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우피치미술관이 전시품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같은 우피치미술관 대표작을 한국에서 감상할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인력 교류와 소장품 대여, 복원 등 박물관 서비스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주국방, 신한미동맹의 '키스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자주국방 실현을 핵심 국정과제로 강조했습니다. 전작권 회복과 국방 투자 확대를 통해 자국 안보를 직접 책임지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는 세계 5위권의 군사력과 방산 역량을 갖춘 한국의 내부적 자신감과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국방 예산은 북한의 명목 GDP를 넘어서고, 무기 수출 점유율도 세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전략 변화도 자주국방의 당위성을 뒷받침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동맹국의 자체 방어 역량을 요구하며 미군의 지원은 '핵심적이지만 제한적'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스스로 싸울 수 있는 동맹국과 함께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자주국방이야말로 새로운 한미동맹의 '키스톤'이 된 셈입니다. 여기에 전작권 전환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65.6%까지 상승하며, 내외부적 환경이 무르익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