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평 창고 전소 위기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쿠팡 플래시블 물류센터에서 16일 오전 7시 10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현장에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요, 3층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화재 현장은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위치한 쿠팡 플래시블 물류센터로, 육류와 가공식품, 야채 등을 저온 보관하는 시설입니다. 소방당국은 신속하게 장비 24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약 1,890평 규모의 창고 1동이 전소되는 등 재산 피해가 막심한 상황입니다.
복잡한 구조에 진화 난항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온도 때문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반철골조로 지어진 3층 건물 내부는 다양한 물품이 적재되어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죠. 이에 소방당국은 외부에서 집중 방수를 실시하며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내부 온도가 매우 높고 구조가 복잡해 진화 작업이 쉽지 않다"며 "잔불 정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접 건물로의 화재 확산은 현재까지 막아낸 상태입니다.
주민 안전 조치 당부
칠곡군은 화재 발생 직후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물류센터 공장에서 화재 발생,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는데요, 인근 도로도 우회 조치되며 현장 인근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고 내부의 냉동 설비 등에서 화재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대형 물류시설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될 전망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연기 흡입 등으로 신고된 경상자도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규모의 창고가 전소되면서 재산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진화 작업이 완료된 후 본격적으로 조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