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D-7, 민주당 우세 속 '샤이 공화'가 변수

마동동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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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후 6:04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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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1%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사전투표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이 참여했다. 하원은 민주당 과반이 유력하지만 상원은 1~3%포인트 접전이다. 공화당은 자금력으로 맞서고 있으며, 막판 '샤이 공화' 표심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여론조사가 가리키는 방향

미국 중간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1월 3일 하원 435석 전원과 상원 35석, 36개 주지사 자리가 함께 걸린 선거로, 집권 2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평가입니다.

분위기는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로이터·입소스가 등록유권자 1,679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1%로 두 임기를 통틀어 최저치였습니다. 반대율 66%, 경제 운영에 대한 반대는 68%에 이릅니다. 생활비 부담을 투표 결정 요인으로 꼽은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15%인 3,080만 표가 행사됐고, 참여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이 47%로 공화당 35%를 앞섰습니다. 텍사스 24%, 조지아 23% 등 격전지 투표율이 눈에 띄게 높았습니다.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초박빙

하원은 218석이 과반입니다. 민주당이 4석만 더 얻으면 다수당이 되는데,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12~22석 추가 탈환을 유력하게 봅니다. 경합 지역구 21곳 중 16곳이 공화당 현역 지역구라는 점도 변수입니다.

상원은 사정이 다릅니다.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 구도에서 민주당이 4석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 아이오와 등이 13%포인트 차 접전입니다.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이 711%포인트 앞서지만, 주 단위로 내려가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자금력은 공화당이 우위입니다. 상원 경합구에서 공화당은 9억4,700만 달러, 민주당은 6억2,500만 달러를 썼습니다. 출처가 드러나지 않는 다크머니 외곽단체 5곳이 10억 달러를 지출했고, 그중 3분의 2가 공화당에 유리하게 쓰였습니다.

막판 변수는 '샤이' 표심

관건은 부동층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지지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공화당 후보를 찍을 수 있는 '샤이 공화'가 전체 유권자의 8%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2016년과 2020년, 2024년 대선에서 여론조사가 트럼프를 낮게 봤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들의 결집 여부가 상원 승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1982년 이후 민주당 상원 의원이 없었던 미시시피에서 스콧 콜럼 후보가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을 추격하자 직접 유세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은 의회를 장악하면 러시아산 경유 수입 합의에 대한 청문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