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박나래 검찰 송치…7개월 수사 끝 사법 리스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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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1일 오전 10:31

발행: 2026년 7월 10일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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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특수폭행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경찰은 약 7개월간의 수사 끝에 갑질 의혹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으며, 박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맞고소로 대응해왔다. 이와 별개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술자리 갑질 의혹, 결국 검찰로

방송인 박나래 씨가 전직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월 10일, 박 씨를 특수폭행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는데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 두 명이 고소장을 제출한 뒤 약 7개월간의 수사가 진행된 결과입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경찰은 제출된 자료와 진술을 검토한 끝에 갑질 행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박 씨의 사법 리스크는 검찰 수사 단계로 본격화된 셈입니다. 사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연예인의 개인적 문제를 넘어 직장 내 괴롭힘과 권력 관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술잔과 폭언, 그날의 진실은

전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피해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이들은 2023년 8월과 2024년 8월, 박 씨 자택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던져진 술잔에 맞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24시간 대기를 요구하고 안주 심부름이나 가족 관련 업무를 시키는 등 과도한 사적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진행비를 제때 지급받지 못했고, 대리 처방까지 요구받았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겼습니다. 반면 박 씨 측은 술잔을 바닥에 던진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향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으며, 매니저의 부상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매니저 측의 주장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끝나지 않은 불법 의료 의혹

이번 송치와는 별개로 박 씨를 둘러싼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별도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의 성폭행 혐의나 배우 손승원 씨의 음주운전 사건 등 연예계를 둘러싼 사법적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이번에도 연예인의 도덕성과 법적 책임을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 박 씨의 향후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방송 활동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