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5만3000 첫 돌파…AI 반도체 반등에 뉴욕증시 환호

아M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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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7일 오전 11:17

발행: 2026년 7월 7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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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3000선을 돌파하며 S&P500과 나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AMD 6.6%, 브로드컴 3.7%, 테슬라 6.8% 급등 등 AI 반도체주 반등이 상승을 이끌었으며, 미국 6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다. 시장은 8일 FOMC 의사록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향후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다우지수, 사상 첫 5만3000선 돌파

2026년 7월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만3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5만3055.91에 마감한 것으로, S&P500지수는 7537.43(54.19포인트 상승),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6121.16(1.12% 상승)으로 함께 올라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 상승세의 배경에는 독립기념일 대체공휴일 휴장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점이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차익실현 매물로 일시적 약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다시 매수받으며 기술주 전반에 낙수효과가 확산된 양상입니다.

AI 반도체 재점화, 개별주 강세 두드러져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의 반등이 가장 뚜렷했습니다. AMD가 6.6% 급등했고 브로드컴도 3.7% 올랐으며, 테슬라도 로보택시 확대 기대감 속에 6.8% 폭등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메타(3%), 알파벳(2.5%), 엔비디아(0.4%)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인텔(1.5%), 애플(1.3%)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2024년 당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8.3% 급등했다가 8거래일 만에 13.7% 폭락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반도체주 쏠림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가 재현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실적·FOMC 의사록, 다음 주 향방 가른다

이밖에 6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47%로 소폭 내려앉았고, 시장은 8일 공개될 FOMC 6월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단서를 확인하려는 눈치였습니다. OPEC+의 생산량 확대 결정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도 인플레 압력 완화를 기대하게 만든 요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6일 삼전 주가는 31만8000원으로 2.75% 올랐고, 이번 실적 내용에 따라 반도체 업종과 국내 증시의 반등 탄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빅테크 CAPEX 가이던스와 삼성전자 실적이라는 두 축이 하반기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