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누리 조건부터 부처 협업 홍보까지, 정부 콘텐츠 유통의 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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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5일 오후 3:34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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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경찰개혁위원회 관련 자료는 텍스트에 한해 공공누리 제4유형이 적용되고 사진과 영상은 저작권자 허락이 필요하다. 한편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학당재단과 외교부, KTV, 코리아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6 세종한글축제를 해외에 알렸다.

정책 자료, 어디까지 쓸 수 있나

정부가 내놓는 보도자료와 사진, 영상은 아무나 가져다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제1차 경찰개혁위원회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도 마찬가지인데요. 텍스트에 한해 공공누리 제4유형이 적용돼 출처 표시와 상업적 이용 금지, 변경 금지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사진이나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은 정책브리핑이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아 이용 전에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요. 기사 페이지에는 이전 기사로 사과 수급 현장점검 소식이, 다음 기사로 비서실장 공로패 수여 및 임명장 수여식 소식이 연결돼 있어 연속 보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글 축제는 부처 네트워크로 해외에

반대로 정부가 직접 콘텐츠를 밀어내는 방식도 있습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6 세종한글축제를 알리기 위해 정부 부처와 한국문화 홍보 네트워크를 동원했는데요. 세종학당재단 월간소식지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에게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을 사전 안내했습니다. 외교부 SNS 채널 코리아즈 취재진은 한글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아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고, KTV 기자단은 외국인들이 한글 가사로 노래하는 한글노래 경연대회를 취재했습니다.

코리아넷 해외문화홍보원은 미국, 영국, 필리핀 등 15명의 외국인 명예기자단을 축제장에 보냈습니다. 이들은 황금 종을 울려라 체험과 한글 놀이터를 직접 경험하고, 다국어 포털과 SNS를 통해 해외 독자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공개와 확산, 남는 과제

두 사례는 정부 콘텐츠가 유통되는 서로 다른 경로를 보여줍니다. 국내 이용자는 저작권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해외 수용자는 부처 채널을 거친 정보를 만나게 되는 구조입니다. 세종관광사업실장은 앞으로도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언어와 채널을 넓히는 만큼, 원문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함께 열어두는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